박수홍 친형 아버지 엄마 사건 정리

박수홍 아버지 엄마 형 사건 정리
2022년 10월 6일 104회

'연중 플러스'에 박수홍 사건이 전해졌어요. 박수홍은 최근 검찰 조사 중 아버지에게 폭행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박수홍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당시 박수홍은 형, 형수, 아버지와 한 자리에 모여 대질 조사를 시작하려고 했대요. 하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왜 인사를 하지 않냐'는 이유로 정강이를 걷어찼고, 박수홍이 '왜 때리냐'라고 하자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 흉기로 oo겠다'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예전에 망치를 들고 찾아온 적도 있었대요.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화가 나면 폭행을 하셨다고 하네요..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박수홍은 방검복을 입고 대질 조사에 참여했대요. 현재 박수홍 상태는 물리적 상처는 크지 않지만, 친아들 입장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그렇다면 박수홍 가족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이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요. 이 논란은 1년 넘게 지속됐는데, 그러다 지난달 13일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박수홍 친형을 구속 송치했어요. 그리고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의혹들..

처음 시작은 지난해 3월 박수홍 다홍이 유튜브에 달린 하나의 댓글에서 시작됐어요. 해당 댓글에는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서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 출연료도 제대로 준 적 없음. 2010-2020년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이 백억이 넘음. 그전까지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을 듯'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이에 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전적 피해를 입은 건 사실이라며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그리고 친형과 여러 차례 합의를 시도했지만, 친형은 모두 거부했죠. 결국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게 돼요. 지난해 6월에는 8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했죠. 당시 박수홍이 피해금액으로 주장한 돈은 총 116억 원! 이는 시효가 지난 20년의 금액을 제외한 약 10년간의 횡령 규모 금액이에요.

박수홍 변호사 노종언에 따르면 "박수홍 씨의 인감도장, OTP, 공인인증서, 통장 모든 것들을 형이 관리하면서 정산에서 출연료를 미이행하고, 일부만 이행한 개인 통장의 금액을 또 횡령하는 이중의 횡령을 저지릅니다. 법인카드내역을 보게 되면 여성 의류 전문점에서 옷을 몇 백만원 어치 사고, 영어 수학 중고등학교 학원이 결제된다던가 박수홍 씨 소속사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 가고. 또 거액의 상품권 구입 내역이 있어요. 정기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했어요. 박수홍 씨 형 주장에 따르면 윤정수, 박경림 등 친분 있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용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박수홍 씨 형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몇천만 원 이상의 상품권이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내역이 증발 됐거든요"

박수홍이 소속된 두 법인의 등기부를 열람해보니 형과 형수는 대표이사로 기재돼 있어요. 하지만 제작진이 주식회사 라엘, 매니지먼트 메디아붐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네요. 매니지먼트는 심지어 사무실이 공유 오피스로 되어있는데 비어 있는 상황. 제작진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형을 찾아갔어요. 접견 신청을 시도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미결 수용자에 대해 취재를 허가할 수 없다는 구치소의 입장을 받았네요. 형 측 법률대리인과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인터뷰는 안 하겠다는 입장.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은 박수홍 고액 사망 보험만 무려 8개가 들어져 있다는 점! 한 달에 무려 1150만 원어치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낸 보험료만 14억 원이래요. 박수홍에게는 연금 보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했지만 사실은 정말 달랐던 거예요. 미혼인 박수홍이 사망보험금으로 그만큼의 보험료를 낼 이유가 있었을까. 전문가 또한 보험이 사망 보험에 치중돼 있다고 의문점을 제기했어요. 인구 4천만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하나도 없었다고.. 심지어 자필 서명이 다른 보험 계약서도 존재한대요. 법인으로 가입된 보험은 해지도 어려운 상황.

형수 직업은 가정주부인데 200억 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어요. 강서구에 여러 채의 상가를 매입했다고 하네요. 박수홍 가족이 살고 있는 마포구 인근에도 형수 개인 명의의 부동산은 물론 남편과 공동 명의로 여러 채의 아파트, 상가를 가지고 있대요.

현재 박수홍 측은 모든 재산에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태예요. 재판 승소 시 어느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박수홍은 가족들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와이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이 회복돼 활발히 활동 중이래요.

아니 가족들 너무 거지 같아요. 박수홍이 그만큼 먹여 살렸는데 ㅜㅜㅜ 그냥 너무 안타깝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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