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박수홍 형 형수 고소 결혼반대 진짜 이유
2022년 6월 30일 175회 방송
"이 자리가 30년 넘게 방송하면서 가장 어려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제가 피해를 입었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개그맨 박수홍이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과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어요. 데뷔 32년 차인 박수홍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오다 지난해,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죠.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고 또 가족을 온전히 사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형님 측과 소통과 합의를 통해서 이것을 해결하려고 많이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형이 약속한 때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박수형은 형 박진홍과 벌어들인 수익을 7대 3으로 나누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30년 간 같이 동업한 관계였어요. 그런데 그 돈들을 형이 다 착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형네 가족은 장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마사지, 사우나, 머리 커트, 고가의 의류 쇼핑, 영어 학원, 피트니스 센터까지 모두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어요. 임의로 법인 카드를 긁고 다닌 것. 생활필수품까지 전부 법인 카드로 사용했다고 하니 말 다했네요.
또한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자신도 모르는 거액의 돈이 인출되기도 했어요. 형 박진홍이 통장을 받아서 공인인증서, OTP, 인감도장, 신분증을 모두 관리했대요. 그 과정에서 대략 40억 가량의 개인자금을 다시 횡령했다고.. 와우.. 그렇게 형이 횡령한 돈은 지난 10년 간 약 116억 원에 달해요. 이뿐만 아니라 근무한 적 없는 직원에게 인건비가 지급된 내역도 확인됐다고.
박수홍 형은 감자골 4인방 매니저부터 시작해 이후 박수홍만 데리고 매니지먼트를 차렸어요. 박수홍은 연예인 시작부터 지금까지 매니저는 친 형 하나뿐이었대요. 소속 연예인은 박수홍 하나, 친 형은 박수홍이 수입내는 두 개의 법인 회사 대표였죠. 메디아붐을 처음 설립할 때 형은 7대 3의 지분으로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박수홍 지분은 0%였고, 형 가족들의 지분이 100% 였대요. 라엘 역시 5대 5의 비율! 박수홍 조카까지 회사의 주주로 되어있었대요. 조카들이 배당도 받았다고 하네요. 법인 카드로 형은 자녀들의 각종 학원비도 결제했어요.
그렇다면 박수홍은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어요. 내가 내 형을 의심한다고? 내 형수를 의심한다고? 그럼 난 죽어야지, 내가 어떻게 나를 위해 희생하고 나를 위해서 아끼고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장을 보여달라고 하고.. 물론 제가 바쁘게 살았지만 정말 세상에 누군가는 믿고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정말 믿었어요. 이거 네 거다, 그러면 믿었고 이 보험 들어라, 그러면 당연히 믿었고, 나를 위해서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어요"
실제 박수홍 형은 경차를 끌고 다녔대요. 박수홍이 어느 정도 돈을 번 후에 차를 바꾸자고 몇 번을 얘기해도 초심을 흐트러뜨리면 안 된다고 거절했대요. 형 와이프는 쇼핑백을 핸드백 대신 들고 다닐 만큼 검소함의 대명사였다고. 심지어 형은 그런 검소함을 박수홍에게조차 강조했대요.
그러던 중 박수홍은 자신이 쓰지 않은 카드 내역들을 발견하기 시작해요. "믿었던 사람에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부정당하는 순간에는 이게 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저한테는 지옥 자체였습니다"
박수홍 후배 개그맨 손헌수는 박수홍 친 형의 본모습을 봤다고 주장했어요. "저도 잠깐이지만 한 3, 4개월 박수홍 형이 매니지먼트를 해주셨거든요. 친형이 어떤 그 냉정하고 차가운 뭐가 있어요. 나에 대해선 그 어떤 매니지먼트도 안 하고요. 움직이지도 않고 만나면 냉정하게, 차갑게 대하고.. 웃으면서 칭찬하는 것도 저는 느껴요. 그게 몇 번 반복 되니까 저건 가짜다. 너무 티 나게. 3개월 만에 제가 그만두겠다고 판단을 내린 이유가 있어요. 그 사람한테는 박수홍만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박수홍 친형은 계속 사주 봐준 얘기를 했대요. 어느 순간부터는 맹신하는 느낌이었다고. 그래서 박수홍이 주변 연예인 동료들을 많이 잃었대요. 박진홍은 모든 결정을 사주에 맡길만큼 맹신했대요. 박수홍이 결혼하고 싶었던 전 여자 친구와 이별한 것도 바로 사주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박진홍 씨가 얘랑 결혼하면 네가 죽는다, 사주 상으로. 너는 여자 운이 없다, 혼자 살아야 될 팔자고 이걸 심지어 부모님에게도 '결혼시키면 수홍이가 죽어' 계속 신점, 사주 얘기를 하고 안된다고 막는 거죠" 부모님이 결혼 반대했던 진짜 이유가 밝혀졌네요. 이건 뭐 가스라이팅 제대로네요.
심지어 부모님이 의심하면 박진홍은 세상을 살 가치가 없다면서 자해하겠다고 했대요. 부모님도 제대로 말릴 수 없는, 가족 내 절대적 존재였던 것 같네요..
박수홍은 이번 고소를 진행하면서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됐대요. 사망 담보가 고액으로 설정된 보험이 한 두개가 아니라 여러 개 가입되어 있었다는 것. 본인 이름으로 계약된 생명보험이 총 8개. 형은 자신에게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했었대요. 전문가는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보험료가 몇 백만 원이 되는 건 흔치 않다고 지적하네요. 보험료를 다 합산하면 월 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래요. 총 받게 되는 금액은 9억 7천만 원, 사망 원인이 사고일 경우는 10억 7천만 원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어이없는 게 박수홍 사망 시 박진홍 일가 지분 100%인 법인이 보험금을 수령하게 돼요.
"제 목숨이 담보 되어 있는데 제가 보험 법상으로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정말 비참했고.." 억울한 게 법인 회사나 보험 회사가 해주지 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서만 보험을 해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래요.
이후 박수홍은 친형과의 만남을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일절 연락이 없대요.
진짜 웃긴 게 친형은 경찰 조사 중 박수홍이 카드로 쓴 '쌤소나이트' 가방 브랜드를 제시하며, 박수홍이 나이트에서 쓴 거라며 증거로 제출했대요ㅋㅋㅋ 박수홍도 나이트 다니면서 횡령했다고ㅋㅋㅋ
앞서 박수홍은 악플러 하나를 고소했는데, 바로 형수의 지인이었던 사건도 있었죠. 악플러 정체는 형수의 20년 지기 친구였다고 하네요. 소름.....
방송에 나간다고 하니 박진홍은 급히 연락을 해왔대요. 횡령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써도 박수홍이 쓴 돈에 비하면 극히 소량이라고 답하네요.
아이고.. 박수홍 씨 힘내세요..!
https://flannel.tistory.com/1042
https://flannel.tistory.com/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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