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16회 줄거리 마지막회 결말
2022년 5월 26일 16화 방송
변춘희(추자현)는 공항에서 정재웅(최재림)에게 체포된다. 변춘희 아이들은 이은표(이요원)가 맡게 된다. 정재웅은 변춘희에게 서진하(김규리)가 약물 부작용으로 죽은 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하지만 변춘희는 깨어나는 걸 똑똑히 봤다며, 우연이라고 부인한다. 그러면서 변춘희는 서진하 남편 루이(로이)가 이상했다며 "그날 앙리 엄마가 잠든 사이에 교재 좀 보려고 앙리 방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그 방에 앙리 아빠는 없었고 서재에서 누구랑 통화하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그때 그랬다면서요. 애 재우려다 잠들어서 몰랐다고. 심지어는 절 불러서 약을 썼는지 물어까지 봤었어요"
정재웅은 루이를 불러 조사한다. "변춘희 씨가 서진하 씨한테 마취제 준 거 이미 알고 계셨잖아요? 근데 왜 경찰한테 말씀 안 하셨어요?" "아이를 위해서 엄마의 잘못을 들추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은표는 남편의 말을 듣고 변춘희를 찾아간다. 서진하가 죽던 날 주사를 놔주러 갔었냐고 말에 고개를 떨구는 변춘희. 이은표는 지금까지 자신을 속인 것에 분노한다.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며 사과하는 변춘희.
우연히 이은표는 서진하를 꼭 닮은 레아를 발견한다. 하지만 레아는 사람을 잘못봤다며 떠난다. 순간 누이를 위해 책을 쓴다는 루이 말을 떠올린 이은표.
즉시 서점으로 달려간 이은표는 루이 책을 집어든다. 첫 장에는 '이 책을 내 어린 시절을 지켜주었던 내 누아 레아와 현내 현재를 지켜주고 있는 사랑하는 아들, 앙리에게 바칩니다'
루이는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다. 입양된 집에는 다른 한 명의 동양계 입양아가 더 있다. 먼저 입양된 중국 출신 레아. 하지만 입양된 집안의 친자식은 루이와 레아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며 노골적으로 미워한다. 이에 레아와 루이는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루이는 이은표에게 만나자고 연락한다. 레아가 불어하는 여자가 자신을 서진하라고 했다고. 이에 이은표는 그 여자랑 너무 닮아서 서진하랑 결혼했냐고 묻는다. 아무 말 못 하는 루이. 이은표는 "이제야 다 이해가 되네. 결국 나도 진하도 다 그 여자 대신이었던 거잖아. 진하는 알았니? 그래서 힘들어했니? 그래서 죽고 싶어 했어? 어떻게 넌.. 그렇게 큰 상처를 줄 수가 있어?" "첫사랑과 닮은 사람이랑 결혼하는 경우는 흔해! 그게 그렇게 비난받을 죄야? 그래 인정해. 모든 게 다 내 잘못이야. 진하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그래 그런 거야"
"그날 밤 너.. 진하랑 같이 있었지. 너 뭐 숨기는 거 있잖아. 왜 모든 걸 덮으려 했어? 왜 거짓말 했어! 심지어 너.. 인터넷에 진하 사진 돌 때도 들추지 말라고 나 협박했잖아" "그만해! 니가 내 지옥 같던 인생에 대해서 하나라도 알아? 너처럼 다 가진 사람들은 몰라. 니가 우리끼리 나누던 아픔을 알기나 해?" "니가 밀었지. 니가 죽였잖아. 그 여자랑 살고 싶어서. 그렇지?"
그러자 무릎 꿇는 루이. "나도 괴롭고, 괴로운 시간들을 지나서 여기까지 왔어. 한때 연인이었던 너한테 내 행복을 바래 달라는 게 그렇게 무리한 부탁인 거야?" 하지만 이은표는 매정하게 떠난다.
그리고 변춘희에게 온 이은표는 그 날의 일을 다 알고 싶다고 말한다. 처음 전화를 받고 호텔에서 앙리 엄마를 만났다는 변춘희. 그 이후로도 앙리 엄마는 막무가내로 계속 변춘희를 찾는다.
그리고 마지막 날 서진하는 변춘희에게 이은표 엄마를 엄마처럼 생각했지만, 남의 새끼라며 이은표만 파인애플을 챙겨줬던 일을 털어놓는다. 20년 만에 만난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했다고. "그런데도 은표는 지가 가진 게 얼마나 소중한 줄도 모르고 지가 먼저 상처 줬으면서 나보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냐고.. 그래요? 내가 그렇게 이상해?" 펑펑 우는 앙리 엄마를 뿌리치고 나왔다는 변춘희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한다.
이를 모두 들은 이은표는 엄마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파인애플을 건네는 엄마. 이은표는 눈물이 터진다.
앙리는 잠에서 깨 아빠를 깨운다. 그리고 열린 창문을 보며 아빠에게 귓속말 한다. 그러자 놀라는 루이. "아빠는 안돼요. 제가 끝까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다 잘못했어요"
경찰서에서 잠들었던 정재웅은 우연히 현장 사진 하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노트북 충전기가 꽂혀 있는데 노트북은 없는 것을 의아해한다.
루이는 이은표를 만나 모든 걸 털어놓는다. 지난 여름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루이. 그날 루이는 20년 만에 레아를 다시 만난다. "보자마자 깨달았어. 지금껏 서로를 너무나 그리워했다는 걸" 이후 루이는 책 작업을 빌미로 레아에게 계속 연락한다.
매일 레아를 설득하던 어느날, 레아가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렇게 기다리던 대답을 듣게 된 루이. 레아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그 모습을 변춘희가 목격한다.
루이는 서진하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진다. 그렇게 옥상에서 생각에 잠겼을 때 서진하가 루이 노트북에서 레아의 존재를 알게 된다. 무릎 꿇고 보내 달라는 루이.
서진하는 노트북을 박살내며 서럽게 운다. "나 이제야 다 이해가 돼 여보. 왜 빈껍데기랑 사는 기분이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거든? 난 내가 이상한 줄 알고.. 온갖 약도 먹고 정신과도 찾아가고 별의별 짓을 다 했는데.. 이제 보니 내 느낌이 맞는 거였네. 그지?"
서진하는 창문을 열고 난간에 올라앉는다. 그대로 떨어지려는 서진하를 붙잡는 루이. 서진하는 "아주 오래전부터 난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던 거 같아. 늘 엄마처럼 죽을까 봐 두려웠는데.. 이제는 엄마처럼 살게 될까 봐 무서워..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 줘. 아니면 네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손을 놔버린 루이.
그리고.. 루이는 경찰서에 자수한다. 경찰서에 가기 전 루이는 이유를 묻는 이은표에게 "지옥 한 가운데에 앙리를 두고 나만 행복할 수 없으니까"
변춘희는 수감 중 아빠 장례식장에 참석한다. 이은표는 변춘희 손을 잡으며 "괜찮아요. 다 괜찮아질거야. 면회 갈게요. 건강 꼭 챙기고요" 하지만 변춘희는 아무 말 없이 떠난다.
그리고 이은표 아들 동석의 말문이 트인다.
1년 후. 이은표는 미술 학원 선생님이 된다. 김영미(장혜진)는 잼 사업으로 대박이 난다.
변춘희는 이은표 학원을 찾아온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잘 지냈어 은표야? 보고 싶었어" "저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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