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 14회 줄거리
2022년 5월 19일 14화 방송
-16부작-
변춘희(추자현)는 김주석(최덕문)에게 이혼합의서를 내민다. 그러자 김주석은 시집올 때 뭐 하나 갖고 온 것도 없지 않냐며 버럭 한다. 그러면서 밤마다 알바 뛴 걸 경찰에 다 불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럼에도 변춘희는 이혼하겠다며 "우린 이미 벼랑 끝이야 이 등신새끼야. 난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고!"
서진하(김규리) 파출부(심소영)는 이은표(이요원)에게 사진을 봤냐고 묻는다. "누구한테 말은 못하겠고 손발이 떨려서 뭘 어쩌지도 못하겠고. 생각나는 사람이 동석 엄마밖에 없더라고" "그 사진이 뭔데요?" "그게.. 내가 청소를 하다 발견했는데.." "혹시 진하 사진이에요?" "아니 그게 아니고!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생각하니 그 아랫집 남자가 요상했더라고. 언제는 막 깔깔대고 둘이 즐거워 죽더니 어느날부턴가 사모님이 자주 정색을 하대? 그러더니 언젠가는 그 남자가 왔는데 다신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거야. 근데 그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섬뜩했거든. 이제 보니 그놈이 변태였던 거지! 어떻게 그런 걸 들이밀 수 있어 유부녀한테"
이를 들은 이은표는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봉투를 찾아낸다. 그리고 사진에는 '이제 당신과 나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완성해 봅시다'라는 글귀와 오건우(임수형) 누드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은표는 서진하가 일부러 자기 것을 빼앗았다는 등 자신을 배신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사진을 그대로 서랍에 넣어 버린다.
경찰은 대대적인 마약 수사를 벌인다. 주사 아줌마만 정체가 감춰진 상태.
변춘희는 간호사 일을 다시 구하며 엄마에게 잠시 들어와 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엄마는 이혼 얘기에 눈물 흘리며 이만수(윤경호)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보내줄 걸 그랬다고 후회한다.
변춘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족과 행복해하는 이만수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만수에게 만나자고 한 변춘희는 남편과 이혼한다며 "나랑 같이 도망갈래? 네가 그랬잖아.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나 지금이 제일 힘든데.." 하지만 이만수는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이에 변춘희는 장난이라며 웃는다.
이은표 아들 동주는 공놀이를 하다가 서진하를 닮은 레아를 발견한다. 앙리 엄마라고 생각한 동주는 앙리랑 놀아도 되냐고 묻지만, 레아는 한국말을 하지 못한다며 내내 불어로 말한다.
그리고 동주를 데리러가던 이은표도 레아를 발견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진 레아. 이은표는 어리둥절해한다.
루이(로이)는 자신이 살던 동네에 레아가 찾아갔다는 말에 화를 낸다. "전처랑 살던 곳이야.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 거 아냐?" "왜 네 얘기하는 걸 그렇게 꺼려해? 앙리도 안 보여주고. 와이프에 대해서도, 나랑 떨어져 지냈던 이십 년에 대해서도 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앙리도 당연히 보여줄 거고 때가 되면 다 얘기할 거야" "너 와이프랑 헤어진 거 맞아? 나는 왜 네가 나한테 무언가 숨기는 거 같지?" "애초에 날 버리고 떠난 건 너였어! 편지 한 장 남겨놓지 않고 말 한마디 없이! 널 찾아 유럽 구석구석을 다 뒤졌었어! 하지만 넌 부모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나 안 찾을 거 아냐! 그런 나를 니가 의심해?"
그러자 레아는 사과하며 "그때는 내가 없어져 버려야 니가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뿐만 아니라 모두가 편안해질 거라고. 엄마가 난 썩은 사과 같은 아이라고 했었잖아. 옆에 있는 사과까지 다 썩게 만드는. 난 또 그게 두려웠나 봐. 내가 잘 살고 있는 너의 가족을 흔들어 놓는 걸까 봐"
오건우 사진을 보고 고민하던 이은표는 사진을 찍어 김영미(장혜진)에게 보낸다.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상황인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직접 해명하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제가 진하 가족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날 김영미는 이은표를 찾아가 그냥 묻어달라며 사정한다. 하지만 이은표는 죽은 사람 오명을 씻어주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김영미는 남편에게 문자를 보낸다. '준비해. 최악의 상황을'
이은표는 그날밤 변춘희를 만나기 위해 맥주집으로 향한다. 이를 발견한 오건우는 뒤를 따라가 골목길에서 습격한다. "나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왜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 응? 너도 똑같잖아 그치? 그래서 난 너 같은 것들이 제일 싫어. 너 같은 것들은 입을 찢어 죽여 버려야 한다고. 알아?" 그 순간 이은표는 오건우 손을 물어 간신히 탈출한다.
경찰인 남편 정재웅(최재림)은 그 사람에 대해 생각나는 거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이은표.
레아는 인터넷에 루이 이름을 검색하다 죽은 서진하 사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기사 제목을 번역해 서진하가 투신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된 레아.
이은표는 약국을 방문했다 오건우와 마주친다. 오건우는 이은표에게 서진하와 사랑했던 사이라며 크게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한다.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이은표 씨가 그러는지 저 진짜 모르겠거든요? 왜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
그 순간 이은표는 강도가 했던 말 '왜 날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지?'를 떠올린다. 그리고 안경이 벗겨졌던 걸 떠올린 이은표는 그 장소를 찾아가 안경을 찾아낸다. 이를 남편에게 알리는 이은표.
정재웅은 오건우에게 사건 CCTV를 보여준다. 오건우는 혼술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나왔다고 설명한다. 그러자 안경을 보여주는 정재웅. 오건우는 누구랑 부딪쳤고 한참을 찾았지만 못 찾았다고 웃는다.
이은표는 경찰에게 그 동안의 사진을 보여주며 전부 털어놓는다. 그 사진 때문에 자신을 공격한 거 같다고.
경찰은 서진하 사진이 합성된, 딥 페이크라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오건우는 "야 예술이 뭔지는 알아? 이게 다 예술이 탄생하는 과정이라고. 그녀랑 나는 영혼으로 교감했던 사이야. 무슨 말인지 알아?"
변춘희는 아이들과 잠적한다. 그리고 새로운 번호로 이은표에게 전화해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고 말한다. "왜 갑자기 이혼이야.. 언니 그렇게 힘들었어요?" "아니야.. 행복해지려고 그러는 거야. 행복하려고. 그때 다 얘기하려고 했었는데 사정이 그렇게 됐다" "미안해요.. 언니 그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 맨날 나만 투정 부리고.." "아니야.. 아무 말도 못 하고 와서 미안하지.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은표야.. 잘 살아.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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