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7회 줄거리
2022년 5월 18일 7화 방송
안대성(이광수)은 서율(안세빈)과 이야기하던 중 팔목 상처를 발견한다. 상처를 아빠가 그랬냐는 안대성. 답을 하려던 찰나 서천규(류연석)가 와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대로 아빠 품에 안기는 서율. 서율은 아빠가 상처 낸 거 아니라고 소리친다.
한바탕 MS마트에서 난동을 부린 오천원(장원영)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얼마 뒤 오천원은 피 투성이가 된 채 집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
서천규는 딸에게 잠시 어디 다녀오겠다며 집에서 나가지 말고 잠자코 있으라고 한다. 엄마에게 간다는 서천규. 그러면서 매일 하고 다니던 엄마 폰 목걸이를 어디다 뒀냐고 묻는다. 잃어버렸다는 서율.
그러자 서천규는 이래서 엄마 만날 자격이 없다며, 엄마가 너 때문에 같이 안 사는 거라고 가스라이팅한다. 그리고 벨트를 손에 꽉 쥐는 서천규. 서율은 눈물 흘린다.
마트 사람들은 공산(김미화)을 의심한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공산이 가지고 다니는 노트를 몰래 사진 찍는 마트 사람들.
공산은 갑자기 몸이 너무 아프다며 조퇴한다. 그리고 짐을 들고 급히 어딘가로 향한다. 안대성 또한 급히 뒤를 따른다.
안대성은 공산 뒤를 따르다 잃어버린 강아지 '먼지'를 발견한다. 먼지를 찾고 있던 공산은 이를 보고 놀라 다가온다. 먼지를 빼앗아 도망가는 공산.
공산은 먼지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 사례금도 필요 없다며 전남친이 또 찾아올까 조심하라는 공산. 공산을 의심했던 안대성과 한명숙(진희경)은 뻘쭘해한다.
안영춘(신성우)은 서율이 무언가를 숨겨 둔 인형을 뽑기로 뽑아낸다. 이후 마트를 찾은 서율은 인형을 찾지만 없고 "그거 뽑으면 안 되는 건데.."
안대성은 혼자 자는 서율을 걱정하며 핸드폰 번호를 알려준다. 호루라기도 주며 무슨 일 생기면 전화도 하고 호루라기도 불라는 안대성.
한명숙은 아파하는 서율에 이상함을 느낀다. 이에 안대성은 일부러 서율 옷에 콜라를 흘리고, 한명숙은 옷을 갈아입혀주겠다며 휴직실로 데려간다. 옷을 벗기자 놀라는 한명숙. 한명숙은 상처를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한다. 하지만 서율은 안 도와줘도 된다며 "아빠랑 떨어져서 고아원 가는 거 싫어요. 그럼 엄마도 못 본대요" 한명숙은 그런 율이를 품에 꼭 안는다.
안대성은 서천규 부동산에 형사와 문을 깨고 들어간다. 그리고 비밀의 문을 찾아냈고, 안에서 글루건을 발견한다. 율이 학대 증거라는 안대성. 하지만 형사는 꿰맞추는 거 아니냐며 믿지 못한다. 아직도 안대성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형사. 그런 형사에게 안대성은 한 번만 진지하게 들어달라며 화를 낸다. 그제야 안대성 말을 듣기 시작하는 형사.
안대성은 그동안 서율이 사간 쇼핑 목록과 사가려 했지만 사지 못한 물건들을 나열한다. 그제서야 형사도 아차 한다.
그러면서 안대성은 부녀회장이 마지막으로 한 말을 기억하냐고 묻는다. '그'를 여러 번 했다는 형사. 안대성은 글루건이 아니라 '금성'이라고 말하고 마침 서천규가 부동산으로 들어온다. 이에 형사는 살인 혐의로 서천규를 체포하려 한다. 그러자 서천규는 수갑을 채우려는 형사를 칼로 찌른다.
이 장면을 목격한 안대성은 순간 오천원이 엄마를 죽이려 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멍해진다. 서천규는 그런 안대성을 비밀의 방에 가두고 때리려 하지만,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황급히 부동산을 빠져나간다.
서천규는 이후 딸 율에게 전화를 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혼자 오라는 서천규. "이번에도 아빠 말 안 들으면 영원히 엄마 못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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