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2022년 5월 20일 목요일 방송
안대성(이광수)은 비밀의 방을 부수고 나왔고, 마침 도아희(설현)가 부동산에 들어선다. 서율(안세빈)의 행방을 묻는 안대성. 도아희는 마트에서 나가 집에도 안 들어왔다고 말한다. 이에 급히 부동산을 뛰쳐나가는 안대성. 도아희는 안대성을 믿는다며, 대신 범인을 잡을 때까지 형사를 찌른 범인으로 의심받을 거라고 걱정한다.
서율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거실에 있는 대형 냉장고를 열었다가 깜짝 놀란다. 우는 서율에게 아빠 서천규(류연석)는 "저 아저씨 알지?" 그 정체는 오천원(장원영).
앞서 서천규는 오천원을 미행하다가 오천원에게 딱 걸린다. 오천원은 어쩌다 서율 핸드폰을 봤는데 이상한 걸 찍고 다닌다며 애 교육을 걱정한다. "내가 먼저 봤으니까 다행이지. 경찰이 봤으면 큰일 났겠던데?" "당신 이러는 이유가 뭐야?" "나도 뭐 하나 찍긴 찍었는데.. 얼마 전에 우리 옆 집에 이상한 일 있었거든. 알지? 부녀회장 아줌마. 그 아줌마가 반 죽어서 나갔잖아. 그 아줌마가 옆 집 들어가는 거 내가 봤는데? 빈 집 들어가는 게 이상해서 내가 몰래 따라 들어가서 찍었는데 나 오줌 쌀 뻔했잖아. 잘하면 이걸로 우리 서로 좋은 일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나는 이걸로 마트 아들 한방에 보내고 그쪽은 조용히 덮고 넘어가는 거지. 내가 마트 그 새끼가 했다고 얘기할게. 그러면 그쪽은 나한테 조용한 집 하나 해주면 깔끔하다 이거지"
서천규는 서율에게 오천원이 벌을 받은 거라며 "보면 안 되는 걸 봤거든. 벌 받은 사람 또 누군지 알아? 여기 올 때 내가 약속했지? 나 약속 지켰다" 그리고 서천규와 서율은 집을 나선다.
경찰과 안대성은 서천규의 행방을 찾는 가운데, 서천규와 서율은 오천원 집에 머문다. 서천규는 엄마 폰으로 뭘 찍었냐고 묻고, 서율은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다고 답한다. 이에 서천규는 "그거 다른 사람이 보면 그 사람도 죽어. 만약에 그걸 경찰이 보게 되면 나는 감옥에 가야 돼고 넌 고아원에 가야돼. 그럼 넌 어떻게 될까?"
마침 소주가 떨어진 서천규는 MS마트에 배달을 요청한다. 이에 한명숙(진희경)은 옆집에 물건을 걸어두고 떠난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서천규는 마트 아들이 와야 벌을 준다며 아쉬워한다. 이에 눈물 흘리던 서율은 아빠 핸드폰을 발견한다.
그리고 한명숙은 배달 갔던 집에서 또 배달 요청이 왔다며 의아해한다. 이에 안대성은 품목을 살폈고, 요청사항에 '505'를 발견하고 놀란다. 공산(김미화) 또한 주문한 오천원 옆 집은 빈 집이라며 의아해한다. 안대성은 앞서 율에게 SOS가 적힌 호신술 장비를 줬던 걸 기억한다. 당시 서율은 SOS를 505로 읽었던 것.
마트 사람들은 급히 그 집으로 뛰어간다. 도아희 또한 급히 그 집을 향한다.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자 서천규는 놀란다. 서율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아빠가 문을 따려 하자 베란다 창문을 건너는 율. 때마침 도아희가 율을 발견한다.
안대성은 옆집이 아닌 도어록 달린 오천원 집을 의심한다. 전에 서천규가 도어락 사간 걸 기억한 것.
도아희는 루프를 이용해 율을 구한다.
문을 따고 들어간 생선(박지빈)은 서천규와 몸싸움을 벌인다.
빈 집에 들어갔던 안대성은 오천원과 서천규 아내 시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생선을 다치게 하고 도망친 서천규.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서천규를 찾아 나선다. 그렇게 한명숙과 정육(이교업)은 서천규를 발견한다. 하지만 서천규는 오토바이 타는 한명숙에게 쓰레기를 날렸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천규 인질이 된다. 서천규는 딸의 행방을 물으라며 안대성에게 전화를 걸고, 한명숙은 급하게 505를 언급한다.
의아한 도아희는 한명숙 위치 추적을 하겠다고 한다. 다시 전화를 건 안대성은 율이와 단둘이 마트에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마트로 달려간 안대성은 불을 끄고 서천규를 기다린다. 도아희는 위치 추적으로 한명숙을 구해낸다. 한명숙은 안대성이 위험하다며 급히 마트로 향한다.
안대성은 서천규에게 그동안 사람들을 죽이는 영상이 경찰에 넘어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트 셔터를 내리는 안대성. 두 사람의 몸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서천규를 쓰러뜨린 안대성.
"난 남의 일에 목숨을 건 게 아니에요. 죽은 사람들 복수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어제 마트에 왔었던 사람이 오늘도 내일도 아무 일 없이 다시 오길 바랄 뿐이에요"
서율은 안대성 손을 잡으며 "고마워요"
이후 공산은 부녀회장이 된다. 정육은 야채(오혜원)와 다시 만난다. 양순(문희경)은 의식을 되찾고 딸과 만난다. 안대성은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 MS마트는 대박이 난다. 생선은 여자가 된다. 형사는 안대성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밝아진 서율은 외할머니네서 산다.
마트 이름은 맘앤손마트로 바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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