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 13회 줄거리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방송
서울에 있는 루이(로이)를 만나기 위해 서진하(김규리)를 꼭 닮은 레아 브뉘엘(김규리)이 찾아온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루이. 그것도 잠시 호텔에 들어서자 키스를 퍼붓는다.
이은표(이요원)는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서진하 나체 사진을 추적, 모두 삭제하라고 큰소리친다. 그리고 이를 변춘희(추자현)에게 털어놓는다. 그러자 변춘희는 서진하 사생활이라며, 모두 잊어버리라고 한다.
이은표는 교수들 모임에 갔다가 서진하 나체사진을 돌려보는 교수들을 보며 얼굴이 굳는다. 서진하가 남자랑 바람이 나서 사진을 찍었고, 또 그 사진들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믿는 교수들.
이은표는 서진하 뒷담화를 하는 교수들에게 서진하와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사장에게 "제가 알기론 진하, 그런 사람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그 사진.. 지워주시면 안 될까요?" 표정 굳는 이사장.
오건우(임수형)는 서진하 사진을 돌린 후배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출처를 캐묻는 사람이 이은표라는 걸 알게 된다. 이를 아내 김영미(장혜진)에게 털어 놓는 오건우. "그 여자랑 잤다면서요. 당신이 찍어 올린 거 아니에요?" "영미 씨 진짜 나를 뭘로.. 그 여자가 일방적으로 보냈다니까요? 영미 씨가 나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거 알아요. 저 진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저 피해자예요. 그 여자가 매일 밤마다 작업실에 놀러 오라고 전화했었고, 그 여자가 먼저 매달렸었다니까요?" 유명 배우가 자신의 영화를 하겠다고 했다며, 이제 어떡하냐는 오건우.
생각이 많아진 김영미는 길을 걷다 서진하 파출부가 서진하 구두를 몰래 파는 걸 발견한다.
집으로 돌아온 서진하 파출부는 서진하 물건을 처리하던 중 숨겨진 봉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이은표는 루이를 만나 인터넷 상에 서진하 누드 사진이 떠돌고 있다고 말해준다. 놀라는 루이. "진하가 유명한 작가라 미술계에 먼저 퍼진 거 같아" 하지만 루이는 네가 상관할 바 아니라며 "자기가 저지른 실수로 인한 거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상처에 소금 뿌리고 있는 건 너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그냥 가만히 있어줘. 아무것도 들춰내지 말고"
이은표 집을 찾아온 김영미는 서진하와 남편 오건우의 녹음된 대화 내용을 들려준다. "이 교태 어린 목소리를 듣고도 모르시겠어요? 앙리 엄마가 저희 남편을 스토킹 했다는 증거죠. 알고 계시죠? 저희 남편이 전도유망한 유명 감독이라는 거. 그런만큼 참 많은 여자들한테 구애를 가장한 스토킹을 당해왔거든요. 앙리 엄마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나 봐요. 그 사진도 일방적으로 저희 남편한테 보냈다고 하고" "진하가 줄핀 아빠한테 보낸 거라고요?" "네. 당황한 남편이 상담 차 친구한테 보낸 게 화근이라면 화근인데" "그럼 최초 유포자가 줄핀 아빠라는 겁니까?" "유포자라뇨? 말조심하세요"
김영미는 서진하와 사이가 안 좋지 않았냐며 앙리 엄마가 의뭉스러운 곳이 있다고 한다. 이은표는 책임지고 사진을 모두 지우라고 하고 김영미는 알겠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남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변춘희는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변호사는 도박 중독자 케이스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협의 이혼 대신 재판할 각오 하라는 변호사. 변춘희는 명품백을 팔아 딸 병원비를 낸다.
이만수(윤경호)는 변춘희에게 전화해 남편이 약물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전한다. "말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춘희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전화를 끊고 변춘희는 바로 남편 김주석(최덕문)에게 전환한다. 뭐라고 하자 김주석은 "그럼 네가 돈을 구해오든가. 사람 다 죽게 생겼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니까 내가 이러는 거 아니야!"
서진하 사진은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퍼진다. 백퍼 불륜이라는 맘들. 김영미는 남편 영화 제작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오건우는 루이를 찾아간다. 서진하와 잤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 자지 않았다는 오건우. 그러면서 서진하가 일방적으로 사진을 보내고 자신을 스토킹 했다고 주장한다.
루이는 말을 믿겠다며 이 문제가 경찰에게 가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더 이상 와이프의 사생활이 들춰지는 게 싫거든요.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세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여러모로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김영미는 이은표 약속과 달리 맘들에게 앙리 엄마가 줄핀 아빠를 꼬시려고 사진을 보냈다며 울며 말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모함을 받는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그러자 이은표는 바로 김영미에게 가 따진다. "죽은 사람 상대로 뭐 하는 거냐고요! 애 키우는 엄마로서 바닥까진 안 가겠지 싶어 가만히 있었던 거예요. 근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너무 파렴치하잖아!"
이에 김영미는 친구를 위해 나서는 기개가 감동적이라며 "사실 내가 전부터 느끼고 있었거든요. 님도 은근 위선적이라는 거. 내가 딱 하나 말을 안 한 게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도 계속 그렇게 위선적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솔직히 억울했죠? 애인 뺏겨서. 그게 앙리 엄마가 뺏은 거라 그러더라고. 일부러"
녹음기에는 '내가 뺏었어요. 일부러. 둘이 사귀고 있는 거 알았고 오랫동안 몰래 훔쳐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디데이를 정했죠. 은표가 가장 화려한 날 처참하게 뭉게 주고 싶어서.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중요한 건 은표가 이미 내 거라고 생각한 게 사실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하는 거였으니까'
이를 들은 이은표는 거짓말이라며 소리친다. "진하가 나한테 그랬을 리 없어. 그럴 리 없다고!"
그린마더스 클럽 14회 예고
https://tv.kakao.com/v/42886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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