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 클럽 10회 줄거리 리뷰

그린마더스 클럽 10회 줄거리 리뷰

2022년 5월 5일 목요일 방송

 

박윤주(주민경)는 한밤 중 어딘가로 가는 변춘희(추자현)를 발견한다. 그와 동시에 오늘 늦는다는 남편의 문자가 떠오른 박윤주는 변춘희 뒤를 밟는다. 모텔로 들어가는 변춘희. 박윤주는 모텔 문을 미친 듯이 두드린다. 문이 열리자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는 박윤주.

하지만 안에는 한 여성과 변춘희 둘 뿐. 변춘희는 네 남편 줘도 안 갖는다며 화를 내고 내쫓는다.

같은 시간 이만수(윤경호)는 회사 사장 루이(로이)를 만난다. 루이는 회사에 김주석(최덕문) 고발이 들어왔다며, 앞서 약을 빼돌린 적이 있냐고 묻는다. 더불어 김주석 와이프 변춘희도 아냐고.

루이는 김주석 와이프가 간호사로 일할 때 의료 사고로 사람을 죽인 적이 있지 않냐고도 덧붙인다. 그러면서 "저희 와이프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집을 방문한 사람이 변춘희 씨였습니다. 그밖에 제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까?" 이만수는 의료 사고는 김주석이 냈고, 김주석이 변춘희에게 뒤집어 씌운 거라고 설명한다.

이은표(이요원)는 변춘희에게 보낸 편지가 박윤주 짓임을 알게 된다. 박윤주는 변춘희가 이만수 전 여친이라며, 어제 모텔까지 따라갔던 일을 털어놓는다. 이은표는 끝까지 편지를 보낸 사람이 서진하(김규리)여야 한다며 덮으라고 말한다.

루이는 변춘희를 만나 과거 간호사로 일하지 않았냐며 불면증이 심했던 와이프에게 약을 놓으려 한밤 중에 찾아간 거 아니냐고 묻는다. 당황한 변춘희는 헤어진 뒤 울면서 이만수를 부른다.

이만수는 루이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며 위로한다. 변춘희는 잠깐 재워준 것밖에 없다며 자신이 죽인 것도 아닌데 왜 다들 자신에게 그러냐며 울부짖는다. 이만수는 수사가 이미 종결됐다며 계속 하면 꼬리가 밟히니 이제 그만하라고 말한다. 변춘희는 애들 학원비를 위해 해야 한다며 의사 남편에 대해 결혼해보니 빚만 수억이라고 한숨짓는다. "도박에 술에 여자에 이혼할 때 때려 맞은 위자료도 그대로 남았었고.." 왜 헤어지지 않았냐는 말엔 "용기가 없었어.. 의사 사모됐다고 좋아하는 부모님한테 다 때려치우고 나오고 싶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

이은표는 아들 동석을 영재 판정단 프로그램에 내보낸다.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석은 팀의 승리를 이끈다.

성대 재단 이사장은 누군가의 추천을 받았다며 이은표에게 강사 자리를 제안한다. 교수로 임용된 이은표.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다던 동석은 발표를 앞두고 그대로 강의실을 뛰쳐나간다. 이은표가 뒤따라 갔고 동석은 바지에 오줌을 싼다. 동석을 안아주는 이은표.

변춘희는 남편과 싸우고 병원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온다. 매주 시댁에 가지만 막상 아빠 병원에는 한번도 오지 않은 남편. 이를 따지자 김주석은 너도 의사 사모 타이틀 때문에 결혼한 거 아니냐며 너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소리친다.

변춘희 딸 유빈은 할머니에게 자신이 경시대회 대상을 탔다며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한다. 이에 딸을 끌고 나온 변춘희는 경시대회에서 떨어졌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러자 딸은 무슨 소리냐며 자신은 뭐든지 1등이고 그래서 엄마가 행복하지 않냐며 활짝 웃는다. 놀란 변춘희.

잠에서 깬 동석은 쇼핑백을 뒤집어 쓰고 식탁 밑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러자 쇼핑백을 찢어 버리는 이은표. 이은표가 손을 내밀자 입으로 문 동석은 그대로 펑펑 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