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8화 줄거리
2022년 5월 1일 일요일 방송
-인권과 호식2-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방호식(최영준)은 딸 방영주(노윤서)에게 그동안 모은 전재산 1억 원을 건넨다. 돈 가지고 병원 간 다음 서울 가서 살라는 방호식. "그 혹 떼라" 그러자 방영주는 "우리 애기가 혹이면 나도 그럼 아빠 혹이겠네?" "당연히 혹이지. 너 키우는 내내 골 아팠어! 그래서 너한테 부모 되라고 나는 못해! 다 널 위해서.." "아니. 아빠 위해서지. 나만 없으면, 이 혹 덩어리만 없으면 아빠 편하게 배낚시나 하면서 인생 즐거웠을 텐데 그치?" 그렇다는 방호식은 아빠인지 혹인지 정하라고 말한다. "네 혹이면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내 집에서 나가!" 결국 방영주는 짐을 싸 집을 나간다.
정현(배현성)은 모텔에 있는 방영주를 보러 온다. 오늘 번 돈을 건네는 정현. 방영주는 아빠들에게 우리가 상처 주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믿고 잘해줘야 한다고 울먹인다. 정현 또한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길로 방호식을 찾아간 정현은 방영주를 집에 오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저 장난 아니고 진짜 영주 아끼고 사랑해요" 하지만 방호식은 이번엔 절대 안 진다며 영주에게 전하라고 말한다.
정인권(박지환)은 아들 정현이 학교도, 학원도 가지 않은 걸 알게 된다. 정현은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학교 선생님 전화받지 않으면 퇴학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정인권은 여자를 믿지 말라며 "네 엄마 봐봐. 결국은 너 버리고 갔잖아 지 살자고 이 새끼야" "말씀은 제대로 하세요. 엄마가 언제 절 버렸어요. 아빠를 버린 거지. 엄만 저 버린 적 없어요. 제가 보내준 거지" 정인권은 영주도 결국 널 버릴 거라며 믿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제 학교도 그만둔 널 뭐가 좋아 평생 같이 살아? 지금이야 눈 뒤집혀 지랄해도 결국엔 헌신짝처럼 널 버릴 거야 새끼야"
몸이 아픈 영주는 길에 주저앉았고 이를 민선아(신민아)가 도와준다. 임신했냐며 배를 만져봐도 되겠냐는 민선아. 영주는 만져보라고 한다. 배를 만지며 축하한다고 말하는 민선아. 그제야 영주는 웃으며 "애기야. 나한테 온 거 축하해"
정인권은 모텔로 영주를 찾아가 병원에 가자며 억지로 끌고 나온다. 그러다 아들 정현을 마주친다. 열 받은 정현은 그대로 정인권을 밀쳐 쓰러트린다. "난 아빠가 평생 쪽팔렸어요. 엄마 떠날 때 같이 갈 걸. 아빠 불쌍해서 안 갔는데. 이제 아빠 아들 안 해요. 더는 못 해!"
딸을 끌고 가는 걸 본 방호식은 정인권을 때린다. 또 싸우는 두 사람. 결국 경찰서에 붙잡혀온다.
정인권은 중딩부터 죽어라 챙겨준 자신을 왜 싫어하게 됐는지 묻는다. 이에 방호식은 "'딸 년 앞세워 앵벌이 시키면 좋으냐? 이 개그지 새끼야' 마누라 도망간 날 어린 영주 데리고 너한테 쌀값 빌리러 갔을 때, 어린 내 딸 영주 앞에서 너가 나한테 한 말. 잊어? 난 못 잊어. 그때 난 진짜 믿을데라곤 너밖에 없었는데 너가 내 딸 앞에서 개그지새끼라고, 딸 앞세워 앵벌이 시킨다고" "그거야 너 정신 차리라고! 이기지도 못하는 도박하고 나따라 깡패 되려고 하니까 새끼야. 그리고 그때 너하고 나는 이 욕 저 욕 다했던 사이야"
"그때 난 진짜 거지였거든. 진짜 그지. 너가 준 돈 바닥에 뿌리고 내가 가난해서 싫다고 떠난 은희한테 돈 빌리러 가는 내 마음이 어땠는 줄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자식한테 처맞은 기분이 어때. 딱 죽고 싶지? 그때 내 마음이 지금 너 맘"
박정준(김우빈)은 이영옥(한지민)을 생각한다. 앞서 동네 해녀들은 이영옥이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며, 내쫓을 거라고 말한 바 있음. 박정준은 '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나? 없다. 그럼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때 마침 이영옥에게 전화가 온다. "보고 싶어. 선장은 안 보고 싶어?" "보고 싶어요" "우리 둘이 여행 갈래?"
정현, 방영주는 한밤 중 강옥동(김혜자), 현춘희(고두심)를 찾아간다. "갈 데가 없어서... 할머니 재워주세요" 강옥동은 밥을 차려준다. 그러면서 "어린것들이 애를 낳는다고 기특하다"
그 시각 방호식은 쓰러진 정인권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긴다. 급성 당뇨라는 정인권. 정은희(이정은)는 호식이가 엎고 왔다고 말해준다.
학교에 불려 간 방호식. 담임은 영주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며, 아버지도 영주를 받아주라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나온 방호식. 영주는 자신도 안 보고 가는 방호식을 원망한다. 방호식은 살 집 얻어주겠다며 거기서 정현이랑 살든 애랑 살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선생님도 친구들도 다 이해해주는데 왜 아빤 나 이해 못 해?" "좋냐 넌? 선생님도 친구도 현이도 니 애도 다 네 편이라 좋냐 넌?" "아빠.. 져 줘" "살면서 뭐든 다 네 뜻대로 되는 건 아니야. 그게 인생이야" "죽어도 잘못했다고 안 할 거야. 내 애기가 실수라고 죽어도 말 못 해. 그래도.. 너무 미안해. 아빠 외롭게 해서.. 아빤 이 세상에 내가 전분데 외롭게 해서 너무 미안해. 근데 아빠 나도 너무 외로워. 현이도 애기도 있는데 아빠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
정인권은 자신을 쪽팔리다고 한 아들에게 돼지 삶아가며 죽어라 산 죄밖에 없다고 운다. 어머니도 자신 때문에 죽고, 아내도 떠나갔지만 너한테는 잘못한 게 없지 않냐며 서럽게 우는 정인권.
정현은 그런 아빠를 꼭 안으며 잘못했다고 운다. 이를 밖에서 지켜보는 방호식.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9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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