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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2회 줄거리(등장인물 인물관계도)

by 매일리뷰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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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2화 줄거리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방송

 

'기상청 사람들' 인물관계도

 

'기상청 사람들'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진하경(박민영)은 채유진(유라)과 바람피워 파혼한 한기준(윤박)에게 신혼집 아파트를 넘기라는 말을 듣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반반 돈이 들어간 공동명의 아파트를 반 돌려줄 테니 자신에게 넘기라는 것. 위자료로 줄 때는 언제고 자기 결혼하니 반띵 하자는 뻔뻔한 한기준. 도리어 본청에서 함께 일하게 됐으니 얼굴 붉히지 말자며 더 뻔뻔하게 나온다.

 

*진하경 인물소개

나이 36세 총괄 2과 총괄예보관. 매사 똑 부러진다. 공과 사 확실하고 대인관계마저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차도녀에 그 어렵다는 5급 기상직 공무원 시험을 단숨에 패스한 뇌섹녀. 하지만 갑갑할 정도로 원칙주의에 모든 인간관계로부터 깔끔하게 선을 긋는 성격 탓에 기상청 내에서는 자발적 아싸로 통한다. 한기준과 연애 10년 차. 당당하게 공개 연애했지만 한기준에게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실패한 사내연애의 잔혹함을 톡톡히 맛보게 된다. 더욱이 한기준을 가로채 간 여자의 구남친 이시우와 한 팀으로 엮이면서 담담한 척하며 견디는 복잡한 속내를 몽땅 들키면서 참으로 껄끄럽고 팀장으로서 민망할 뿐인데...

 

*한기준 등장인물소개

36세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신입시절 예보국 총괄팀으로 발령이 나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자신의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피력하는 유창함을 인정받아 대변인실로 스카우트되었다. 순발력이 좋고 언론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 뒤에 하경의 서포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기준 대신 총괄팀에서 꿋꿋하게 견디는 하경을 보고 묘한 열등감을 느끼면서 충동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시우(송강)는 진하경 팀으로 2주간 파견을 나온다. 엄동한(이성욱) 또한 진하경 팀 선임 예보관으로 발령 난다. 진하경이 반대하자 고봉찬(권해효)은 어차피 WMO(세계 기상 기구) 교육 파견 갈 거 아니냐며 달랜다.

 

*이시우 등장인물 소개

29세 총괄 2관 특보 담당. 좋고 싫은 게 분명해서 썸 같은 애매한 감정에 질색한다. 덤벙덤벙 허둥지둥 어디가 좀 모자란 것 같기는 한데 IQ가 무려 150! 그의 관심은 오로지 날씨! 여친이 보내는 권태 신호를 눈치채지 못해 대차게 차인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과는 모든 면에서 너무 다른 넘사벽 진하경 과장에게 꽂히면서 짠내 나는 순애보를 이어가게 되는데...

 

*엄동한 등장인물 소개

43세 총괄 2과 선임 예보관. 9급 공채로 기상청에 들어와서 처음 발령받은 곳이 백령도 관측소. 이후 전국의 기상대와 지방청을 두루 돌며 한국의 지형과 날씨를 익힌 예보통. 사회성도 부족하고 융통성은 더더욱 없지만 일기예보 하나만큼은 현업에서 뛰는 예보관 중에 으뜸이라 자신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가족은 돌보지 못한 채 떨어져 지낸 지 어언 14년 세월 이제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하고 싶지만, 어느새 부쩍 커버린 딸과 남보다 더 어색해하는 아내와 마주하면서 히어로로 살아온 시간을 후회하며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시우가 본청에 머물며 채유진, 진하경, 한기준은 일로 계속 엮이기 시작한다. 채유진은 이시우에게 왜 여기까지 왔냐며 따지지만 이시우는 너 때문이 아닌 2주간 파견 나온 거라고 해명한다. 그러면서 한기준이 알면 어쩌려고 자신을 따로 부르냐고 묻는다. 그러자 채유진은 한기준은 자신과 이시우가 동거했다는 걸 모른다고 답한다. "앞으로도 계속 몰랐으면 좋겠어"

 

*채유진 등장인물 소개

27세 문화일보 기상전문 기자. 호불호가 분명하고 뭐든 중간이 없다. 특종이 터지는 사건 현장을 뛰어다니고, 카페테라스에 앉아 노트북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언론사에 들어왔는데, 깊이가 없다는 이유로 ‘날씨와 생활팀’에 배치됐다. 선배들은 기상청만큼 특종이 많은 곳도 없다지만 정작 현실은 날씨와 관련된 기사 한 줄도 신문사 사주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질려가는 중이다. 기사 한줄 쓰자고 그 많은 공부를 하자니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다 싶어서 브리핑하는 사무관에게 그때그때 질문을 던지다가 아예 꼬셔버렸다. 처음에는 다분히 이기적인 속셈이었는데, 선배 기자에게 깨지고 불안감이 극에 달하던 날 취집을 결정하게 된다.

 

진하경은 한기준이 신혼집에서 가져간 TV, 밥솥 등을 돌려받는다. 그리고 당근 마켓에 올리며 모조리 처분한다. 그러던 중 TV가 직구로 122만 원이라는 걸 알고 분노한다. 자신이 절반으로 124만 원을 보냈기 때문. 밤새 못 자던 진하경은 결국 새벽 출근한다. 그리고 일찍 출근한 이시우와 함께 자료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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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시우는 자신의 여자 친구였던 채유진을 채간 놈이 한기준이고, 그놈한테 파혼당한 여자가 진하경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고. 그러면서 자신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되게 마음 아플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괜찮더라고요. 그런 남자 만났구나 인정해버리니까 편안해졌달까" 진하경은 그런 찌질한 놈한테 차여서 더 화가 난다며 웃어 보인다.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스위스에 가지 말라고 말한다. "피하고 싶어서 가는 거라면 더더욱. 바람은요 보이지 않지만 지나간 자리에 반드시 흔적을 남긴대요. 크든 작든" 대화 도중 이시우는 얼음 냄새로 5월 꽃샘 추위의 원인을 알아낸다. 진하경은 얼음 냄새를 어떻게 맡았냐고 진지하게 묻지만 이시우는 자료 보고 알았다며 쿨하게 답한다.

 

그때 진하경 언니가 내용증명서가 도착했다며 전화한다. 한기준 사무실에 들이닥친 진하경. 한기준 뺨을 때리며 "나한테 어떻게 그런 걸 보내? 네가 나한테 무슨 짓 했는지 잊었어?" 한기준은 그건 그거고 아파트는 아파트라며 뻔뻔하게 군다. 진하경은 아파트가 나갔고 네가 보탠 건 2500 뿐이라며 너의 지분은 7%라고 딱 잘라 말한다. "반반 좋아하고 있네.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누가 그래 내가 스위스 간다고. 이제 막 과장 달았는데 내가 가긴 어딜 가니? 너는 나 보기 불편하니? 그럼 불편한 사람이 떠나 이 개새끼야! 너 앞으로 나 아는 척하지 마"

 

이를 지켜본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한 잔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연애사를 털어놓는 진하경. 한기준과 대학교 CC로 비밀 연애를 하자고 했지만 신입 환영회 때 술을 엄청 마시고 자신이 오픈해버렸다고. 그 뒤로 누구와 술을 마사지 않는다는 진하경.

 

그리고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부케 사건에 대해 묻는다. 알고 보니 채유진 결혼식날 이시우는 던져진 부케를 가로채 그대로 결혼식장을 도망쳤음. "남의 여자를 가로채가는 놈도 있는데 이 정도는 약과죠!"

 

"근데 그거 알아요? 유진이 걔요. 어마어마한 똥손이에요. 콜라 따면 바로 꽝. 어쩌면 유진이가 한기준 씨를 픽한 것도 같은 맥락일 수도" "일리 있다. 한기준 걔 엄살 엄청 심하거든요. 한번 아팠다 하면 앓는 소리를... 피곤 좀 할 거예요. 게다가 어마어마한 길치예요. 운전면허도 5번인가에 붙고"

 

근데 왜 그런 사람이랑 결혼까지 하려고 했냐고 묻는 이시우. 진하경은 "글쎄요. 난 그게 싫지 않았거든요. 아프면 아이처럼 징징거리는 것도 미워보이지 않았고 그 쪼잔함도 신중한 성격 같아서 난 오히려 더 좋았고. 무엇보다 날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뭘 너무 몰랐던 거죠.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이젠 사내연애 같은 거 다신 안 해요" 이에 이시우는 "에이. 사람일 모르는 겁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눈을 뜬 이시우, 진하경.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진하경과 서로 동의한 거 아니냐며 좋았다는 이시우. 전날 기억을 떠올린 진하경은 "그래 우린 성인이야. 어젯밤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종의 천재지변 같은 거고 벼락같은 거랄까. 그러니까 내 말은 그냥 우리 쿨하게 잊자. 어차피 이시우 특보는 다음 주면 수도권청으로 돌아갈 거고 난 이제 총괄 2팀을 책임지면서 일에만 올인할 예정이거든. 특히나 사내연애, 무슨 말인지 알지?

 

이시우는 다 알겠다며 "근데요. 저 복귀 안 하는데. 실은 저 다음 주부터 본청 총괄 예보 2팀으로 정식 발령받았거든요. 앞으로 잘해봐요 우리. 어른답게 나이스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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