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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월화드라마 '고스트닥터' 13회 줄거리, 밝혀지는 테스의 비밀

by 매일리뷰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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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13화 줄거리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방송

 

고승탁(김범)은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다가 환자를 사망하게 만든다. 그 순간 어릴 적 자신을 구하고 물에 빠져 죽은 아버지를 떠올리는 고승탁. 환자 귀신을 보자마자 바로 수술실을 뛰쳐나간다. 하지만 환자는 수술 전 이미 위급한 상태로 의료사고는 아니며, 오히려 고승탁은 환자를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의사들이 입을 모은다.

 

고승탁 사고로 차영민(정지훈) 수술은 취소된다. 충격받은 고승탁은 그대로 병원을 떠나 잠수 탄다. 차영민은 자신 때문에 고승탁이 떠났다며 자책한다. 고승탁 없이는 차영민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한승원(태인호)은 이번 사고로 고승탁이 다시 병원에 못 돌아올 거라며 시원해한다.

 

이후 한승원은 안태현(고상호)에게 차영민 수술을 맡으라고 지시한다. 한승원은 "의사들이 가끔 수술하다 보면 아차하는 순간 테이블데스도 되고" 장민호(이태성) 또한 안태현에게 이번엔 뒤끝 없이 한방에 잘하라고 압박한다.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는 차영민.

 

오수정(손나은)은 장세진(유이)이 적어준 주소로 차영민 집에 도착한다. 고승탁이 가끔 드나든다는 장세진. 그리고 마침내 오수정은 고승탁을 발견한다. 하지만 고승탁은 자신 대신 사직서를 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오수정은 "나 너한테 설렜었다. 너 가운 입고 뛰어다닐 때, 환자 살았다고 좋아할 때, 너 되게 멋지고 신나 보이더라. 볼 때마다 내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잖아. 우리 할아버지가 보시면 얼마나 뿌듯해하실까. 그런 생각도 들고. 20년 전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분이 어떤 꼬마 아이를 살리셨다? 그래서 내가 속상하다. 그 남자애가 이러고 속 썩여서"

 

무슨 말이냐며 떠나려던 그때 오수정은 "차교수님 수술 미뤄진 거 알지? 기다리고 계실 거야. 장교수님도 너 기다리셔.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시대" 하지만 더 이상 볼일 없을 거 같다는 고승탁.

 

차영민은 테스(성동일)에게 자신의 수술을 부탁한다. 하지만 거절하는 테스. 차영민은 12년 전 그날, 그리고 그 후로도 몇 번 자신의 손을 빌려 환자를 살리지 않았냐며 "의사 맞으시고. 흉부외과시고. 실력 뛰어나시고. 저한테 빚도 있으시고" 그래도 테스가 듣지 않자 차영민은 "저 곧 수술합니다. 수술방 들어가면 저 죽습니다"

 

고승탁은 차영민에게 큰일 났다는 김재원(안태환) 문자에 다급히 병원을 찾는다. 같은 시간 장세진은 한승원에게 USB를 건네며 또 이런 짓을 벌이면 가만 안 두겠다고 분노한다. 하지만 차영민은 다급하게 달려온 고승탁에게 "너 만나려면 내가 목숨 정도는 걸어야 되는구나" 알고 보니 고승탁을 만나기 위한 차영민의 계획이었음.

 

차영민은 고승탁에게 그날 수술은 네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한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나올 때마다 다 방방 뜨는 거 아니야. 모든 보호자들한테 '수술 잘 됐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얘기할 거 같아? 의사가 신이야? 신이 아니니까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야. 잃는 환자보다 사는 환자가 더 많길 바라면서. 오직 그 간절한 마음 하나로... 너 앞으로 매번 이럴 거야? 그런 정신머리로 할 거면 의사 때려치워. 너 같은 자식은 의사 가운 입을 자격도 없어"

 

그러자 고승탁은 모든 게 다 지겹다며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소리친다. 그냥 살던 대로 살고 싶다는 고승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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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를 돌려본 한승원은 차영민 병실에서 장민호가 나오는 걸 보고 발끈한다. 장세진은 자신이 자리를 비워 이렇게 됐다며 자책한다. 차영민은 눈물 흘리는 장세진을 보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고승탁은 차영민의 수술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문자를 받고 심란해한다. 

 

김재원은 고승탁에게 장세진이 차영민 병원을 옮기고 수술도 거기서 받겠다고 한다고 다급하게 전화한다. 통화를 끊은 고승탁은 갑자기 꼬마 아이가 쓰러진 것을 보고 다가간다. 하지만 쉽게 돕지 못하는 고승탁. 그러는 와중에 반태식(박철민) 과장이 아이를 발견하고 돕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반태식 몸에 빙의한 테스. 테스는 약국에서 사 온 물품으로 순식간에 꼬마를 구해낸다.

 

고승탁은 손녀딸이 있지 않냐고 묻고, 테스는 오수정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고승탁은 "어르신이셨습니까? 20년 전 저를 살려주신 분"

 

차영민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고승탁이 병실을 찾는다. 반가워하는 차영민. 고승탁은 "그냥 여기 계시죠. 제 곁에 저랑 같이"

 

20년 전 테스는 밤낮없이 환자 수술에 매달린다. 그러면서 다른 의사들에게 "당신들 신을 믿나? 설령 안 믿는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 간절히 신을 부르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지. 그럴 때 쓰라고 우리 같은 의사가 있는 거야. 그럴 때 의사가 환자를 외면하면 어떻게 되겠나. 귀신이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산 사람이 제 노릇을 잘해줘야지"

 

수술 때문에 손녀딸과 약속을 매번 지키지 못한 테스. 계속 기침을 하던 테스는 야근 후 병원에서 잠들었지만 그대로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한다. 죽은 자신을 영혼이 되어 바라보는 테스. 귀신이 되어 병원 곳곳을 둘러보던 테스는 저승사자에게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이제 가자고 말한다.

 

그 순간 어린 고승탁과 고승탁 아버지가 실려온다. 바로 사망한 고승탁 아빠. 영혼이 된 고승탁은 그런 아버지를 잡아보려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는 테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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