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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19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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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공작도시' 19회 줄거리

2022년 2월 9일 수요일 방송

 

윤재희(수애)는 남편 정준혁(김강우)에게 아들 현우와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우선 대선 출마부터 포기해. 아님 내가 당신한테 상처를 주게 될 거야" 하지만 정준혁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

 

윤재희는 대선 후보 부인 인터뷰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다. 그리고 막바지에 "정말 웃기지도 않아. 사람을 죽여 놓고도 다들 멀쩡하게 잘 살고 있잖아요? 몰랐어요? 내가 김이설을 죽였는데" 윤재희 인터뷰 이후 가족들은 술렁인다. 

 

이주연(김지현)에게 불려간 윤재희는 "똑똑한 거 하나 믿고 가진 거 쥐뿔도 없는 주제에 그 대단하다는 성진가 담장 넘어 들어가 주인 행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담장을 넘어서느라 내가 밟고 짓이기는 것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내가 뭐가 부족해서, 니들은 뭐가 그리 잘나서. 악착같이 잘했어요. 당신네들 이겨먹으려고. 근데 어느새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라도 정신 차리려고요"

 

이를 들은 서한숙(김미숙)은 "양심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거란다.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인간이 되는 건 아니야" 윤재희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요. 서한숙 여사의 실체가 뭔지" 방을 나온 서한숙은 비서에게 윤재희 이혼을 진행하라고 지시한다. 또한 윤재희가 몰래 빼돌린 기밀 자료가 없는지 확인하라는 것도.

 

비서 고선미(김주령)는 지시대로 사람들을 시켜 윤재희 집안을 샅샅이 뒤진다. 그리고 윤재희는 현우 짐을 챙겨 나온다. 정준혁에게 며칠 조용한데 가서 쉬고 오겠다는 윤재희.

 

캠핑장에서 조강현(정해균)을 만난 윤재희는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조강현은 애초 자신에게 공수처장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었고, 서한숙은 그 자리에 민성식을 앉혀놓고 자기 마음대로 핸들링하려 했었다는 걸 알고 분노한다. 윤재희는 김이설을 살해 지시한 사람이 서한숙이라는 걸 밝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하나 거슬러 올라갈 겁니다. 권민선 사모님이 자살하신 진짜 이유, 노영주의 사망 원인, 그리고 7년 전 형산동 참사, 그날 있었던 모든 일들. 전부 다 밝혀낼 거예요"

 

그러면서 윤재희는 아들 곰인형에 숨겨 놓은 USB를 꺼내든다. "성진가 치부책 서고에 있는 자료들 중에 쓸만한 것들을 모아뒀어요"

 

서한숙은 김이솔 친구 박용섭이 인터뷰한 영상을 돌려본다. 김이설이 정준혁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아기를 낳았다, 어느 날 조강현이 검찰 총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왔다, 조강현 부인 권민선이 사람을 시켜 노영주를 폭행했다, 노영주는 권민선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얼마 뒤 죽었다, 그때도 사람들은 자살이라고 했다, 김이설과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는 내용.

 

노영주 얘기에 서한숙은 과거를 떠올린다. 당시 서한숙은 서고에서 조강현 파일을 찾는다. 그리고 그때 김이설이 죽은 노영주 계정으로 권민선에게 조강현 영상을 보낸다. 영상을 확인한 권민선은 바로 전화를 걸지만, 노영주 핸드폰은 서한숙이 가지고 있다. 전화를 받고 녹음 버튼을 누르는 서한숙. 정체를 밝히자 권민선은 깜짝 놀란다.

 

서한숙은 내일 아침이면 모든 걸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노영주는 죽었다는 말과 함께 "내일 아침 권민선 씨는 남편의 내연녀였던 노영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될 예정입니다. 참 딱합니다. 검찰총장 자리를 앞두고 25년 내조가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니" 권민선은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서한숙은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현명한 판단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 서한숙은 고선미에게 박용섭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자신에 대한 마음이 변함없다는 걸 보여달라는 서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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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윤재희는 서한숙이 박용섭을 해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늘 생방송에서 김이설 얘기한 건 박용섭에게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전화기를 꺼두고 잠수 탄 박용섭은 PC방에서 해당 기사를 확인한다.

 

정필성(송영창)은 아들 정준혁에게 입양 사실을 밝히자고 제안한다. 지금 중요한 건 정준혁에게 흠 안 가게 윤재희를 떼어내야 한다는 것. 정준혁은 윤재희가 곧 정신 차릴 거라고 하지만 정필성은 조강현이 윤재희에게 붙은 거 같다고 설득한다. 그러면서 "윤재희가 더 시끄럽게 굴기 전에 몰래 아이를 입양한 잘못을 물어서 내쫓아야 해. 그래야 현우도 뺏기지 않고 지킬 수 있어"

 

이주연은 남편 정준일(김영재)에게 "어머님 하시는대로 지켜만 볼 거야? 언젠가 어머님 돌아가실 거고 그럼 우리가 이 집안 지키고 살아야 하는데 감당 불가한 일들까지 물려받는 건 곤란하지 않겠어?"

 

정준혁은 서한숙에게 윤재희는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한숙은 당황.

 

윤재희는 한동민(이학주) 기자를 만난다. 진심을 잃어버리지 말라며 "나랑 똑같은 일을 겪지 말았으면 싶어요. 어차피 동민 씨도 설이 완전히 잊고 살 수 없잖아요" 그러면서 윤재희는 형산동 참사 책임자 명단과 명성산업개발 로비 자료를 건넨다.

 

이후 윤재희는 검사 박정호(이충주)를 찾아가 모든 걸 진술한다. "남편 정준혁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서한숙 여사의 지시를 받아 비자금 조성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제 아들 현우를 불법으로 입양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정준혁, 서한숙 두 사람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습니다" 박용섭은 이를 뉴스로 접한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윤재희에게 박용섭이 연락한다. 박용섭은 한동민 기자가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며 이제 아무도 못믿겠다고 말한다. 이에 윤재희는 모든 걸 밝혀내겠다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정준혁은 윤재희를 내치는 걸 망설인다. 그러자 유진석(명계남)은 "제가 우리 후보님 마음 가벼워질만한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윤대표와 저의 지난 인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은 정준혁은 유진석의 멱살을 잡는다. 그리고 정준혁이 룸을 나가자 유진석은 서한숙에게 전화해 이를 보고 한다. 일이 마무리되면 그림을 보내주겠다는 서한숙.

 

비서는 서한숙에게 박용섭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서한숙은 "실수 없이 마무리하라 그래라"

 

정준혁은 윤재희를 만난다. 그리고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거 네가 잘 알잖아. 그러니까 유진석 같은 인간에게 매달려서라도 성공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서글픈 표정의 윤재희.

 

정준일, 이주연은 성진물산이 형산동 재개발 5구역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명성산업개발도 철거 공사에서 손 떼세요. 조합원들에게 부당하게 취한 이익이 있다면 반환하시고요. 또한 거주민 퇴거 문제로 피해를 입히신 부분은 모두 보상하셔야 합니다. 책임질 수 없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과거와 같은 잘못을 반복할 순 없어요"

 

이에 서한숙은 김이설 살해를 지시한 자신은 어떻게 책임졌으면 좋겠냐고 묻는다. "집안을 지키기 위해 김이설, 노영주 살해를 지시하고 권민선을 자살하게 만들었다. 7년 전 형산동 참사로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지. 내가 이 모든 일의 책임을 어떻게 지면 되겠니"

 

정준혁은 모두 용서해줄테니 다시 돌아오라고 말한다. 당신 과거는 없는 셈 치고 살 수 있다며 "나 너 현우. 우리 세 사람.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윤재희 "이래 놓고 우리가 현우 부모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없는 거잖아. 그러니까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이에 정준혁은 지금이라도 자신이 바꿔놓겠다고 말한다. "우리 현우가 살아갈 세상 내가 바꿀 수 있다고. 잘못인지도 모르고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모든 기회를 놓칠 순 없어 재희야. 그건 너무 가혹하잖아. 내가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 재희야"

 

"당신이 말하는 그 세상은 누굴 위한 거야?"

 

끝.

 

2월 10일 마지막회가 방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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