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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주말드라마 '불가살' 16회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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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드라마 '불가살' 16회 마지막회 결말

2022년 2월 6일 일요일 방송

 

시점은 과거. 갓난 아이 동생을 품에 안은 한 꼬마가 동굴 속을 헤맨다. 그러다 민상운(권나라)을 만난다. 꼬마는 겁에 질렸지만 민상운은 갓난아이를 보며 활짝 웃어 보인다. 그리고 동굴 속에서 단활(이진욱)도 모습을 드러낸다. 민상운은 두 아이를 무녀(박영신) 집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흐른다. 아이들은 무녀 밑에서 무럭무럭 자란다. 그러다 약초를 캐는 아이들 앞에 조마구(식탐이 강해 사람 시체까지 먹는 귀물)가 나타난다. 위기에 처하지만 민상운이 나타나 귀물을 물리쳐준다. 하지만 기침을 계속하는 남자아이. 누나는 동생이 기침병에 걸렸다고 말해준다. 걱정하는 민상운.

 

단활은 "넌 그 작은 인간들에게 마음을 뺏겼다. 네 아이라도 되는 양. 혹시 네가 날 떠날까 두렵다" 민상운은 "떠나지 않아. 우린 이 땅에 단 둘 뿐인 불가살" 민상운은 한밤 중 아이들의 집을 찾는다. 그리고 기침병에 좋은 약초를 놓는다. 이를 발견한 무녀는 크게 놀라지만 꼬마 아이는 민상운이 우릴 구해줬다고 설명한다.

 

꼬마 아이는 민상운이 집이 없다고 생각해 손을 잡으며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결국 단활을 버리고 함께 살기 시작한 민상운. 단활은 배신감에 몸부림친다. 민상운은 "널 버리지 않았어. 아이들이 클 때까지, 그때까지만 떠나있을게" 그 뒤로 10년이 흘렀지만 민상운은 단활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두 꼬마 아이는 시호(공승연)와 남도윤(김우석).

 

어느 날 약초를 캐러 나갔던 시호와 남도윤이 옥을태(이준)의 공격을 받는다. 옥을태는 동생을 바위로 내리쳐 죽이고 이를 발견한 남도윤에게 화살을 쏜다. 그런 두 사람을 구해준 건 역시 민상운. 하지만 무녀는 시호에게 서로를 위해 민상운을 언젠가 산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밖에서 들은 민상운.

 

옥을태는 단극(정진영)의 첫째 아들로, 단극은 몸이 약한 옥을태를 두고 개경으로 떠나려고 한다. "그 아인 몸이 약하지 않니. 피를 토하는 기침병에 지 애미가 죽은 뒤로는 광증도 있어. 내 뒤를 잇긴 글렀다. 그래도 둘째 부인에게 얻은 아들이 있어 다행이지. 둘째는 모든 게 날 닮았어" 이를 몰래 들으며 분노를 느끼는 옥을태.

 

그러던 중 단극 둘째 부인은 아들이 사냥을 나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걱정한다. 귀물이 있는 숲이라며 걱정하는 부인. 단극은 숲으로 병사들을 보내고 싸늘한 죽음이 된 아들을 발견한다. 단극이 분노하자 옥을태는 불가살 짓이라며 거짓말을 한다. 단극이 믿지 못하자 옥을태는 "아니요 제가 봤습니다. 어딨는지도 압니다"

 

결국 무녀 집으로 병사들이 들이닥치고 민상운이 잡힌다. 단극은 민상운 손을 칼로 베지만 이내 상처가 회복되는 걸 보고 놀란다. 이에 민상운을 칼로 찌르는 단극. 마을 사람들은 이를 지켜보며 수근수근. 민상운은 눈빛이 돌변하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는 시호와의 약속에 다시 돌아온다. 심장을 찔러도 죽지 않는 민상운을 보며 단극은 목을 자르고 사지를 땅에 묻겠다고 말한다.

 

마침 그때 단활의 목소리가 들린다. 단활이 도착하기도 전에 사람들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얼마간 쓰러졌다 다시 눈을 뜬 민상운. 집은 불타고 병사들과 마을 사람들은 죽임을 당한다. 무녀 또한 사망 민시호도 다친다. 이를 보며 울부짖는 민상운. 하지만 단활은 민상운을 보며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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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활에게 칼을 겨누는 민상운. 단활은 왜 자신에게 화를 내냐고 묻고 민시운은 인간들을 왜 다 죽였냐며 원망한다. 단활은 다 끝났다며 돌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그때 단극, 민시호, 남도윤이 연달아 단활 몸에 칼을 꽂는다. 이에 단활은 단극에게는 팔이 잘리고 남도윤은 앞을 볼 수 없으며 민시호는 결코 산 자식을 알아볼 수 없을 저라고 저주를 내린다. 그리고 환생하면 또 찾아가 죽일 거라는 단활. "내가 살아있는 한 저주는 끝나지 않는다"

 

단활이 남도윤을 죽이려는 순간 민상운은 자신의 심장에 칼을 꽂는다. "넌 이미 심장을 다쳤고 내가 심장을 찔렀다. 우린 이제 같이 죽는다. 저 아이들만 죽게 할 수 없어" 단활은 "네가 밉다. 진정 네가 밉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다시 돌아와 날 이렇게 만든 이 놈들의 살을 찢고 그 피를 마실 것이다. 그리고 널 찾을 것이다. 너는 내 것이다"

 

그때 현장에 도착한 옥을태. 옥을태는 단활에게 "이 모든 게 당신 힘입니까. 나도 당신처럼 될 수 있습니까" 단활은 옥을태 심장에 구멍을 낸다.

 

그리고 다시 현재. 단활은 권호열 피를 먹고 다시 살아난다. 그와 동시에 옥을태는 검은 구멍에서 피를 흘린다. 옥을태가 쓰러지자 민상운은 독극물을 주사한다.

 

민상운은 단활이 있는 동굴로 돌아온다. 그리고 사망한 권호열을 보며 눈물 흘린다.

 

단활은 동굴에서 옥을태를 발견한다. 옥을태는 이곳이 천 년 전 불가살이 살았던 곳이라며, 자신이 불가살이 된 이후 찾아왔지만 민상운이 있어 들어오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당신을 기다리는 거 같았어요. 당신이 인간이 돼서 죽은 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너무 감동하진 마세요. 그 여잔 당신을 죽이려고 기다린 거니까. 또다시 당신이 민시호와 도윤이를 죽일까 봐 그런 여자한테서 당신을 보호한 게 나라구요. 이제 죽일 준비가 됐어요? 당신이 한 저주를 지킬 준비가 됐냐고요?"

 

앞서 옥을태는 동굴을 빠져나와 사람의 피를 먹고 또 다시 몸을 회복했다. 그리고 단활에게 자신의 피를 먹으라는 옥을태. "내 피를 먹어요. 그러면 당신도 다시 귀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내가 노력한 걸 알아봐 주겠지. 천년 전 당신으로 돌아와서 검은 구멍도 없애 주겠지. 예전의 불가살로 돌아가 온 마을 사람들을 죽이던 그때로. 나는 늘 당신처럼 되고 싶었는데"

 

하지만 단활은 그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인간이었던 활로 살아가고 싶으니까" 이에 옥을태는 "그럼 나도 당신이 필요 없어" 옥을태는 단활을 공격하고 그때 민상운이 옥을태 등에 칼을 꽂는다. 그러자 옥을태도 민상운을 찌른다.

 

옥을태가 민상운 피를 먹으려는 순간 단활이 옥을태 목을 물고 피를 먹는다. 그리고 옥을태 심장에 칼을 꽂는 단활. 옥을태는 죽는 순간에도 자신을 봐달라고 애원한다. 그때 또 한 번 독극물 주사를 놓는 민상운. 

 

동굴 밖을 나온 단활은 자신의 심장에도 칼을 꽂는다. 민상운은 지금 당장 자신과 혼을 바꾸자고 하지만 단활은 "이미 늦었어. 이래야만 해. 모든 걸 마무리 지으려면. 내가 살아있는 한 저주는 계속 돼. 도윤이는 계속 눈이 먼 채 태어날 거고 시호 배 속에 아기는 태어날 수도 없어. 미안해. 천 년 전 그 모든 일. 네가 날 떠났다고 생각해서 화가 났었어. 너를 잃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오히려 네 미움을 샀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쳤어. 널 찾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그런데도 널 두고 가는 게 너무 힘들어. 그래도 내가 죽으면 너랑 시호, 도윤이, 권 형사님, 해석이 이젠 다 괜찮을 거야"

 

다음 생애 단활을 찾겠다는 민상운. 하지만 단활은 불가살에게 다음 생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라진 단활과 옥을태. 민상운은 시호, 도윤에게 옥을태, 단활, 권 형사님이 죽었다고 말한다.

 

시호는 다친 민상운을 걱정하지만 민상운은 권 형사님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손을 내미는 민상운. "시호야 나한테 효도하고 싶다고 했잖아. 예쁜 아기도 낳고 대가족도 꾸리고 살아. 그리고 무조건 잘 살아야 해. 알았지?" 민상운은 모든 기억을 전해주고 세상을 떠난다. 남도윤은 한번 인연은 다음에도 이어진다며 이 집에서 민상운과 단활을 기다리자고 말한다.

 

8개월 후 민시호는 아이를 낳는다. 남도윤은 다시 학교를 다닌다. 10년 후 남도윤이 결혼한다. 그리고 30년 후 두 사람은 대가족을 이룬다. 50년 뒤 민시호는 민상운을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민상운에게 집 사진을 보낸 민시호. 사진을 본 민상운 눈에 눈물이 고인다. 민상운은 해당 집을 찾는다. 거기서 단활을 만난다. 서로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

 

단활은 "우리 만난 적이 있어요?" 민상운은 아무 말 없이 눈물 흘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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