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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수목드라마 '서른아홉' 1회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by 매일리뷰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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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서른아홉' 1화 줄거리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방송

 

찾아보니 실제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나이가 82년생으로 모두 41세네요. 신기. 서른아홉은 원작 없는 오리지널 작품, '남자 친구'를 쓴 유영아 작가 작품이에요.

 

* 서른아홉 인물관계도

 

* 서른아홉 등장인물소개, 1회 줄거리

"20여 년간 붙어살던 우리는 첫 번째 이별을 만났다. 우리 중에 누군가 30대 끝자락에 장례식을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많이 웃고 또 많이 울었던 치열한 우리의 그때 그 이야기다" 

 

피부과 원장 차미조(손예진)는 병원 대출을 모두 갚은 이번 해 안식년을 갖고 골프 유학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피부과 실장인 친언니 차미현은 자기 돈도 들어갔다며 이를 말린다. 그러자 차미조는 병원을 가지고 월급만 달라고 맞선다.

 

그러던 중 아줌마 무리가 병원에 들이닥친다. 정사장 와이프라며 유부남을 꼬셨다며 차미조 머리채를 잡는 아줌마. 그렇게 차미조, 정찬영(전미도), 장주희(김지현)는 세 명의 아줌마와 몸싸움을 벌인다. 그렇게 경찰서로 간 세 사람. 그리고 옛 기억을 떠올린다.

 

*손예진 등장인물 소개

39세 제이 피부과 원장.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 일곱 살에 입양되어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랐다. 고2 어느 날, 친모를 찾아 나섰다가 위기에 빠진 순간 두 아이를 만났고 절친이 되었다. 병원 개원하느라 받은 대출을 다 갚은 날 1년 동안 안식년을 계획한다. 공황장애가 심해져 팜스프링스로 가 골프나 치며 쉴 생각이다. 그때 선우라는 남자가 나타났다. 곧 떠날 거니 하루쯤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좋을 거 같았다.  오랜만의 설렘으로 신나던 그때, 말도 안 되는 일이 터졌다.

 

*전미도 등장인물 소개

39세 연기 선생님. 배우가 꿈이었지만 촬영 첫날 사고가 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진석의 탓인 것만 같아 그를 원망했었다. 그때 헤어진 진석은 유학을 다녀와서 결혼을 했다. 결혼 후 진석은 사업을 시작했고 찬영에게 소속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부탁했다. 계속 거절하다가 이렇게라도 연기에 끈을 놓치고 싶지 않아 일을 맡아하게 된다. 마흔이 되기 전에 끊어내고 새롭게 시작해보려던 그 때,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가는 길 질질 짜지 않기로 했다.

 

*김지현 등장인물 소개

39세 백화점 매니저. 평생 소심 그 자체. 그나마 친구인 미조와 찬영이 아니면 일탈이라고는 없었을 인생이다. 고3 때 암에 걸린 엄마를 간호하느라 바빠 대학을 가지 못했다. 그러다 스물 중반에 취직을 했고 서른아홉이 되도록 지루하게 살고 있다. 아직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어느 날 동네에 퓨전중국집이 생겼다. 가게 주인이며 셰프인 남자가 자꾸 눈에 든다. 이 와중에 찬영은 슬픈 소식을 전해왔다. 앞이 캄캄하다. 미조와 찬영이 없는 인생은 생각도 못 해봤다.

 

때는 2000년. 지갑을 잃어버린 차미조에게 정찬영이 만 원을 건넨다. 갚는다는 말에 정찬영은 불우이웃 돕는 셈 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기가 불우이웃 같냐며 다짜고짜 우는 차미조. 어쩌다 보니 정찬영은 차미조가 친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동행한다. 그리고 분식집을 찾아가지만 친엄마로 추정되는 아줌마에게는 자신과 나이가 똑같은 동갑 여자애 장주희가 있었다. 알고 보니 아줌마는 친엄마가 아닌 그냥 장주희 엄마였음. 

 

때는 다시 현재. 차미조는 아줌마들을 용서하기로 한다. 그리고 정찬영을 보며 간통죄가 다시 생겨야 한다고 말한다. 때마침 김진석(이무생)이 경찰서에 도착한다. 그러자 손예진은 "왔다 니 불륜남"

 

*이무생 등장인물 소개

42세 챔프 엔터테인먼트 대표. 미조를 잠깐 보러 갔다가 찬영을 만났고 첫눈에 반했다. 찬영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본인이 찬영의 배우로서의 앞길을 막은 것 같아 이별 후 유학 가서 정신 나간 놈처럼 놀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찬영이 없인 못 살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귀국해서 찬영을 다시 찾으려던 그 때 강선주가 나타났다. 그 하룻밤의 일로 아이가 생겼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지금은 찬영에게 소속사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부탁해 가끔씩 본다.

 

둘만 남자 정찬영은 김진석에게 "오빠 이혼하면 안 되나?" 하지만 김진석은 괜히 말을 돌린다. 이에 정찬영은 "오빠 유학 갔을 때 나도 같이 갔으면 말이야. 우리 부부로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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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는 차미조가 어린 시절 성장한 보육원을 방문한다. 그리고 같은 날 김선우(연우진) 또한 보육원을 찾는다. 김선우는 아이들의 영어 선생님으로, 등장과 동시에 세 여자의 관심을 받는다. 

 

*연우진 등장인물 소개

39세 피부과 의사. 부모님을 따라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의대를 진학했고 미국의 대학병원에서 안정적인 의사 생활을 해왔다. 서른아홉이 되어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 소원이를 보살피러. 소원이를 입양했던 한빛 보육원에서 봉사하며 동생의 어린 날들을 만나보려던 그때, 미조를 만난다. 1년 넘는 한국 생활 동안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고독하게 버티던 선우의 마음이 쿵.. 흔들렸다.

 

보육원을 나와 술을 마시던 세 사람. 차미조는 미국으로 안식년을 떠난다고 말하며 정찬영에게 김진석을 정리하라고 말한다.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너 진석이 오빠 눈에 들인 거. 그날이 제일 그지 같아"

 

때는 다시 과거. 차미조는 셋이 있던 식당에 김진석을 부른다. 김진석에게 CD를 받은 차미조는 잘가라고 하지만, 김진석은 장찬영을 보고 한눈에 반해 합석한다.

 

다시 현재. 차미조는 계속 이러고 살거냐며 정찬영을 닦달한다. "불륜이야 그거. 사랑 아니라고" 화난 정찬영은 자리를 뜬다. 차미조는 다시 정찬영에게 다가가 사과한다. 김진석 아니었으면 배우로 잘 나갔을 거라며 속상해하는 차미조. 그러자 정찬영은 핑계라며 "미조야 내가 먼저야. 그 여자보다 내가 먼저였어. 그러니까 나 불륜 아니야. 안 잤어. 오빠 결혼하고 한 번도 안 잤다고. 불륜 소리 좀 그만해. 쪽팔려 진짜. 이런 소리까지 해야 돼?"

 

발끈한 차미조는 "그러면서 왜 아직 맘을 못 정리해. 김진석이 뭐라고 아까운 네 30대를 이렇게 말아먹고 있냐고! 김진석 이 나쁜 새끼" 이에 정찬영은 "걔는 무슨 죄니. 임신했다고 온 여자를 버려 그럼?... 네 마음 알아. 좀 기다려줘. 끊을 거야 담배도 진석이 오빠도"

 

그때 차미조에게 김선우의 전화가 걸려온다. 보육원에 두고 온 시계를 김선우가 가져다 주기로 한 것.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게 된다. 그리고 작약 꽃을 나눠 가지며 화기애애. 집으로 돌아온 김선우는 작약꽃을 보며 차미조를 생각한다.

 

한 음악 연주회에서 김선우와 차미조가 우연히 다시 만난다. 그리고 맥주 한 잔 하게 된 두 사람. 차미조는 온누리 보육원과의 인연을 묻고 김선우는 여동생이 자란 곳이라고 답한다. "궁금해서요. 동생이 어떻게 자랐을까. 갑자기 궁금해서?"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아 신기해한다.

 

그러던 중 차미조는 전에 나눠 가진 작약을 떠올린다. 이에 김선우는 "보러 갈래요? 두 송이?" 차미조는 놀라 "그쪽 집에 가자고요? 작약을 보러 가자고요? 나랑 자고 싶다는 얘기죠 지금" 김선우는 "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이후 집을 나서는 차미조에게 김선우는 "다음에 또 봐요. 다음엔 영화 볼래요?" 그러자 차미조는 "나 한국에 없을 예정이라. 미국 가요. 1~2년 쉬려고요" 그러자 김선우는 "그럼 가기 전에 종종 봐요" 차미조는 "좋은 생각은 아닌 거 같아요" 김선우는 "그래도 한 번은 더 보고 가요" 알겠다는 차미조는 배웅도 거절하고 급히 집을 떠난다.

 

그리고 정찬영에게 걸려온 전화. 급히 차미조는 경찰서로 향한다. 모르는 여자 뺨을 왜 때렸냐는 말에 정찬영은 "저것들 불륜이야. 그냥 화가 났어. 네 눈에도 나랑 진석이 저렇게 보이냐? 더러워 보여? 내로남불. 뼈 때리는 말이야 그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근데 난 로맨스다. 난 시종일관 멜로라고" 차미조는 "그걸 누가 알아줘" 

 

다음날 정찬영은 김진석을 급히 부른다. 그리고 "쉰 살엔 이혼할 수 있어? 60살에도 괜찮아. 하기만 한다면 난 괜찮아. 할 거야 말 거야 오빠" 대답 없는 김진석. 정찬영은 "못할 거 같아... 늙어 죽을 때까지 못할 거 같아 오빠. 나 담배 끊었어. 오빠도 끊을 거야"

 

차미조는 김진석 소개로 피부과를 잠시 맡아줄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은 바로 김선우. 두 사람은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한다.

 

내레이션) '누군가는 시작하고 누군가는 끝내던 그때 서른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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