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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수목드라마 '서른아홉' 2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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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서른아홉' 2화 줄거리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방송

 

차미조(손예진)는 안식년을 떠나기 위해 잠시 병원을 맡아줄 사람으로 김선우(연우진)를 만나게 된다. 또 한 번 우연한 만남에 깜짝 놀라는 차미조. 차미조는 의사 대 의사의 만남으로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김선우는 "사고는 아니잖아요. 저는 그래요. 사고가 아니라 오랜만에 찾아온... 아무튼 사고는 아닙니다" 

 

정찬영(전미도)은 유부남 김진석(이무생)과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김진석은 "담배만 끊으면 안될까?" 정찬영은 아들 주원이 때문이냐며 우리가 키우고 살자고 말한다. "오빠 내가 진짜 잘할게" 그러나 이내 "내가 미쳤나 봐. 멀쩡한 애 한부모 가정 만들고... 잡지도 못하는 오빠가 너무 불쌍해"

 

차미조는 김선우에게 대단한 스펙으로 왜 한국에서 일하려 하냐고 묻는다. 이에 김선우는 "숙제가 있어서요"

 

정찬영은 마음과 다르게 김진석을 쉽게 끊어내지 못한다. 김진석은 그런 정찬영에게 외국 유학을 제안한다. 하지만 정찬영은 이를 거부하며 "내가 너무 길게 괴롭혔어. 괜찮아 편하게 가 오빠"

 

박현준(이태환)은 8시에 퇴근하는 동네 주민 장주희(김지현)를 위해 식당 영업시간을 10시로 늘린다. 이를 알게 된 장주희는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지만 박현준은 통장 아저씨가 권해줬다고 답한다. 무료 시식을 권하는 박현준. 하지만 장주희는 다음날 친구들과 건강검진을 위해 거절한다.

 

건강검진을 끝낸 세 사람은 박현준 가게로 향한다. 박현준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세 사람. 차미조, 정찬영은 장주희를 밀어주기 위해 머리를 굴리지만 그때 오빠를 부르며 젊은 여성이 가게에 들어선다. 이를 본 장주희는 고량주를 주문한다. 

 

또 한번 가게 문이 열리고 김선우가 들어선다. 깜짝 놀라는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는 합석을 제안한다. 마지못해 허락하는 차미조. 그때 차미조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고 차미조는 불려 간다. 데려다주겠다는 김선우. 

 

걱정과 달리 부모님은 차미조에게 안식년을 다녀오라고 한다. 언니 차미현(강말금)이 차미조 공황장애에 대해 이야기 한 것. 엄마 아빠는 오히려 따라가겠다며 걱정한다.

 

김선우는 여동생 김소원(안소희)과 가평으로 만두를 먹으러 간다. 김소원은 "아버지는 아셔? 우리 이렇게 만나서 노는거"라고 묻고 김선우는 "무슨 질문이 그래. 오빠랑 동생이랑 만나서 밥 먹고 공연 보고 자연스러운 거잖아" 하지만 김소원은 "나 이제 더 이상 오빠 동생도 아니잖아" 김선우는 "누가 뭐래도 넌 내 동생이야" 김소원은 자신 때문에 한국에 들어온 거냐며 미안해한다. 그리고 엄마가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김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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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차미조를 만난 김선우. 김선우는 동생이 집을 나가 갑자기 한국으로 와버렸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자신 또한 한국으로 와서 국시를 봤다는 김선우. "동생이 파향을 해달라고 정리를 하더라고요" 이에 차미조는 "그런 게 있어요. 늘 깔려 있어요. 식구들도 참 잘해주고 나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늘 삶의 저 아래 불안함이 있어요. 입양아라는 거. 동생도 아마 그런 비슷한 마음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좀 반항? 하는 걸 수도 있고" 하기 힘든 말일 텐데 해줘서 고맙다는 김선우.

 

차미조는 원나잇을 사고라고 한 것을 늘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김선우는 "나는 미조씨 꽃집 앞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작약 들고 서있을 때부터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차미조는 "뭐야. 전문가야?"

 

집에 돌아온 차미조는 정찬영, 장주희의 질문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김선우에게 문자가 왔고 이를 본 장주희는 통화 버튼을 눌러 버린다. 바로 끊었지만 다시 전화한 김선우. 차미조는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말하고 두 친구는 전화기에서 귀를 떼지 못한다. 그리고 막 전화를 끊으려던 찰나 장주희가 방귀를 뀐다. 당황한 차미조는 "나 아니에요" 두 친구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다음날 회식 후 남겨진 두 사람. 김선우는 꼭 미국을 가야겠냐고 묻고 차미조는 꼭 가야 한다고 답한다. 이에 술 취한 김선우는 "10년 만에 꽂혔는데 튄다잖아... 나 고백한 거예요 지금. 좋아해도 되죠? 오긴 올 거잖아요. 딱 1년 있다가. 그쵸?"

 

다음날 김선우는 차미조 방에 작약 꽃다발을 꽂아둔다. 새벽 시장 다녀왔다는 김선우. "어제 못다 한 고백입니다" 은근히 좋아하는 차미조.

 

이후 차미조 선배에게 전화가 온다. 선배는 검진 결과를 알려주고 차미조 얼굴은 굳어진다. 바로 병원을 뛰쳐나가는 차미조. 선배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4기 정도 된 거 같아" 절망하는 차미조.

 

종일 잠수를 타던 차미조는 김진석을 찾아와 멱살을 잡는다. "너 내가 죽일 거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 그리고 이어진 장면은 정찬영 영정사진. 슬피 우는 친구들.

 

내레이션) '왜 그때 찬영이가 아닌 김진석에게 달려갔는지 모르겠다'

 

오열하는 차미조의 손을 조용히 잡는 김선우.

 

나레이션) '그리고 그날, 막막했던 그 날, 그 사람의 손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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