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둑들 장동민 대둔산 등산 코스 (+케이블카 흔들다리)

'딸도둑들' 대둔산 등산코스 (케이블카 경치)

2022년 4월 19일 2회 방송

 

'딸도둑들' 결혼 5년 차 장동민이 장인과 단 둘이 등산에 나섰어요. 도착지는 대둔산! 케이블카도 타고 출렁다리도 있어서 더 등산할 맛 나는 것 같아요.

입구부터 음식점들이 가득이네요. 하산하면서 먹으면 딱 좋겠어요. 장동민 새벽 5시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먹으면 안 된다는 단호한 장인 때문에 빈속에 등산 시작ㅋㅋㅋㅋ 두 분 케미 너무 웃겨요!

지도 보며 등산 코스 확인하기! 케이블카 타고 구름다리 밑에서 하차, 흔들다리 건너서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네요. 

먼저 케이블카 승차장 도착! 그냥도 올라갈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조금 올라갈 수도 있대요. 케이블카 가격 찾아봤는데 성인 왕복 12,500원이에요. 케이블카 안에 의자도 있어서 경치 보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겠어요. 그림 같은 풍경은 덤!

도대체 어떤 산이길래 장인어른은 장동민 손에 생존 케이블도 걸어 주네요ㅋㅋㅋ 생존 케이블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끈이에요. 팔찌 형태로, 풀면 긴 로프가 된대요. 등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인 듯.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아찔한 급경사 계단이 딱! 대둔산 제1코스 철계단이에요.

짧고 강렬한 1코스를 지나면 높이 81m, 길이 50m 제2코스 '금강 구름다리'가 나타나요. 바람만으로도 다리가 출렁거리네요. 고소공포증 있는 장동민은 너무 무서워하지만 장인 앞이라 그래도 앞만 보고 걷네요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제3코스 '돌계단' 급경사 구간이에요. 장인어른 그냥 무조건 직진ㅋㅋㅋ 장동민은 계속 배 안고프시냐고 하는데 장인은 먹고 올라가면 더 힘들다고 직진ㅋㅋㅋㅋㅋ 산 중간에 먹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돼 있네요.

돌계단 정복하고 드디어 휴식 시간이 왔어요. 장인어른은 가방에서 물과 오이를 꺼내네요. 근데 뜨거운 물 투척ㅋㅋㅋㅋ

그리고 어마어마한 계단이 등장했어요. 45도 각도 공중 계단! 와 대둔산 진짜 재밌네요!! 옆에서 보니까 더 무서워요! 공중 계단이 무서운 점은 한번 계단에 오르면 못 돌아온다는 점이에요. 돌아가고 싶어도 뒷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데, 딱 1인 너비라서 앞에 사람이 못 가면 뒷사람도 못 가는 구조! 중간에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우는 사람들도 많대요.

와 그런데 정상에서 보는 경치 장난 아니네요.

공중 계단을 지나면 마천대 정상까지 350m가 남아요. 제5코스는 다시 돌아온 '돌계단' 지옥! 이때부터 장동민 손에 장갑이 끼워져있어요. 공중 계단 철 난간을 맨 손으로 잡고 오면서 손 시리다고 계속 그랬는데, 다 올라와서 장인이 자기 하나 더 있다고 꺼내 주셨대요ㅋㅋㅋㅋㅋ 당시 촬영일이 2월 말로, 저 날은 한파가 왔었대요.

장인 나이가 70세라는데 너무 정정하시네요! 매일 산을 타신다는데 그게 건강의 비결인가봐요. 그 뒤를 힘겹게 오르는 44세 장동민ㅋㅋㅋ

그리고 대둔산 제6코스 눈길 산행.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할만큼 위험한 코스네요.

계단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대둔산 정상! 해발 879.1m의 대둔산 정상 마천대예요.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렇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능선까지 쫙 내려다 보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