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근 이슈 모아모아

'특종세상' 송수식 박사 프로필, 신경정신과 병원 어디?

by 매일리뷰 2022. 2. 6.
728x90

'특종세상' 송수식 박사 프로필, 신경정신과 병원 어디?

 

'특종세상'에 정신과 의사 송수식이 출연했어요. 송수식 박사는 정신과 의사 생활만 59년째라고 하는데요. 스타 의사답게 병원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송수식 프로필

나이 : 83세

학력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병원 이름 : 송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 194-4 4층 1호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289m)

 

송수식 박사는 어떻게 정신과 의사가 됐을까?

송수식 박사는 정신과 의사가 된 특별한 사연이 있대요. 그는 고려대 의대 합격 후 학생운동으로 퇴학당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의사의 길을 포기했지만 정신과 교수 추천으로 군의관으로 근무했어요.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전문의 시험에 합격, 정신과 병원을 개원하게 되죠.

 

송수식 박사는 현재 월급쟁이로 병원 원장은 따로 있대요. 바로 송수식 박사 아들 송성용 전문의라고 하네요. 마침 아들, 며느리 모두 정신과 의사래요!

 

송수식 박사는 오후 4시 반쯤 퇴근해요. 마침 병원 앞으로 동생이 마중을 나왔네요. 피는 못 속이는 것이 둘이 정말 닮았어요!! 송수식 박사와 동생 송무식은 13살 나이 차가 난다고 하네요. 송수식 박사는 9남매로 아들 일곱, 딸 둘이래요.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 정말 시끌벅적하겠어요!

 

방송 최초 송수식 박사의 집이 공개되기도 했어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네요. 넓은 거실에는 잘 가꿔진 수많은 화분들이 있어요. 현재 처제가 살림을 도와주고 있대요. 동서가 아내보다 1년 반 전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처제랑 같이 사는데 주변 오해는 없었는지?

처음엔 처제하고 결혼했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대요.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 강조하네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처제를 봐왔다고 하는데 공부 안 한다고 많이 때리기도 했대요. 아내가 처제 혼자 있는 걸 무척이나 걱정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이 살게 됐는데 대화 상대도 되고 너무 좋대요. 처제 남편 또한 세상을 먼저 떠났기에 서로 아픔을 보듬으면서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송수식 박사는 위암에 걸린 뒤 술을 끊었대요. 하지만 3년 전 미국 사는 딸이 암에 걸리면서, 아내를 잃은 슬픔과 함께 찾아와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대요. 그래서 근래에 술이 좀 늘었다고. 다행히 지금은 딸이 건강을 되찾았대요.

 

송수식 박사는 아내 권영희 씨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을까요?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래요. 피란 와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하네요. 아직도 성혼선언서를 간직하고 있을 만큼 아내를 깊게 사랑하는 거 같아요.

 

지금 사는 집은 3년 적금 끝에 아내가 골랐다고 해요. 하지만 마침 그때 아내가 췌장암에 걸리게 되죠. 아내를 새 집에서 지내게 하고 싶어서 분양 사무소를 찾아가 1등으로 이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대요. 하지만 결국 아내는 집에 와보지도 못하고 이사 일주일 전에 사망했다고 하네요. 아내가 떠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리운 마음이라고. 아내 사망 당시 송수식 박사는 "같이 따라 죽으려고 했어요. 그 외로움, 고독함, 적막감. 내가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왜 살았나. 그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모릅니다. 하루 소주를 3병 마셨어요. 담배는 하루 3갑. 거의 식사를 못 하고 그게 내 삶이었어요" 아내를 보내고 몇 년간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 없이는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하네요.

 

위암 이후 송수식 박사는 매일 아침 운동과 식습관도 완전히 바꾸었대요. 고기 없으면 밥을 안 먹었는데 지금은 건강식으로 챙겨 먹는다고. 송수식 박사는 아내가 떠나고 100일 뒤 집에 혼자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식은땀으로 침대를 다 적셨대요. 이후 병원서 위암 판정을 받았다고. 2003년 두 차례 위암 수술을 시작으로 대장암, 전립선암까지 그를 괴롭혔대요. 암 수술만 4번에 뇌출혈 수술, 척추 수술까지 했다고. 다행히 지금은 아주 건강하대요.

 

송수식 박사는 아내가 떠난지 20년 됐지만 미안해서 재혼을 못 했다고 해요. 9남매 형제들이 결혼할 때까지 전부 아내가 뒷바라지해줬다고 하네요. 시동생들 도시락 5개를 아침마다 준비했다고. 당시 송수식 박사는 인턴이라 월급이 낮았대요. 그때 아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결혼해서는 시동생들 모두 살뜰히 챙겼다고. 정말 대단한 희생이네요.

 

송수식 박사는 엄앵란과 엄앵란 둘째 딸 강수화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두 분 정말 친해보이시네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