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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쇼윈도 여왕의 집' 16회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용서 그리고 화해

by 매일리뷰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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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여왕의 집' 마지막 회 결말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방송

 

신명섭(이성재)은 윤미라(전소민)를 죽여 욕조 물에 담그고 장갑을 낀 채 대신 유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분장을 한 채 아파트를 빠져나간다. 한정원(황찬성)은 이후 윤미라 집을 찾았다가 욕조 물에 담긴 윤미라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윤미라는 병원에서 눈을 뜬다. 

 

차로 돌아온 신명섭은 윤미라 삼촌인 윤영국에게 전화했고, 받지 않던 윤영국은 일이 꼬였다며 줄에 묶인 한선주(송윤아) 사진을 보내준다. 놀라 그곳으로 향한 신명섭. 앞서 신명섭은 한정원 사진을 보여주며 윤영국에게 처리하라고 한 바 있다. 하지만 한선주가 대신 문자를 보고 약속 장소에 도착해 일이 꼬인 것.

 

신명섭은 기왕 이렇게 된 거 한선주를 처리하라고 말한다. 그 순간 눈을 뜬 한선주. 하지만 한선주는 줄을 풀고 쉽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 순간 윤영국은 신명섭을 내리친다. 알고 보니 윤영국은 한정원이 아닌 한선주가 나타나 당황했고, 한선주는 한정원을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신명섭이냐고 묻는다. 아무 말 못 하는 윤영국. 한선주는 조카 윤미라를 찌른 사람이 신명섭이라고 말한다. "신명섭은 그런 사람입니다.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되면 누구든 없애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 당신이라고 다를 것 같아요? 자기 치부를 다 알고 있는데. 당신도 무사할 수 없을 겁니다. 절대로" 그러면서 한선주는 신명섭이 부른 가격에 3배를 주겠다며 당신들을 사겠다고 말한다.

 

신명섭은 온 몸이 묶인 채 자신의 집에서 눈을 뜬다. 한선주는 왜 그러냐는 신명섭 물음에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이 모자랐어? 당신에 대한 내 헌신이 부족했어? 대체 왜 날 배신한 건데" 신명섭은 모든 게 다 윤미라 계획이라고 해명한다. 윤미라 죽음은 우발적 사고고, 한정원 사주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신명섭.

 

이제 윤미라가 없으니 다시 잘해보자던 그때 집으로 윤미라가 들어온다. 깜짝 놀라는 신명섭. 윤미라는 신명섭이 자신을 찔렀던 칼을 손에 쥔다. 그리고 방을 나간 한선주는 반지를 뺀다. 이후 경찰이 한선주 집 앞에 나타난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에게 윤미라 행방을 묻는다.

 

그리고 경찰서에 붙잡힌 윤미라. 경찰은 윤미라에게 신명섭을 찔러 죽인 게 맞냐고 묻는다. 그렇다는 윤미라. 왜 그랬냐는 묻자 "한선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제가 죽이려던 사람은 신명섭이 아니라 한선주였습니다. 그 여자를 없애고 그 사람을 온전히 내 남자로 만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그 사람이 한선주를 대신해서. 전혀 생각 못했어요. 실수였어요"

 

사건 당일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다. "이 사람 내 손으로 죽이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거예요"

 

한선주 또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받고 나오는 길에 윤미라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스쳐 지나간다.

 

신명섭 장례식이 진행된다. 영정사진은 윤미라가 그려준 초상화. 윤미라는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정원은 윤미라를 위해 변호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윤미라는 변호사가 필요 없다며 거절한다.

 

김강임 회장은 한정원에게 새 프로젝트는 물론 구두를 제작, 실버 라인을 만들어 보라고 기회를 준다. 감동한 한정원.

 

윤미라는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지만 교도관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진다. 이를 듣고 교도소를 찾아온 한선주. 윤미라는 변호받을 자격 없다며 변호사를 거절한 이유를 말한다. 후회하냐는 물음엔 "네 후회해요. 신명섭을 사랑하고 행복했던 그 모든 순간들 후회해요. 이기적이었어요. 내 사랑만 가엾고 내 사랑만 소중했어. 남의 울타리 부수고 들어가 내가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 앞엔 지옥이 있었어요... 언니 가정, 언니 인생을 송두리쨰 흔들고 박살낸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그러니 그 벌 받아야죠. 내가 지은 죄 내가 떠안고 떠나게 해 줘요. 마지막 염치라도 지킬 수 있게"

 

한선주는 잘못된 사랑의 대가를 치르라며 "죽지 말고 살아서 벌 받아. 도망치지 말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너의 인생 다시 살아. 이게 내가 너한테 내리는 벌이야"

 

이후 차영훈(김승수)을 만난 한선주. 한선주는 윤미라가 재판받게 될 거라며 윤미라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는 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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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주는 이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집을 둘러본다. 그리고 드레스룸에 들어가 모든 장식장을 부숴버린다. 피 흘리는 맨발로 동네를 걷기 시작하는 한선주. 펑펑 울다가 이내 하늘을 보며 웃어 보인다..

 

4년 후. 한선주는 은퇴한 김강임 집을 찾는다. 괜찮냐는 말에 환하게 웃어 보이는 한선주. 그리고 회장이 된 한정원도 집을 찾는다. 유학 간 아이들과 영상 통화하는 가족.

 

이후 한선주는 홀로 시장을 찾는다. 그리고 윤미라를 발견한다. 놀라는 윤미라. 윤미라는 한 달에 한 번 차영훈에게 상담받고 있다고 말한다. 언니 덕분에 살았다며 "앞으로도 언니가 내린 벌 늘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살게요. 한 번도 못한 말이 있는데... 잘못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한선주는 자신의 단화를 보여주며 "하이힐을 벗어던지니까 훨씬 편해졌어. 예전에 나는 너무 많은 것들을 지키려고만 애썼던 거 같아. 남들한테 보이는 삶에 내 인생을 허비했어. 이제야 비로소 알겠어. 그동안 내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했었는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편안하고 자유로워. 이제 진짜 나를 위해 살 거야"

 

윤미라는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웃는 한선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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