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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보스부부 16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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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보스부부 16회 줄거리

2022년 10월 24일 16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부산에 거주하는 부부가 출연했어요. 예민보스의 아내, 답답 보스의 남편이 만난 사연인데요. 아내 한혜신 나이는 38세, 남편 권규효 나이는 44세로 결혼 5년 차 부부예요. 자녀로 아들을 두고 있어요. 두 사람은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촬영장도 기차 칸을 따로 타고 올만큼 갈등이 깊은 상태래요.

 

보스 부부 갈등 이유?

하는 일마다 잔소리 하는 아내. 남편은 '내가 이 정도로 쓸모가 없는 사람이었나?' 싶은 상태.

아내는 "왜 같이 살아야 되죠? 말을 안 하는 사람하고" 평소에도 이야기를 하면 대답을 안 하는 남편에 답답함이 쌓인 상태.

아침부터 요리, 빨래, 재활용 분리수거 등을 하며 살림에 열심인 남편. 반면 아내는 육아에만 열중. 밥 먹는 내내 말 한마디 없는 부부.

 

남편이 살림 도맡은 이유?

"제가 안 꼼꼼해요. 안 꼼꼼하다 보니까 희한하게 제가 빨래하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고 청소하면 청소가 잘 안 되어 있고 설거지하면 완벽하게 안 되어 있고 기름기가 묻어있고 이렇게 되어 있어서 그걸로 매번 싸우다가 아내한테 '같이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네가 집안일을 다 할 줄 알아야 같이 하는 거야. 그러니까 잘할 때까지 네가 해' 이렇게 된 거죠"

 

대화만 시작하면 싸우는 두 사람. 특히 아내는 남편의 완벽하지 못한 살림 솜씨에 못마땅해함(양말 한 짝 씩 없어졌다든지).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되다 보니 '하다 하다 양말까지?' 이런 느낌으로 분노가 쌓여 짜증부터 나옴. 좋게 이야기할 시기는 지났다는 게 아내 입장.

 

하다 하다 아내는 저녁때 고기를 구워 아들이랑 단 둘이 먹음. 남편 밥은 가져오지도 않음. 아내와 아들이 먹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남편..

남편과 밥도 같이 먹기 싫다는 아내. "너무 화가 나서 얼굴도 보기 싫어요" 

결국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 먹는 남편. 원래는 가족들 다 재우고 10시, 11시에 혼자 라면 끓여 먹었는데, 아내가 라면 끓이는 냄새가 싫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먹기 시작함.

 

아내가 상담 신청한 이유

"상상 이상으로 위생과 청결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떨어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안 들어오고 본인이 함부로 놔둔 물건조차 인식하지 못하는데 그 정도가 심합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남들처럼 병문안 오듯이 와서는 지방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가서 술 마시고 놀기까지 했어요.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총체적 난국이 아닌가 싶어요. 남편이 사이코패스인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어서요"

남편에게 사사건건 시비 거는 아내 이유는 "제가 느꼈던 힘든 감정을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내의 속사정

남편의 차 트렁크에 쌓여 있는 짐들. 아들이 쓰던 수유쿠션, 신혼 때 아내가 입던 옷까지 그대로 있음. 차에 탔지만 냄새 가득 나는 차 안. 아내가 창문을 열자 갑자기 열받은 남편이 차를 박차고 나감. 그리고 스태프에게 촬영 안 하겠다고 함.

예전에는 남편 차에 짐이 더 많았다고 함. 데이트할 때 뭐 먹고 아내 발 밑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아내는 5년 동안 똑같은 청소 문제로 싸우는 게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굳어짐.

 

남편의 또 다른 문제는 대답을 안 한다는 점. 뭘 물어봐도 피드백이 없음. 장인어른이 식당에 전화하라고 하면, 전화하고 어떻게 됐다 말을 안 해 가족들이 다 기다렸다고 함. 그래서 아내는 남편을 쫓아다니면서 다 얘기하고, 그게 너무 지친다고 함. 차라리 포기하고 아내가 다 한다고.

 

그리고 새우 사건이 터짐. 아내가 새우 손질하자고 몇 번 말했음에도 남편은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음. 나중에서야 "뭐라고?"라며 대답. 아내가 아무 말도 안 하자 갑자기 재료 그대로라며 청소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말함.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

열받은 아내는 좀 전 상황을 다시 설명함. 남편은 새우 손질하려고 새우 꺼냈는데 아내가 다시 냉장고 넣으래서 넣었다고, 그건 새우 손질을 하겠다는 의사표현이라고 주장함. 그러자 아내는 "내 말은 네가 새우 손질을 안 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야"라고 소리침. 이에 남편은 아내가 이야기하는 전 상황을 계속 설명함.. 보는 사람 고구마 5조 5억 개임..

 

부부갈등 처음 발단

결혼하고 아내 친오빠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함. 엄마가 울면서 전화 와서 급히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 남편을 배려해 남편 밥을 차려 줌. 그러자 남편이 밥을 들고 콧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고 함. 아내는 심각한데 춤을 추는 남편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이에 아내는 동생이 교통사고가 나도 춤을 출거냐고 묻자, 남편은 무슨 그런 심한 소릴 하냐면서 숟가락을 집어던지고 집을 나갔다고 함. 결국 아내 혼자 병문안을 감.

남편의 입장은 대학병원 같은 큰 곳도 아니고 해서 처남이 많이 안 다쳤다고 생각했다고 함. 가벼운 교통사고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점심 먹고 병원 갔다가 일요일이니까 놀러 갈 생각에 기분이 들떴었다고 함.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처남이 많이 다쳤었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고 함.

 

또 다른 사건은 아내가 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쳐서 팔에 철심을 박았다고 함. 그리고 3년 만에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남편이 나중에 와서는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7시에 술 먹으러 간다고 했다고 함. 열이 40도까지 올라도 보고 그냥 출근해버렸다고. 아내는 홀로 집에 있으면서 괜히 결혼했나 싶었다고 함.

남편은 전날 싸운 감정이 있어 '또 아픈 척한다'라고 생각했다고 함. 근데 퇴근하고 출근도 못하고 아파하는 아내를 보며 또 미안해했다고.

 

오은영이 볼 때..

남편은 전 상황을 금방 잊는 유형이라고 함. 잊어버리고 혼자 다른 생각을 해서 주파수가 안 맞고, 그 순간에는 공감을 못 하는 사람처럼 보임. "기억력의 문제는 아니고요. 본 것, 들은 것이 뇌에 들어가면 잠깐 기억 창고에 담겨요. 그랬다 이걸 처리해요. 예를 들어 마트 주차장 B3 D24번을 기억했다가 집에 갈 때 잠깐 기억해요. 다음날 기억할 필요 없어요. 이렇게 일을 해야 하는 기억력이 있는데 그걸 작업 기억력이라고 해요. 원래 기억력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흥미 있는 부분에만 발휘돼요. 연애 시절에는 아내라는 대상자가 엄청 관심인 거죠. 근데 일단 아내가 됐어 여전히 사랑해, 그러나 이 사람을 내가 어떻게 하든 환심을 사야 한다는 그 흥미는 없어진 상태예요. 그러면 작업 기억력이 허물어지면서 매일 '뭐?' 그러는 거예요. 작업 기억력이 떨어지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내가 무슨 말을 하면 '뭐라고?' 그래요. 이런 분들은 딴생각을 또 많이 해요"

 

아내는 남편이 나라는 사람에 대한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느낌 때문에 서운해함. 자신의 말이 무시받는다고 느낀다고. 그래서 어쩔 때는 자신의 뺨을 주먹으로 치는 등 자학한다고 함. 그걸 남편은 그냥 보고만 있는다고. 하지만 남편 또한 그러고 있는다고 함. 아내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자학하는 아내?

"결혼을 했다는 게 제 잘못이라고 생각했어요. 배우자를 제가 선택하는 거잖아요. 이런 고통을 겪는 게 제 잘못인 거죠. 남편이 미운만큼 제가 미워지고 그 벌을 나한테 줘야겠다는 생각을 좀 했었어요"

남편 또한 상황을 이렇게 만든 건 자신 탓이라고 생각해 본인을 다그쳤다고 함.

 

지나치게 독립적인 아내?

아내 오빠가 어릴 적부터 운동을 해서, 힘든 형편임에도 부모님은 아들 뒷바라지에 매진했다고 함. 그만큼 아내는 소외됨. 오은영이 볼 때 아내 내면에는 허구의 독립이 있음. 어릴 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어린 나이에 지나치게 독립적일 수밖에 없었다면  겉으로는 의젓한 척 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의존적 욕구를 채우지 못한 결핍이 있는 것. 가장 중요한 배우자한테 만큼은 편하게 기대고 위로받고 싶지만, 남편에게 어떠한 것도 기댈 수 없었음. 

 

"결핍이 없는 사람은 '가는귀먹었어?' 이걸로 끝이에요. 하지만 결핍이 있는 사람은 사소한 순간에도 내가 버려진 것 같아요. 극도의 외로움이 몰려온단 말이에요. 이거는 인생의 전체를 뒤흔들어요. 굉장한 절망감이 오고, 어린 시절부터 겪은 결핍이라는 힘든 마음을 내가 또 평생 겪어야 하는구나 싶은 거예요. 이러면 견딜 수가 없어요"

 

오은영 힐링 리포트

1. 남편에게 모멸감을 주는 막말 STOP

2. 남편이 당황한 얼굴을 하면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기

1. 메모나 녹음하는 습관 가지기

2.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하기

3. 묻는 습관 기르기

4. 적극적으로 의견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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