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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빼빼부부 갈등 이유?

by 매일리뷰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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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빼빼부부 갈등 이유?

2022년 9월 19일 11회 방송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결혼 24년 차 빼빼부부가 등장했어요. 매일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남편 마광문과 이에 우울증까지 온 아내 안정미의 이야기인데요. 남편은 밥을 먹는 아내의 밥그릇을 뺏는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외모에 대해 막말하는 등 배려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어요. 

현재 장흥에 살고 있는 빼빼부부는 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어요.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어요. 아내는 남편의 강요에 다이어트만 20년째 하고 있다고 하네요. 매일 골프 1시간, 반신욕 1시간, 트램펄린 1시간, 걷기 1시간을 하고 있대요. 하지만 막상 영상에서는 골프 10분하고 떠나버리는..? ㅋㅋㅋ

두 사람의 직업은 전남 지역 매출 상위에 드는, 농기계 판매부터 수리까지 책임지는 농기계 대리점 사업을 하고 있어요.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남편은 영업 담당, 아내는 서류와 재고관리 등 사무일을 하고 있대요.

하지만 점심 시간이 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더 먹겠냐는 말부터 시작해 한 입 먹은 아내에게 배부르면 먹지 말라고 잔소리를 시작해요. 이에 심기 불편해진 아내. 하지만 남편은 서랍에 빵도 숨겨놓지 않았냐며 또 잔소리 투척. 결국 아내는 밥을 먹지도 않고 자리를 뜨네요. 결국 버려지는 냉면.

아내는 우울증 때문에 남편과 정신과도 갔었대요. 하지만 남편이 약을 먹지 말고 정신력으로 버텨내라고 했다네요.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 선택까지도 생각했었대요. 우울증 원인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3, 4년 전부터 갑자기 생겼대요.

남편이 사업장에서 1층 아닌 2층에 있으라고 하자 갑자기 울컥하는 아내. "나 꼴보기 싫으니까 2층에 있으라는 얘기잖아 지금! 2층에 있으라는 게 말이 돼? 나는 사람도 아니냐? 짐승이냐? 내가 그렇게 뚱뚱하고 내가 그렇게 짐승 같냐 너는?"

연애 때 아내는 날씬했어요. 하지만 첫째 출산 이후 급격히 체중이 30kg 정도 불어났대요. 회복할 시간없이 연년생으로 아이를 출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질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이후 아내는 고구마, 헬스로 12kg까지 감량했어요. 하지만 요요현상이 왔고 이후에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남편이 운동을 못하게 했대요. 아내의 건강 vs 아내의 미용. 남편의 진심은 무엇일까? 남편은 아내가 예뻐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60프로로 더 크대요. 

그런데 실제 미국 연구 결과, 배우자가 과체중일 때 결혼 만족도가 감소했대요. 이로 인해 부부갈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남편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 노력한 결과 현재 직원은 13명으로 커졌대요. 2호점까지 개업했다고 하네요. 사업 성공은 아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나이 50이 된 지금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 아내가 자기 몸을 돌봤으면 좋겠대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아내가 뇌졸중, 뇌출혈의 원인이 발견되기도 했대요. 때문에 뇌동맥 수술을 했다고. 남편은 비만이 큰 원인이 됐을 거라 생각한대요. 하지만 오은영이 말하길, 뇌동맥 질환은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 볼 수 없대요. 선천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그리고 또 하나 놀란 점! 아내가 지켜보는데도 아내 옷을 버려버리는 남편. 홈쇼핑에서 사서 한 번도 안 입은 옷을 그대로 쓰레기봉투에 넣는 남편. "입지도 않는 걸 놔두고 있음 뭐 하겠어요. 그거 때문에 다른 옷 찾기도 힘들잖아요" 남편은 아내가 후줄근한 옷 말고 예쁜 옷을 입었으면 한대요.

다음날 함께 쇼핑하러간 빼빼부부. 입는 옷마다 갸우뚱거리던 남편은 원피스 입은 아내를 보자 "살찐 사람은 치마를 입으면 안 돼" 직원 앞에서 아내 무시하는 남편..

그리고 집에 지인들을 초대한 남편. 아내는 3시간 동안 상다리 부러지게 음식을 차렸어요. 하지만 아내 밥그릇 뺏는 남편..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또 살이 쪘다고 아내 핀잔 주는 남편.. 결국 폭발하는 아내. 어느 모임을 가도 자신보다 뚱뚱한 사람은 없다고 남편이 매일 핀잔준다고.. 그리고 남편의 또 막말 "남자들이 돈을 벌면 마누라가 예뻐진다는데 나는 돈을 못 버나 봐" 순간 분위기 썰렁해지고 아내 눈물샘 폭발..

 

오은영의 솔루션. 아내는 남편에게 빼앗겼던 다이어트 주도권을 되찾아라! 전문가와 상담해서 균형 잡힌 식단을 짜고 다이어트에 대해 공부도 하며 스스로 만들어라. 그래서 남편이 잔소리해도 잘하고 있으니까 알아서 하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함. 주도권을 되찾아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다이어트가 가능!

"남편분은 입에 지퍼 쫙" 다이어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게 너무 많음. 또 하나는 아내의 인정욕구 채워주기!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내 무시하는 발언 금지! 사람들 앞에서 아내를 무시하는 것이 반복되면 다른 사람들도 아내를 무시하게 됨!

 

https://flannel.tistory.com/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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