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최순실 장시호 집안 의혹?

이규혁 최순실 장시호 집안 의혹?

 

이규혁이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최순실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어요. 이규혁은 2016년 12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죠. 왜냐하면 이규혁은 장시호 '영재운영센터' 전무 이사고, 모든 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이규혁은 장시호와 김동성의 관계로 시작돼 여기까지 온 거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둘이 연인 사이고, 자신은 나중에 대타로 급하게 불려 나온 처지라는 것. 자신은 김동성 뒤에 있는 인물이라는 걸 입증하려다 보니 장시호, 김동성의 불륜 관계를 폭로하기까지 했어요.

이규혁은 장시호를 전혀 모른다고 하는 등 의혹을 부인했지만 장시호는 7개월 동안 100차례 넘게 통화와 문자를 했다며 반박했어요. 또한 이규혁은 내 아들의 스승이고 든든한 삼촌이라며 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어요. 결국 장시호와 이규혁은 돈독한 관계라는 것이 입증됐죠. 실제 두 사람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에요.

이규혁은 억대 고액 연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어요. 빙상팀 감독이 된 이규혁의 연봉이 역대라는 것. 지도자 과정까지 가기에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걸리지만 바로 감독이 된 게, 장시호 덕분 아니냐는 의혹도 흘러나왔죠.

 

장시호가 설립한 스포츠영재센터 재단은 사실 영재 양성보다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을 따내기 위해 설립된 유령 재단이었어요.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억 원가량만 재단 운영에 사용하고 6억 원은 장시호가 착복,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정부가 거액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죠.

이규혁 집안은 빙상 명문가예요. 아버지 이익환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엄마 이인숙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전국스케이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죠. 동생 이규현 또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피겨 코치일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2017년 이규혁 집안이 처음 연맹 통합부터 무려 24년 동안 빙상연맹을 독식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