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나이? 남편 연정훈, 아버지 가족 이야기

한가인 나이? 아이 남편, 아버지 가족 이야기

 

배우 한가인이 최근 '써클 하우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어요. '문명특급' 편도 재밌게 봤는데 '써클 하우스'까지 활동 재기하셔서 너무 반갑! 미모는 여전히 아름다우시더라고요.

 

한가인 프로필

본명 : 김현주

나이 : 82년생, 41세

키 : 167cm 48kg

가족 :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

남편 : 연정훈(2005년 24세 결혼)

자녀 : 딸 연재희(2016년), 아들 연재우(2019년)

학력 :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

데뷔 : 2002년 CF

 

한가인은 한창 인기를 모으던 24살 나이에 4살 연상 연정훈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어요. '노란손수건'에서 만나 2년 열애 끝에 2005년 결혼에 골인했죠. '노란 손수건 당시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네요! 극 중 두 사람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을 했는데 현실에서 이뤄졌네요.

 

한가인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어요. 결혼 9년 만에 임신 보도였으니 안타까운 소식이었죠. 현재는 두 아이를 두고 있어요. '써클하우스'에서 자신만의 육아원칙을 밝혔는데 "36개월까지는 무조건 내 아이는 내 손으로 키운다" 그래서 한동안 일도 중단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가인은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안정될수록 저는 불안정해지고 있어요" 실제 불안장애가 와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고. "웃음도, 장난도 많은 성격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줄어들고, 애기랑 얘기하니까 공룡소리 이런 거밖에는 낼 게 없어요" 오히려 지금 말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완전 봉인해제.

 

한가인은 최초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도 했어요. 남자 손도 안 잡아 본 비연애주의 중학교 교사가, 어린 시절 외도가 잦았던 아버지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크게 공감을 표한 것인데요. 중학교 교사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없는, 감정 자체가 아예 없다고 했어요. 이에 한가인은 "저는 사실 너무 동감"

 

"저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좀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미움이 아니에요. 미움이라는 건 사랑의 반대잖아요. 미운 감정도 아예 안 들거든요. 무감정이란 표현이 맞는 거 같아요"

 

"근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보였어요. 나는 평생 갖지 못했던 따뜻한 가족의 모습과 TV에 나오는 찌개가 끓고 있을 것 같고,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한 얘기를 하고, 그게 너무 따뜻해 보였어요.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거 같아요. 누군가 나에게 울타리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중학교 교사에게 한가인은 그런 남자를 만나면 자신이 쌓아온 벽 같은 게 무너진다며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건넸어요.

 

한가인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잖아요. 그러면 너무 제가 치유를 받아요. 남편이 두 아이와 아기자기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떤 땐 제가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내가 꿈꿨던, 바랐던 아빠의 모습이 우리 신랑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치유가 많이 돼요 그게"

 

앞서 한가인 시아버지 연규진은, 한가인이 자신과 함께 살길 바랐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실제 한가인은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몇 년을 함께 살았어요. 밝은 모습 뒤에 아픔을 숨기고 있었다니 마음이 짠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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