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나는솔로 결혼커플, 육승준 박정은 고민은?

'애로부부' 나는솔로 결혼커플, 

육승준 박정은 고민은?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방송

 

'애로부부'에 '나는 솔로' 실제 커플 육승준, 박정은이 출연했어요. 두 사람은 '나는 솔로'에서 만나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나는솔로' 2기 영수, 영숙으로 출연했어요.

 

'나는솔로' 2기 영수 육승준

나이 : 38세

직업 : 전 파일럿, 현 바리스타

 

'나는솔로' 2기 영숙 박정은

나이 : 31세

직업 : 가전 대기업 제품 디자이너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이날 박정은 님은 육승준 님이 대화가 너무 잘 돼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1~2주 뒤 육승준 님이 "나 사실 말 많이 하는 거 별로야"라고 했다고 ㅋㅋㅋ 육승준 님은 '나는솔로'에서는 촬영이었으니까 말을 많이 했었대요ㅋㅋㅋ 박정은 님은 그래서 사기 결혼 아닌가 싶었다고. 박정은 님은 남편과 대화하면서 충전되는 타입이고 육승준 님은 대화를 하면 할수록 방전되는 스타일이래요.

 

이날 의뢰자는 남편 육승준 님이었어요. "창피할수도 있는데 아내는 제가 전업주부로 집에만 있길 원해요" 육승준 님 직업은 미국이랑 국내에서 비행을 하는 파일럿으로 일했어요. 4년 정도 일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하네요. 이후 좋아하는 커피로 카페 창업을 준비했지만 아내는 당분간 일을 하지 말고 전업주부로 지내 달라고 부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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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정은 님은 "왜 남자들은 밖에서 돈을 벌어야만 능력이라고 생각하는지, 꼭 그렇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서로 잘하는 걸 하자 싶었어요" 실제 육승준 님은 박정은 님보다 살림을 깨끗하게 잘한대요. 스트레스를 청소로 푼다고 하네요. 매일 아침도 만들어주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난다고. 하지만 박정은 님이 홀로 돈을 벌다 보니까 귤 한 박스 사는 것도 박정은 님에게 허락을 받는대요 ㅜㅜ

 

하지만 육승준 님은 아내가 카페 창업을 반대해서 많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어요.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덜컥 전업주부를 해야 한다고 하니까 못 견디겠다고.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는 많은 주부들의 고충과 같은 거 같아요.

 

육승준 님은 대학교 때 항공 관련 일을 하고 싶어 적극적으로 부모님에게 어필했대요.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포기,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어렵게 파일럿의 꿈을 찾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좌절됐다고. 때문에 지금은 새장에 갇힌 거 같은 기분이 든대요. 박정은 님은 그런 남편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카페 창업을 지지해주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창업 시기를 늦추고 상의를 더 했으면 하는 입장이네요. 어렵다..

 

육승준 인스타

 

박정은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