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 나이 프로필 생활고 근황

가수 길건 근황

 

가수 길건이 오늘 '특종세상'에 출연해요. 가수 길건은 데뷔 전 백업댄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전문 댄서 출신이에요. 실제 이효리 춤선생으로 큰 화제를 모았죠. 당시 이효리 안무팀에 속했고 이효리, 이수영과 친해서 자주 어울렸다고 하네요. 그러다 힙합 싱글 앨범으로 데뷔해 200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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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출신답게 파워풀한 안무와 걸크러쉬 이미지로 안티팬 없이 호의적인 반응이었어요. 2006년에는 완벽한 몸매를 드러낸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했어요. 그러다 2.5집 '흔들어봐'가 나름 히트하며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이후 딱히 히트곡 없이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그러다 지난해 8월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 근황을 전했어요. 당시 활동이 뜸했던 시절에 대해 길건은 "초창기 소속돼 있던 회사로 넘어가면 우선 정산을 못 받았던 상황이었다. 놔달라 하고 놔주는 상황이었는데 알고 보니 제 이름으로 연대보증을, 돈을 쓰셨다. 그걸 제가 몇 년 동안 갚았다. 구경도 못한 돈을 제가 갚아야 되는 상황이 된 거다. 그걸 몇 년 뒤에 알게 됐다. 그분이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돈 갚지 말라고 했었는데 몇 년 뒤에 그게 불어서 온 거다. 아예 그 사람은 갚을 생각이 없었고 그때 돼서는 나한테 '배 째' 이렇게 됐다. 그걸 저는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제가 갚아나가고 있었다. 조금씩 다 갚았다"

 

"생활비도 내가 벌어 써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뒤에도 계약하자는 회사가 있을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그간 활동을 돌아보면 조금 아쉽다. 제가 조금 더 지혜롭게 굴었으면, 제가 좀 더 참았으면, 그 상황에서 기다리지 못했다. 여유가 없었고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었다. 빚을 갚기 위해 떡볶이 집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돈을 빨리 갚으라는 압박이 오니까, 저는 정말 한번 일을 하면 되게 열심히 한다. 요령이 없고 그냥 열심히 한다. 계속 닦고 옮기고 닦고 옮기고를 반복하니까 머리가 나중에 이렇게 잡아야 들어질 정도로 목이 안 움직였다"

 

이후에도 길건은 대형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루 7만원 받고 일했다고 해요. 화려한 무대 위 모습만 기억하는데 그렇게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현재도 돈이 없어서 대출로 앨범을 내고 가수도 키웠대요. 예전에는 '저걸 어떻게 해'라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로 바뀌었다고 해요. 길건 님이 새롭게 보이네요. 다시 꽃길을 걸으셨으면 좋겠어요!

 

길건 인스타그램

 

길건 프로필

나이 : 79년생, 44세

고향 : 경북 포항

키 : 169cm

학력 : 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

데뷔 : 2004년 싱글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