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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 16회 마지막회 결말 해피엔딩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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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16회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최웅(최우식)은 틀에 박힌 그림이라는 혹평을 받고 많은 생각에 빠진다. '저도 이 완벽한 가족의 어울리는 아들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부모에게 버려진 아들이 아니라.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들키지 않을 수 있어요. 사실은 내가 형편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걸.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관심 없는 척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그러니까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인생에 갇혀 버린 정말 형편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거예요'

 

최웅은 국연수(김다미)에게 함께 유학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최웅. "그런데 네가 꼭 있어야 해. 나 혼자서는 못할 거 같아. 난 너 없으면 안돼. 알잖아. 내가 지금 꽤 엉망이거든" "생각해볼게. 시간 좀 줘. 처음이잖아. 네가 하고 싶은 거 생긴 거"

 

이후 국연수는 장도열 팀장에게 파리 본사 스카웃 제안을 받는다. 회사 대표 또한 좋은 기회라고 밀어준다. 

 

최웅 매니저 구은호(안동구)는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는다. 하지만 최웅은 두둑한 퇴직금을 준다. 이를 안 이솔이(박진주)는 구은호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국연수는 깊은 고민에 빠지고 최웅은 국연수 결정을 기다린다. 국연수 할머니 또한 국연수에게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며 자신은 걱정 말라고 한다.

 

김지웅(김성철)은 죽기 전 자신을 찍어 달라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국장은 너 자신을 위해 찍으라며 "결국 끝까지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야 할 사람은 남은 사람일 테니까"

 

웅이 엄마는 웅이가 친아들이 아닌 걸 아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한순간도 엄마 아들 아닌 적 없었어" 그러자 최웅은 눈물 흘리며 "나는 내가 엄마 아빠를 닮지 못할까 봐, 엄마 아빠처럼 좋은 사람 되지 못할까봐, 내가 나쁜 사람은 아닐까, 부족한 사람은 아닐까, 그래서 엄마 아빠가 나를 실망하진 않을까, 그게 제일 무서웠어" "근데 어쩌지. 엄마 아빠는 한 번도 실망한 적 없는데"

 

국연수는 결국 최웅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국연수는 할머니를 꼭 안으며 "할머니가 그랬잖아. 이제 버티는 삶 그만하고 곁에 사람도 두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재미나게 살라고. 그래서 나 이번엔 눈 딱 감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려고. 근데 있잖아 할머니. 나 그렇게 살고 있었더라. 나는 내가 항상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도 혼자인 적이 없었어. 내 인생 별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꽤 괜찮은 순간들이 항상 있었어. 내 인생을 초라하게 만든 건 나 하나였나 봐"

 

최웅에게 국연수는 안 간다며 "내 인생이 처음으로 좋아지기 시작했어. 처음으로 내가 살아온 길이 뚜렷하게 보여. 그래서 좀 더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 나는 내 삶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게 내가 원했던 삶이었구나 싶어. 그래서 좀 더 지금을 돌아보면서 살고 싶어" 최웅은 이제야 자신이 누구인지 보인다며,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며 유학을 가고 싶어 한다. 국연수는 그런 최웅의 손을 잡으며 "다녀와. 그래도 우리 괜찮아" 최웅은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변하지도 않을 거고. 꼭 다시 돌아올 거야. 그러니까 나 좀 꼭 기다려줘"

 

김지웅 엄마는 자신을 원망하는 아들에게 그때는 마음의 병 하나로도 벅차서 어쩔 수 없었다며 "같이 있으면 너한테 내 불행을 옮길 거 같았어. 가끔 밖에서 보이는 네 모습은 너무 밝은 애인데 네가 나랑 같이 있으면 같이 나락으로 떨어질까 그게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내가 너를 안아주지 못했어" 김지웅은 "나 엄마 용서 안 해요. 못해요. 엄마가 힘들었다고 나한테 그래도 되는 건 아니잖아. 그래도 엄만 엄마고 나는 어린애였잖아. 어떻게 엄마가 자식한테 그래. 그런데요. 혹시라도 나중에 내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좀 더 살아봐요. 엄마도 나도 다시 살아봐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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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은 유학 준비를 시작한다. 김지웅은 자신과 엄마 촬영을 시작한다. 떠나기 전 최웅은 매일 국연수와 뜨거운 사랑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가 멀리서 바라보고 떠난다.

 

국연수는 최웅과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매일 영상통화를 하며 사랑을 이어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겨울. 어느 날 국연수는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되는 최웅에게 단단히 삐친다. 그러다 최웅에게 걸려온 전화.

 

최웅은 "연수야. 생각해보니까 내가 못하고 온 말이 있더라고. 사랑해" 처음 듣는 사랑해 말에 울컥한 국연수. 그리고 최웅은 "뒤돌아봐"

 

그렇게 국연수와 최웅은 한국에서 다시 만난다. 최웅은 "국연수. 사랑해. 더 보고 싶은 사람이 와야지 뭐 어쩌겠어. 장거리 생각보다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국연수는 최웅에게 월반해서 빨리 돌아오라고 말한다.

 

2년 후. 웅이 부모님은 책 기부 행사를 가진다. 책을 꽂던 웅이와 국연수는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린다. 그러다 최웅은 책에 국연수를 처음 만난 당시 모습을 그려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잊지 못하는 그 해가 있다고 해요. 그 기억으로 모든 해를 살아갈 만큼 오래도록 소중한. 그리고 우리에게 그 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최웅은 "연수야 결혼하자 우리"

 

결혼한 두 사람에게 김지웅이 찾아온다. "촬영하자. 너네 지난번 다큐도 또 역주행 중이야. 그러니까 결혼은 왜 했어? 사람들이 결혼생활 보고 싶어 하잖아" 사생활은 없는 거냐며 버럭 하던 국연수와 최웅.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최웅 국연수. 하나 둘 셋. 부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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