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나이 남편 세 번 이혼 사유

김혜영 나이 남편 세 번 이혼 사유

가수 겸 배우 김혜영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어요. 김혜영은 북한에서 실제 여배우를 하던 인물로 귀순해 한국에서는 1호 귀순 배우로 화제에 오른 바 있죠. 이날 김혜영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아픔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어요.

 

김혜영 프로필

나이 : 52세

고향 : 함경북도 청진시

학력 :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학사 졸업

종교 : 천주교

가족 : 부모님, 여동생 둘, 아들

 

김혜영 아버지는 무역상인, 어머니는 음악교사였다고 해요. 아버지가 무역업을 해서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하네요. 북한에서는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입학, 영화배우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잘 살고 있는 한국의 실상을 알게 됐고 1998년 가족들과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게 돼요. 이후 한국에서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김혜영은 귀순 출신이라는 특이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했어요.

하지만 처음엔 방송 활동을 안 하겠다고 했었대요. 한국 활동으로 북한에 있는 친척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됐대요. 자신과 가족들 또한 북한의 보복을 받을까 봐 방송 활동을 거부했대요. 하지만 가족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날 방송에는 김혜영의 하나뿐인 자녀 아들도 출연했어요. 현재 14살로 중학교 1학년이라고 하네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때 똑똑해서 영재반에도 들어갔대요. 하지만 당진으로 이사 오면서 현재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대요. 김혜영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동생이 거주하는 당진으로 이사 온 거래요.

앞서 2002년 김혜영은 당시 군의관이었던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어요. 난생처음 겪는 이별에 김혜영은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그때 두 번째 남편이 따뜻하게 위로해 줬고 금방 사랑에 빠져버렸대요. 두 번째 남편은 배우 김필(김성태)이었는데 2009년 속도위반으로 재혼하게 됐대요. 그렇게 37세 나이에 아들 휘성을 출산한 김혜영.

하지만 2012년 두 번째 이혼을 발표하게 돼요.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와 금전 문제. 이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2015년 세 번째 남편과 재혼 소식을 전했어요. 동시에 연예계도 은퇴한 김혜영. 세 번째 남편 직업은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대표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세 번째 남편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고 김혜영은 결국 세 번째 이혼을 선택하게 돼요.

이혼 후 우울증이 찾아왔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었대요. 다량의 약을 삼키려던 순간 갑자기 아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고, 아들의 얼굴을 본 김혜영은 미안한 마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네요.

 

김혜영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교사인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노래를 잘했대요. 그래서 김일성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아버지가 고향이 한국(경남 김해)이라는 이유로 떨어졌대요. 기쁨조에도 뽑혔는데 아버지 출신 때문에 계속 밀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빠는 10년 넘에 탈북을 준비했대요.

 

김혜영은 귀순 후 평양 극장식당 사업에도 도전했어요. 공연하며 식사를 하던 곳인데 호황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해당 건물은 경매로 넘어간 건물이었고 결국 4억 손실 보고 정리했대요. 서초동에는 참치집도 오픈했는데 그 건물 또한 경매로 넘어갔다고. 힘들 때 주변 사람들이 모두들 떠나갔대요.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는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