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대행사 결말 마지막 회 줄거리

2023년 2월 26일 16회

 

고등학교 시절 고아인(이보영)은 서울 가는 표가 14,400원이라는 말에 돼지저금통을 뜯는다. 하지만 저금통에 있는 전부는 14,120원. 한국대학교에 합격했지만, 입학은 커녕 한 번 가보자는 마음도 좌절된다.

 

'두고 봐. 반드시 니들보다 성공할 거니까'

 

 

다시 현실. 한병수(이창훈)는 고아인에게 회사 모델로 작년에 음주운전에 걸려 자숙 중인 여배우가 된 것에 의아함을 표한다. 더군다나 본사가 모델 계약해서 VC건설로 통보했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이에 고아인은 "이것 봐라. 딱 맞춰 실수를 해주시네. 슬슬 왕자님 낙마시켜 드려야겠네"

 

 

정확한 팩트를 위해 고아인은 강한나(손나은)에게 부사장과 여배우가 함께 있는 사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회사돈 횡령과 그룹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쫓아내는 게 목표. 타격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여배우를 모델로 광고를 시작한다. 국민들의 반발이 커진다.

 

 

그러자 고아인은 강한나에게 사과 영상을 준비하라고 한다. 사고 친 사람 따로, 수습하는 사람 따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음날 새벽 기사도 내보내게 한다. 기사 제목은 부사장 강한수(조복래)의 삼각관계.

 

 

기사가 터지자 김태완(정승길)은 자기가 수습하겠다고 한다. 어차피 회사 나갈 사람(최창수)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것. 최창수는 로비에서 끝까지 발악하지만, 한병수의 광고인으로서 존경했다는 말에 모든 걸 체념하고 회사를 나간다. 고아인에게도 사과한다.

 

 

유정석(장현성)은 다시 식당으로 돌아온다. 미지근한 맥주를 마시는 유정석. "뭐 미지근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기사가 터지자 김서정(정예빈)은 아빠에게 결혼을 안 하겠다며 펑펑 운다. 이에 열받은 김우원(정원중). 그런 김우원을 위해 회장 강근철(전국환)은 무언가를 준비한다.

 

 

부사장 강한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주주총회 전날, 고아인은 강한나에게 주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시킨다.

 

 

강용호(송영창)와 강한수는 회장 강근철 몰래 주주총회 준비를 한다. 하지만 모든 걸 알고 있는 강근철은 고아인에게 미리 이를 알려줬었음. 강한수는 김서정 마음도 돌려놨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하지만 강한나는 출입구를 막아선 가드들에 의해 들어가지도 못한다. 좌절하고 있을 때 강근철 회장이 나타난다.

 

 

그렇게 강한나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된다. 강한수의 배임 행위를 꼬집는 강한나. 이로 인해 1조 2천억의 손해를 봤다고 말한다. 이에 강근철은 강한수 승진 반대표를 던진다. 하지만 강용호는 찬성표를 던진다. 이에 주주들 또한 찬성표를 던진다.

 

 

마지막 키는 막대한 지분을 가진 우원 회장의 손에 달렸다. 우원 회장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반대표를 던진다. 앞서 강 회장은 우원 회장에게 파혼하라며, 파혼해서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한나, 한수의 무한 경쟁을 바란다고 덧붙인다.

 

 

강근철은 부회장으로 전문 경영인을 추천한다며 조문호를 앉힌다.

 

 

고아인 또한 승진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옛 비서였던 정수정(백수희)을 찾아간다.

 

 

그렇게 다시 모인 멤버들.

 

 

강 회장은 한수, 한나에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계속 싸우라고 응원한다. 강한나는 아빠에게 자신을 위해서 그런 거 안다며 아시아 1등 만들어줄 테니 기다리라고 미소 짓는다.

 

 

강한나는 박영우(한준우)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다. 열애 중, 박영우 차장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이는 강한나.

 

 

고아인은 VC기획 대표로 승진한다. 

 

 

1년 후. 조은정(전혜진)은 둘째를 임신한다. 이름은 송사리로.. 

 

 

고아인은 VC기획 사장 자리를 버리고 팀원들과 회사를 꾸린다. "너는 내가 영원히 머슴으로 살 줄 알았니?"

 

 

팀원들은 모두 주주로 회사 직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고아인이 대표로 승진하면 만족할 거라 생각했을 거라는 말에 고아인은 "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