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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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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도시여자들 시즌2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2023년 1월 13일 12회 방송

 

술꾼 도시여자들2 12회. 세 시간 그리고 1년

지구(정은지)와 싸우고 집을 나갔던 지연(한선화)은 택배를 가지러 왔다 친구들과 다시 만나고, 자연스럽게 아빠를 만났다는 얘기를 꺼낸다. 이에 지구와 소희(이선빈)는 집에 가서 자세히 얘기하자며 자연스럽게 화해한다.

 

소희는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를 아빠라고 추측하는 지연의 얘기에 의문을 표하지만, 지구는 단번에 지연 얘기를 믿어 버린다. 이에 소희 내레이션 '가만 보면 지연이의 얘기를 가장 잘 믿어 주는 사람은 늘 지구였다. 지연이를 제일 잘 아는 것도 지구다'

 

소희는 막내작가 자막 실수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강북구(최시원)의 집을 찾는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렇게 사랑이 완성되나 싶었지만..

 

한우주(윤시윤)는 지구에게 같이 런던을 가자고 제안한다. 지구와 밤을 보낸 날, 몇 년에 걸쳐 실패만 했던 작품이 완성됐고, 이게 2022 올해의 아트 수상작으로 꼽힌 것. 이로써 우주는 런던에서 1년간 종이 예술에 관한 모든 작품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우주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지구.

 

지연은 전날 심하게 다툰 김선정(유인영), 김선국(주어진) 남매를 불러낸다. 술에 취한 선국은 잠든 누나 선정 옆에서 그동안 쌓인 누나에 대한 원망을 토해낸다. 조용히 듣는 지연.

 

이야기를 들은 지연은 남매를 깨워 오해를 풀어준다. 선국은 어릴 적 영재로 TV 스타가 되건 말건 누나와 노는 게 가장 좋았지만, 누나는 질투심에 세계 영재 대회를 준비하는 동생의 여권을 불태워버린다. 이를 본 동생 선국이 큰 충격을 받았던 것. 지연은 지금까지 결혼도 못하고 동생 뒷바라지만 하는 선정이 불쌍하지 않냐며 원장 편도 든다. 결국 화해하는 남매.

 

북구와 소희는 동거를 계획하며 더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던 소희는 거실에서 오줌을 싸고 있는 한 남자를 보고 비명을 지른다. 북구는 남자를 보며 욕을 한다. 남자 정체는 치매 걸린 북구 아버지. 어릴 적 아빠에게 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로 북구는 냉장고 문을 열고 아무거나 입에 넣기 시작한다. 이를 보고 집을 나온 소희. 북구는 아빠를 원망하면서도 걱정하는 마음에 현관문을 안 잠그고 살았던 것. 북구는 결국 소희에게 이별을 고한다.

 

2주 후. 지구는 결국 우주와 떠난다.

 

얼마 후 지연도 인도로 떠난다.

 

1년 후. 술집 사장 황동배(김정민)는 짝사랑하던 의사와 결혼한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소희와 지연은 유독 살이 탄 지구를 보며 이상해한다. 알고보니 지구와 우주는 비싼 런던 물가와 인종차별을 피해 여러 나라를 돌며 살고 있었던 것. 얼마 전까지 아프리카에 있었다고 고백한다.

 

소희는 하루종일 먹으며 게임중독에 빠진 북구와 알코올중독 북구 아버지를 모시기로 결심한다.

 

지연은 떠나기 전 친아빠를 찾아간다. 지연을 버렸던 아버지는 현재 생명 과학 유명 교수. 지연은 자전거를 타지 못 타는 거랑, 금사빠가 아빠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거 두 개 빼고는 아빠 없이 자란 거치고 되게 잘 자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미안하면 결혼식날 손을 잡아 달라고 한다. 결혼식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라고. 태어나게 해 줘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인다.

 

지연은 남자 둘과 결혼식장에 왔다고 말한다. 아니.. 선국까지 셋. 놀라는 친구들. 지연은 사랑이 3분의 1이 아니라 3배가 된다며 행복해한다.

 

결혼식 피로연장. 소희 나레이션 '사실 전보다 더 잘된 건지 아닌 건지 우리의 미래가 더 나아진 건지 아닌 건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우리가 제일 개이득이라는 거. 지금 여기서는 안 미친 사람이 제일 미친 거라는 것'

 

하지만 흥이 넘치던 소희의 구두 굽이 부러지며 높은 장식장에서 떨어진다. 결혼식장 가기 전 친구들의 구두를 갈아 신으라는 말에도 구두로 술뚜껑을 따기 위해 그대로 신고 왔던 소희.

 

'그래도 이 힐 덕분에 저 인간을 만났고 우리는 충분히 즐거웠으니까 다시 시간을 돌린대도 나는 이 자리에 있을 거다. 그래서 행여나 지금이 내 마지막 순간이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역시 아껴서 놀다가 똥 된다. 언제나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내일이 없을 것처럼 그렇게 놀아야만 한다. 진짜 안 그랬으면 어쩔 뻔했어. 억울해서 눈도 못 감았겠지? 아.. 술 마시고 자빠지기 좋은 날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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