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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왜 오수재인가 결말 마지막회 16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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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결말 마지막 회 16회 줄거리

2022년 7월 23일 16화 방송

 

"박소영을 살해한 건 홍석팔이 아닙니다. TK로펌 최태국 회장입니다"

 

전날 최윤상(배인혁)은 오수재(서현진)에게 아버지 최태국(허준호) 비밀의 방에서 몰래 빼돌린 이인수 의원, 한성범 회장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건넨다. "이걸로 우리 형, 아버지, 이인수, 한성범 죗값 치르는데 보탤 수 있을 거야. 누나가 아버지랑 형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던 거 너무 미안해"

 

이걸로 오수재는 징계위에서 박소영과 최태국의 통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한다. 녹음에서 박소영은 임신 맞다고 말하고, 최태국은 원하는 돈을 줄테니 애 떼고 다른 일 하며 조용히 살라고 협박한다. 더불어 이인수 의원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스캔들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이에 박소영은 약속 지키지 않으면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소리친다.

통화 녹음을 들은 최주완은 명백한 증거가 없지 않냐며 거짓이라고 말한다. 이에 오수재는 옥상 CCTV 영상을 플레이한다. 영상 속에는 최태국이 박소영을 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알고 보니 모든 자료는 최태국 비서실장 하실장이 오수재에게 전한 것. 하실장은 일이 잘못되면 모든 걸 떠안으라는 최태국에게 분노를 느낀다. 아들마저 하늘나라로 가버린 것. 그런 하실장에게 오수재가 다가와 위로한다.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아이에게 더는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답.. 하실장님 선택에 달렸어요. 확인하세요. 회장님이 하실장님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선택하세요"

 

그리고 징계위에 하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놀란 최태국은 하실장 방으로 달려가고 사직서와 편지를 발견한다. 최윤상은 최태국에게 자료를 자신이 넘겼다고 고백한다. "아버지.. 제발 죗값 치르세요"

 

최주완은 또 다른 카드로 오수재가 공찬의 변호를 맡을 시절, 변론을 포기하면 TK로펌에 들어가게 해주겠다고 백진기와 거래를 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오수재는 혐의를 인정한다. 그리고 공찬을 참고인으로 요청한다. 공찬은 10년 전 경찰과 검찰의 가혹 행위로 거짓 자백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때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사람이 오수재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당시 담당 검사였던 서준명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자백을 받아내라고 했다는 폭로 영상이 흘러나온다.

공찬의 자백이 거짓으로 밝혀지며 당시 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2개의 지문에 관심이 쏠린다. 송미림은 지문의 정체를 밝혀냈다며, 하나는 사망한 전나정 그리고 하나는 최태국의 것이었다고 발표한다. 전나정은 칼을 본능적으로 막았고 최태국이 칼로 전나정을 사망하게 했다는 것.

이에 최주완은 전나정을 자신들이 죽였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오수재는 그렇게 알고 있지만 아니라며, 최태국이 죽은 줄 알았던 전나정이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살해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증거로 당시 모습을 몰래 녹음한 하실장의 영상을 보여준다.

 

백진기는 최태국에게 문자를 보낸다. 비 오는 날 사진이 자신의 딸과 전나정, 김동구를 짓밟았던 곳이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이에 최태국은 액자를 깨버린다.

 

윤세필 또한 기자회견을 연다. 강은서가 최주완 일당에게 납치된 뒤 도망치다 귀걸이를 집에 흘렸고, 그걸 자신이 매수한 한성범 회장 집에서 발견했다고. 오수재 친구 채준희가 가지고 있던 전나정의 유니폼 또한 증거로 제출한다. 최주완 일당과 그들의 아버지, 또 그들을 비호한 경찰 검찰 법원 언론 또한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며.. 또한 진실을 밝혀준 오수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오수재 또한 서로 손잡은 이들의 죄를 낱낱이 밝힌다. 자신 또한 어떠한 징계도 받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징계위는 진실을 밝힌 오수재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박수를 보낸다.

 

윤세필은 한수바이오가 신약이 승인된 것처럼 속였고 분식회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돈세탁을 했다며 계약 위반으로, 계약금 및 위약금을 상환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도산 위기에 처한 최태국.

 

다음날 경찰의 긴급 체포를 앞두고 최태국은 멋지게 차려입고 자신의 회사로 향한다. 그리고 약과 소주를 들이켠다. "다 왔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수재에게 전화한다. "너밖에 없다. 내 전화를 받는 인간이 너밖에 없어. 내가 널 키우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널 며느리로 받아줬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여기까지 왔을까.. 근데 수재야 나는 늘 치열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아니요 회장님. 그걸 최선이라 하시면 안 돼요. 그건 악행이었어요" "악행이 아니다. 내 인생을 위한 최선이었다. 나를 지키는 힘이고 그래서 이만큼 올라섰다" "후회하셔야 해요. 부끄러워하셔야 되고 창피해하셔야 해요" "그건 나약한 인간들이 하는 거다. 내 인생은 부끄럽지 않다. 딱 하나 후회는 널 다시 내 울타리에 들였다는 거. 네가 이겼다고 생각 말아라. 너는 나를 이긴 게 아니다"

결국 세상을 떠난 최태국.

그리고 망한 한성범, 이인수.

 

6개월 후. 윤세필은 오수재에게 제대로 된 로펌을 만들라며 투자를 제안한다. 하지만 오수재는 지금이 좋다며 거절한다. "하루하루가 다 내 거라는 거. 내 의지로 움직이고 선택하고 그 결과도 온전히 내 거라는 거. 그게 꽤 근사한 일이더라고요. 결과가 좋든 아니든. 좋으면 즐거워하고 아니면 뭐 어때 욕 좀 하며 다른 방법 찾고. 또 아님 말고. 전 지금 이렇게 사는 제가 마음에 들어요"

오수재는 대학교 교수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여전히 리걸 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

그리고 오수재 옆을 지키는 공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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