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유튜브 전남편 이혼사유 고백 고향 나이 인스타

강유미 유튜브 전남편 이혼사유 고백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어요. 강유미는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지난 7월 이혼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결혼 3년 만에 이혼인데, 두 달이 지나서야 이혼 심경을 털어놨어요.

 

강유미 프로필

나이 : 40세

고향 : 경기도 광주

키 : 165cm

가족 : 부모님

학력 : 인덕대학교

데뷔 :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이날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에 '돌싱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어요. 약간 유머 형식으로 광고도 섞어가며 올린거라 구독자들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요.

 

"자책 반 원망 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없으면 죽는 것 같더니 그런 시간도 지나가고.. 세상 모든 일이 정말 장단점이 반반이라는 걸 실감해간다. 함께 살 때의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함께 살 때의 고통도 같이 사라졌다. 함께 밥 먹을 파트너가 사라졌지만 놓고 살던 채식을 다시 시작했다. 전남편 취향의 꽉 찬 인테리어는 내 스타일대로 횅하고 궁상맞아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채워졌다.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이 없어졌지만 그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이 없어졌다. 매사에 별난 나와 함께해 주던 사람이 사라졌지만 그런 나를 지적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사라졌다"

 

이혼 사유로는 심한 성격차이를 꼽았어요. "결혼에 대한 확신이 반반이었는데 나이로 인한 조바심 반 사랑 반으로 흐린 눈이 되어서 식을 올렸다. 쉽지 않은 게 결혼인 줄도 알고 꽤 딴에는 조심성을 가지고 임한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지금 생각해보니 남들 인정과 시선에 부합하고 싶은 결핍과 욕망에만 휘둘린 철딱서니 없는 애였다. 남들 다하는 그까짓 거 나도 할 수 있다고 욕심부리는 애"

 

"내 밑바닥 구경 진짜 원 없이 했다. 난 그게 걔가 날 그렇게 만든 거라고,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해서 막 공격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그냥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내 거였더라고. 나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았더라고. 아니 아는 게 하나도 없었더라고. 나한테 맞는 게 뭔지, 내가 싫어하는 게 뭔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뭔지, 못하는 건 뭔지, 나인 건 뭐고 내가 아닌 건 뭔지 아무것도 구별 못하고 살았어. 이런 것도 배운 거 보면 결혼도 이혼도 진짜 장단점이 반반씩 있는 거 같네"

 

"반은 깎여 나가고 반은 채워지고 있다. 그 사람에 대한 무분별한 원망은 깎여나가고 내가 몰랐던 나의 부족함과 미성숙함은 조금씩 채워진다. 터무니없는 나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는 깎여나가고 너의 말만 믿고 나 자신을 덮어놓고 자책했던 과소평가는 채워진다. 나에 대해 관계에 대해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오류들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럴수록 그리움도 미련도 외로움도 사라져간다. 꼭 정육점에 나라는 고기를 내놓고 어떤 남자한테 팔리나 안 팔리나 몇 등급이 매겨질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그렇다면 강유미는 전남편과 어떻게 만났을까요? 결혼 3년 차에 '언니가 쏜다' 방송에 출연한 강유미는 "철저한 결혼 활동을 통해서. 신체 건강하고 경제활동 하는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했어요. 소개팅으로 만난 거죠. 저는 인.만.추예요. 인위적인 만남 추구"

6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고 하는데 남자가 적극적이면 결혼하려고 했었대요. 그런데 전남편이 결혼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아픔 이겨내고 다시 웃음 주는 개그우먼 되셨으면!

 

강유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5245ym/

강유미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PZ4e8BQEM-BlepSeZUES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