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2 해은 규민 결별 이유
2022년 9월 3일 11회 방송
해은 :
"너무 오래 만났었다 보니까 초반 연애처럼 뜨겁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고 그냥 잔잔하게 미지근 따뜻하게 쭉 갔었던 것 같아요. 다들 스무 살, 스물한 살 때 그렇게 놀고 하던 것을 저는 규민이만 계속 만나다 보니까 이게 스무 살 중반 되다 보니까 이제 애들도 다 놀고 나도 궁금한 거예요"
규민 :
"이제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하겠지만 어렸을 때는 확실히 내 사람만 보는 사람이었다면 보이잖아요 점점 나한테 소홀해지고 에너지가 떨어지고.. 내가 좀 해은이한테 맞지 않겠다 이제..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해은 :
"스무 살 중반 때쯤부터 제가 좀 더 놀고 싶고 연락도 안 하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나가고 그렇게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많이 했었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놀고 왔던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거 다 걸리고 연락을 아예 안 하고 그냥 저는 잠든 건데 근데 그것도 규민이는 되게 너무 순수했던 우리 해은이가 놀러 나갔고 이런 모습을 보다 보니까"
규민 :
"실망을 많이 하기도 했었고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랑 좀 다를 수도 있겠다.. 난 되게 나만 좋아해 주고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그런 환상이 좀 처음으로 깨졌던 순간.. 오히려 그걸 알았다고 너무 내가 옭아맨 것 같아서 해은이를 오히려 그게 좀 미안하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그때쯤에 너무 많이 싸우고 그러다 보니까 '안 되겠다 헤어지자'"
해은 :
"진짜 내가 잘하고 규민이한테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마음 먹고 규민이한테 찾아가서 진짜 엉엉 울었죠 진짜 마스크가 다 젖을 정도로.. 진짜 너무 보고 싶고 잘하겠다고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규민이는 어쨌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저한테 붙잡혀 줬었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규민이가 바쁘고 연락이 안 되고 나한테 소홀하더라도 가만히 기다리고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뿐이었어요. 근데 그게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저도 너무 서러운 거예요 비참하고.. 그때 규민이한테 제 서러움을 토해 냈던 적이 있어요. 그것도 또 자기 때문에 서운해서 우는 거니까 그것조차 되게 철없어 보이고 보기 싫었대요. 그때 저도 그래서 느꼈어요. 진짜 이 관계는 끝났구나.. 왜냐하면 내가 앞에서 우는데도 그 모습조차 보기 싫을 정도로 진짜 마음이 떴구나 싶어서 그때 딱 진짜 이별을 직감하고 헤어지게 됐어요"
규민 :
"같이 들어왔으면 달랐을 것 같은데 타이밍이 좀 늦었던 것 같아요. 해은이가 제가 이제 다른 사람이랑 좀 잘 지내는 걸 보면서 더 그러는 것 같고 저도 다른 사람이랑 잘 지내고 있는데 해은이가 그렇게 하니까 부담스럽고.. 어쨌든 지금 제가 더 신경이 쓰이고 더 마음이 가는 거는 해은이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제가 신경을 안 쓰는 게 제가 지금 마음을 주고 있는 사람한테도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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