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최종 선택 결과
2022년 8월 17일 58회 방송
♥ 마지막으로 전할 말 타임
"영숙아,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 둘한테 너무 확신을 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나도 내 불안 때문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해. 근데 난 최종 선택에서 마지막 나의 최선의 선택을 할 거야.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나도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둘 다 너무 고맙다"
자리로 돌아온 광수는 주저앉아 끝내 오열하고 마는.. 미안해서일까?
광수의 눈물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영숙과 옥순. 영숙은 눈물부터 흘리는 반면, 옥순은 옆 출연자에게 귓속말로 "근데 나는 광수가 저려면 나한테 뭘 어쩌라는 건가 싶어. 나 빼고 다 울잖아. 난 눈물이 안 나오는 게 어제랑 같은 말을 그냥 울면서 한 건데 나보고 어쩌라는 건가 싶거든. 그러니까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 그냥 최선의 선택을 하라고 하니까 포기해도 되는 거야?" 광수가 그저 답답한 옥순.
이제 영숙 차례.
"광수야. 네 덕분에 앞으로 내가 슬플 때, 힘들 때, 아플 때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억이 많이 생긴 것 같아. 너무 고마워. 네 문제의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내가 푼 문제의 정답은 광수야. 나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하니까 다행이야. 나도 너한테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어. 고마워"
영숙의 고백에 눈물 바다 된 MC들. "이게 바로 사랑의 감정"
영숙의 제작진 인터뷰.
마음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눈물 흘리면서 "뭐 있겠어요. 없어요. 저도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고 그러고 가야 후회도 안 남고 생각도 안 나고 그럴 것 같아서. 저도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제 방식이.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안 좋아하고 싶으면 더 많이 좋아해요. 마음이 빨리 닳아지도록. 그리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야 미련이 안 남으니까요"
다음은 옥순의 마지막 전할 말 타임. 꾸준히 마음을 준 영식에게 먼저.
"영식님. 저한테 솔직하게 표현해준 모습에 많이 감동을 받았고 표현해준 만큼 제가 뭔가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은 있어요. 하지만 영식님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광수에게 전하는 옥순의 말.
"광수님. 울지 말고 저희 1:1로 한 번도 나가서 얘기해본 적 없잖아요. 저는 광수님이랑 단둘이 나가서 얘기 좀 해보고 싶어요"
오열하고 숙소에서 지쳐 쓰러진 광수..
그러다 일어나서 옥순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광수. 마지막 날 처음으로 이루어진 1:1 데이트.
옥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광수.
첫 데이트 때 자신에게 와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옥순의 첫 선택에 아쉬움이 남아 있는 광수. "난 그래서 그날 이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거나 마찬가지야. 그때 네가 나 선택해주지 않고 지나쳐서. 네가 날 선택해주고 그랬으면 더 확신을 주는 이야기도 많이 했을 것 같기는 한데. 그때 내가 너무 힘드니까 그다음 날부터 딱 생각 바꿔서 한쪽만 생각하지 말고 나랑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하고도 대화를 좀 많이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어"
이에 옥순은 "나는 이제 더이상 오빠한테 보여줄 게 없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이미 내 마음을 다 표현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게 부족하다고 느끼면 나한테 얘기를 하면 내가 더 솔직하게 얘기를 해줄게. 근데 나는 이미 표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단 말이야. 그냥 오빠로 마음을 굳히면서 표현을 되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오빠는 날 헷갈리게 해 놓고 마지막까지..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주자' 이렇게 둘러대니까 내가 더 이상 여기서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조금 되게 다운되더라고"
"그럼 내가 좀 불안했을 것 같아. 왜냐하면.. 불안했던 것 같아" "왜 불안해? 이미 나는 내 패를 다 까서 보여줬는데" "그건 이제 내 문제인 것 같기는 해. 왜냐하면 또 항상 영식 씨도 옥순 씨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또 영식 씨랑 옥순 씨랑 들어가서 얘기를 나눌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다 보면 또 사람 마음이란 게 변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내가 영식님이랑 그 이후에 얘기한 적 있어?" "그러니까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 "그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내가 그런 건 아니잖아. 자꾸 왜 일어나지도 않은 거를 왜 혼자 걱정하면서.. 나는 충분히 다 모든 거를 보여줬는데 계속 오빠가 그렇게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제는 되게 나만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어제 PD님한테 '더 이상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돼요? 그냥 집에 가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랬어. 그리고 오늘 오빠가 바위에 올라가서 다른 얘기를 해줄 줄 알았거든. 근데 어제 카페에서 했던 말 똑같이 반복하고 있으니까.. 나도 마음이 너무 답답한 거지.. 그리고 영숙님 이름 제일 먼저 불렀잖아. 그 자리는 한 명한테 집중하는 자리 아니야? 바위에 올라가는 자리는? 뭐 어쩌자는 거야? 영숙님한테도 얘기를 하고 싶고 나한테도 얘기를 하고 싶다는 거야 뭐야. 나랑 지금 데이트 끝나면 또 영숙님 불러서 나가는 거야?" "뭐 그럴 거라고 하긴 하던데"
"그러니까 나 이제 그게 싫다고. 나 이제 그게 싫다고! 그냥 한 명이랑 해 이제. 끝까지 그러는 이유가 뭐야? 정말 둘 중 한 명 고민이 돼서 그러는 거야?" "좀 불안해서 그런.." "뭐가 불안한데? 내가 오빠 선택 안 할까봐?" "어" "근데 내가 오빠 선택 안 할까 봐에 대한 불안함을 나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되지 굳이 영숙님을 언급하고 영숙님이랑 따로 데이트 나가면서 그런 방식으로 표현을 해야 되는 거야? 나한테 얘기하면 되잖아" "... 너는 나 찍을 거야?" "이미 난 다 얘기한 거 아니었나? 내가 오빠가 1순위라고 얘기한 순간부터 찍는 거 아니었나? 기정사실 아니었나?"
"그건 약간 너의 문제라기 보단 내 문제도 있는 거 같기는 해. 내가 버려질까 봐 두려운.. 그런 거 있잖아" "나 오늘 하얀색 원피스 입고 있을 거거든. 하얀색 원피스 입은 사람 골라 그러면" "하얀색 원피스 입은 사람?" "응" "너의 뜻을 잘 알겠다"
숙소로 돌아온 광수는 영숙과 데이트.
영숙은 광수가 눈물 흘릴만큼 힘든 지 몰랐다며 울먹.. "많이 힘들었구나" 광수는 왜 울었냐는 질문에 두 가지 장면들이 떠올랐다며 "아까 아침에 조깅했을 때 행복한 기억. 다음은 초반 옥순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기억" "행복했다면 다행입니다"
"광수 너무 안 힘들어했으면 좋겠어요" "영숙 씨는 내가 야속하지 않아요?" "야속하지 뭐.." "그런데도 그런 얘길 나한테 직접적으로 못 하네" "야속하다고?" "너 왜 그러냐? 너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지 않느냐. 너무 애매모호한 거 아니냐 뭐 그런 얘기들" "뭐 다 사정이 있겠지. 각자 생각이 있겠지. 야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고맙습니다. 제 사정까지 이렇게 헤아려주려고.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해주는 게 참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거는 그냥 제 마음이니까 너무.. 거기에 광수님이 보답을 못 해서 힘들어하거나 고민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최종선택
영수 최종 선택 포기
영식 최종 선택 포기
영철 ♥ 영자
상철→현숙 선택
현숙 최종 선택 포기
영호 최종 선택 포기
정숙 최종 선택 포기
옥순→광수 선택
영숙 ♥ 광수
"마음이 기울었던 게 아까 저기서 상대 이성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여러 가지 힘든 생각도 들고 해서 좀 울컥했는데 영숙 씨는 제 우유부단함 때문에 상처받을 만한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우는 모습을 보고 저의 아픔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을 해주는 그런 사람이더라고요. '성숙한 사람이구나' 나이는 어리지만 참 성숙한 면이 있구나 이런 생각 그런 게 제일 기억에 남는 큰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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