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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카라 박규리 남자친구 나이 엄마 구하라

by 매일리뷰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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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카라 박규리 남자친구 나이 엄마 구하라

2022년 6월 24일 37회 방송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가수 겸 배우 박규리가 출연했어요. 이날 박규리는 故 구하라 이야기부터 엄마, 우울증, 극단적 선택까지 모든 걸 털어놓았어요. 가슴 아픈 이야기 들어볼게요.

 

박규리 프로필

나이 : 35세

고향 : 서울

키 : 162cm

가족 : 아버지, 엄마 박소현(성우, 탤런트)

학력 : 동덕여자대학교

종교 : 불교

데뷔 : 1994년 '오늘은 좋은 날' 소나기, 2007년 카라 1집

소속사 : 크리에이티브꽃

 

박규리는 부동산 갑부, 집이 4채? "굉장히 비약적인 소문. 삼성동 한 집에 살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박규리에게 어떤 고민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 때문에 어딜 가서 인간적인 고민에 대해 말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연예인이기도 하고 카라의 멤버이기도 하고.. 어떤 어떤 포지션들 때문에 제가 제 흠을 타인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많이 박혀있어요. 아역 때부터 생활을 하다보니까 더욱 더 흠이 잡힐 행동들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많이 박혀 있고.. 남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한데 혼자 풀려니까 계속 병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내 밑바닥을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하고, 떠나갈까 봐 두렵기도 하고.."

 

박규리는 '위로포비아'? 사실은 위로받고 싶기도 하지만 나의 약점을 보이는 게 부담스러운, 속마음을 꺼내고 위로받기를 두려워하는 공포증. 10명 중 8명의 청년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속마음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약점이자 흠이라 생각. 위로포비아 체크리스트 중 5개 이상이면 해당.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박규리? 작년 말 즈음 쌓여오던 감정이 결국 폭발. 올해 초 한 달 정도 살던 곳을 떠나 강릉에서 생활했대요. 모든 연락을 끊고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박규리는 오히려 혼자만의 생활이 편했대요. 그래서 '이게 내가 살 방법인가?' 생각했다고 하네요. 인류애가 없어졌다 싶었다고.

 

원치 않았던 남자친구와의 첫 공개 열애? 박규리는 처음으로 원치 않게 공개 열애설이 터졌대요. 앞서 박규리와 동원건설 3세 재벌 큐레이터 송자호는 열애를 인정한 바 있죠. 당시 박규리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한 터라 큰 이목을 끌었어요. 특히 송자호가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하지만 2021년 6월 송자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어요. 그로부터 2개월 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죠.

이날 박규리는 "제가 선택해서 만났던 친구니까 어떻게 언급을 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원치 않게 기사들이 좀 많이 났어요. 좋은 이슈보다는 안 좋은 이슈들로 나다 보니까.. 제가 연예인이다 보니까 모든 기사가 제 프레임이 씌워져서 나가게 됐어요. 제가 관련이 없는 일도. 어쨌는 저는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더라고요. 모든 게 다 내 탓이 되는 것 같은 순간들이 많이 왔어요. 카라 활동 이후에 옮긴 회사가 3개월 만에 파산하기도 하고.. 나는 안되려나 보다.. 어떤 언론사는 DM으로 과거 일에 대해 협박까지 하고.. 그래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와르르 무너지고. 내가 뭘 잘못했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지? 그런 생각을 했어요"

 

박규리 엄마는 박소현 성우? 박규리는 어머니는 MBC 성우극회 3기인 박소현이에요. 과거에는 아역 배우에게 전문적인 회사가 없었던지라 엄마가 매니저로서 서포트를 해줬대요. 이에 아빠는 박규리에게 '너는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을 자주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 이름에 흠집을 내지 않는 딸이 되고 싶다고 항상 바래왔대요.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살기 위해 엄마와 연락을 끊은 박규리? 박규리는 엄마를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엄마의 과한 애정이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졌대요. 늦은 나이에 낳은 외동딸이라 그럴까요. 부모님은 다재다능한 분이신데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고 하니 그것도 부담스럽고, 과도한 애정에 보답하기 힘들어 벗어나고 싶었대요. 그래서 작년 말부터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

이를 들은 오은영은 "아이들은 아이다워야 해요. 까불어야 되거든요. 근데 너무 점잖고 의젓하다는 것은 한편으론 억압과 억제가 많다고 해석해볼 수 있어요. 그럼 불편한 얘기를 편하게 못해요"

 

우울감이 심해진 시기? "제 탓이 아닌데 제 탓 같은 상황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정신이 못 버티겠더라고요. 참으려다 보니 화병도 생기고. 귀결이 내 탓으로 되니까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 희망이 없는 기분? 딱히 인생에 중요한 게 없는 거 같아요"

 

박규리가 선택한 극단적 선택? "아픈 건 싫으니까 약을.. 일부러 모은 건 아닌데 모아지더라고요. 혼자 여행을 갔는데 그날따라 날씨도 스산하고 그렇더라고요. 밖을 문득 봤는데 너무 높아서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겠다.. 이것도 참.. 저희 멤버가.. 구하라라는 멤버가 갔었을 때도 있었고.."

 

카라 멤버 구하라의 죽음. "그때 약간 처음으로 제 가치관과 생각들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무너졌었거든요. 왜냐하면 그렇게 예쁘고 사랑 많이 받고 그런 사람이 떠날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할 수 없었거든요. 해본 적도 없고.. 이 순간에도 같은 멤버가 그렇게 갔는데 여기 나와서 이런 걸 내가 얘기해도 되나.. 20대를 함께한 친구이고 정말 생각을 못 했는데 그런 사람이 떠나고 나니까 '이런 방법이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또 누군가에게 얘기를 못 하다 보니까 그랬던 것도 있는 거 같아요"

 


"까불면서 당당하게 걸어볼게요" 이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마음 편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박규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yuri_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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