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블라인드 앱 무엇?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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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블라인드 문성욱 대표가 출연했어요. 블라인드 앱은 '갑질 경영의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하죠. 실제 갑질 경영, 회사 내 부정한 사건들이 앱을 통해 알려지며 기사화, 공론화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미투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라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모든 직장인들의 대세 앱 '블라인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블라인드 어떤 앱? 

 

직장인들 간, 직장인과 회사 간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 일종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직장인만 가입 가능. 회사 이메일 인증 필수. 전문직, 프리랜서 분들은 명함으로 인증. 직장인 사이에선 '블라타임'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어플. 현재 가입자 수는 417만 명, 15만 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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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익명일까?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음! 자신이 직접 누구라고 소개해도 블라인드 처리 됨. 이유는 실제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음. 사용자 닉네임 앞에 회사 이름이 붙음. 곧 어떤 회사를 다니는 지만 알 수 있음.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 '새 회사' '스타트업'으로 표기됨.

 

 

 개발하게 된 이유? 

 

문성욱 대표 이전 직장 네이버로, 당시 사내 익명 채널이 있었음. 딱딱한 인간관계가 많았는데 익명 채널에서는 신기한 게 따뜻한 말을 주고받고 위로하고 공감함. 이런 것들이 각 회사에 있다면 훨씬 더 직장 생활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 네이버, 티켓몬스터 동료 6명과 창업함. 현재 직원수 한국 미국 합쳐 약 150명.

 

 

 블라인드 복지? 

 

점심 시간 길게 90분, 식비 지원/ 주 35시간 근무, 아침 11시 출근, 하루 7시간만 근무/ 눈치 없는 정시 퇴근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