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지숙 남궁지숙 인스타 주소

고딩엄빠3 지숙 남궁지숙 인스타 주소

2023년 2월 8일 4회 방송

 

 

'고딩엄빠3' 10세 딸을 둔 싱글맘 남궁지숙의 이야기가 전해졌어요. 지숙 부모님은 어릴 때 이혼하시고 함께 살던 아빠는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하는데요. 이후 지숙은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가장 잘하는 건 달리기였지만 감독의 폭언, 폭행에 못 이겨 16세 때 가출을 했고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전남친을 만나게 됐어요.

 

 

남자의 다정함에 반해 열애를 시작한 지숙. 하지만 10개월 후 지숙은 임신을 하게 돼요. 남자는 아이를 키우지 못하겠다고 했고, 번호까지 바꾸며 잠적해요. 몰래 이사까지 가버린 것. 

 

 

지숙은 결국 홀로 아이를 낳아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죠. 그렇게 6년이 흘렀어요. 딸은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하기 시작했죠. 자신과 같은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던 지숙은 재혼 관련 어플에 가입하게 돼요. 거기서 6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남자를 만나게 되죠.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넷이 함께 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시어머니라는 복병이 등장했죠.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부모도 없다며 대놓고 무시하는 시어머니. 손자 또한 아들의 아들만 챙겼어요. 그럼에도 또 실패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참고 사는 지숙.

 

 

그로부터 7개월 후. 지숙이 못마땅했던 시어머니는 결국 지숙을 폭행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시어머니 편만 들며 무조건 사과하라고 했죠. 

 

 

 

그리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궁지숙. 올해 나이 30세로 전북 익산에서 왔다고 해요. 시어머니 폭행이 있던 날 그대로 집을 나왔다고 하네요. 딸 남궁별은 올해 나이 10살.

 

 

지숙은 별과 LH 전세임대로 살고 있어요. 그동안 모은 적금을 깨서 들어왔대요. 미혼모센터와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거쳐 고향에 자리 잡았다고. 딸이 씩씩하게 옷도 신발도 혼자 입고 학교까지 혼자 등교하더라고요. 

 

 

지숙 현재 직업은 손 세차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다닌 지 2년 정도 됐고 현재 기술자로 직책이 올라가서 월 150만 원을 받고 있대요. 이거는 자활사업 참여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받는 수급자가 조건에 맞게 일을 할 경우 돈, 의류, 주거 등을 지급받는 복지 서비스라고 하네요. 그동안 미용실,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대요.

 

 

그런데 별이가 혼자 하교해서 간식도 챙겨 먹고 빨래도 개고 저녁에 엄마 퇴근하니까 직접 요리도 해주더라고요. 10살인데 철이 너무 일찍 든 듯. 기특하면서도 안쓰럽네요.

 

 

하지만 엄마는 통장 잔고가 0이라 딸이 사달라는 장난감 하나 못 사주더라고요. 대출도 받았고 가전제품도 모두 렌털이라 지출이 많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를 모르는 별이는 용돈을 못 받아 속상해하네요.

 

 

지숙은 더군다나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소송이 걸렸대요. 그 당시 학습지 관련 영업일을 했었는데 퇴사 1년 후 우편물로 고소 관련 내용증명서를 받았다고. 영문도 모르는 지숙은 혹시나 잘못될까 은행에서 1천만 원 대출을 받았대요. 그래서 대출금 내느라 빠듯하다고. 그런 상황에서 대출받아 차까지 구입했네요..

 

 

지숙은 월급 155만 원, 한부모 수당 25만 원, 기초 생활 수급자 주거급여 7만 원 등 한 달 총수입이 188만 원이에요. 머니 트레이너는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카드 명세서를 꼭 확인하라고 조언하네요. 제일 큰 문제는 지숙이 얼마를 어디에 쓰는지도 몰라 제작진이 정리해 줬다고.. 1년 3번 자동차 사고도 나서 차 보험료만 180만 원이래요. 아이고.. 아무튼 차만 처분해도 한 달 40만 원을 세이브할 수 있다고 조언.

 

 

그리고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으라고도 했어요. 하지만 딸에게 아빠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예전에 양육비 받으려고 인스타를 뒤져 전 남자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내 아이가 아닌데 왜 연락했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머리카락 가져오라고 했는데 당시 딸이 입원해 있어서 갈 수가 없었대요. 그 뒤로 또 전남편이 연락처를 바꿔서 연락할 수 없었다고. 지금은 이름만 아는 상황이에요.

 

 

아무튼 별에게 아빠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는 지숙.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까 딸은 "괜찮아"라며 받아주네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아빠가 없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다른 애들은 아빠가 전부 다 있고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별이만 없는 게 이상해서 아빠가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싫다고 하면 아빠를 안 볼 거라고 덧붙이네요. "아빠는 별이랑 엄마를 떠나갔잖아요. 그래서 엄마는 아직도 화가 나 있고 그래서 그냥 나도 아빠를 안 볼 거예요" 그런 별이에게 너무 미안한 엄마 지숙.

 

 

양육비는 아직도 고민하고 있대요. 아이 아빠와 마주치는 게 싫다는데, 아이 아빠를 따로 만날 필요는 없대요. 연락처까지 바꿔 이름밖에 모르지만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가서 근처 부동산에서 주소를 확인하래요. 조회하다 보면 신주소도 나오고 특정되면 소송이 가능하대요. 소송 비용이 부담되면 이인철 변호사가 직접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이인철 변호사님 출연료도 다 기부한다는데 너무 멋있음! 녹화 끝나고 연락처도 따로 알려줬어요.

 

 

고딩엄빠3 지숙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ps_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