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이희정 김겸 희정 인스타 직업 나이

고딩엄빠3 이희정 김겸 희정 인스타 직업 나이

2023년 1월 18일 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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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등학교 2학년이던 김겸은 알바하는 곳에서 첫사랑 희정과 마주쳤어요.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바빴던 김겸은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항상 외로워했죠.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때 똑같이 햄스터를 키우던 희정과 친해졌고 온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당시 사귀자고 고백했고 둘은 초딩커플이 됐죠. 하지만 사귀는 게 뭔지도 몰랐던 둘은 손잡는 것도 쑥스러워했고 결국 다른 중학교로 진학하며 헤어지게 됐어요. 그런데 고2가 되어 우연히 마주친 것. 

 

이후 김겸은 희정에게 다시 사귀자고 고백했어요. 그렇게 다시 커플이 된 두 사람. 하지만 6개월 후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같은 이유로 헤어졌다 다시 만나길 세 번이나 반복했죠.

 

그로부터 한 달 후. 이희정은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 김겸은 헤어지고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기도 했죠.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고3이지만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희정을 찾아가요. 그렇게 다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하지만 역시나 가족들의 반대는 거셌어요. 특히 김겸의 형은 임신했다는 이유로 며칠동안 김겸에게 폭행을 저질렀죠. 그럴수록 두 사람은 더 단단해졌어요.

 

그리고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한 두 사람. 김겸은 올해 나이 27세, 고3때 엄마가 된 이희정은 26세예요. 두 사람은 현재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살고 있대요. 알고 보니 김겸은 하하 고등학교 후배래요ㅋㅋ 이희정은 박미선 중학교 후배ㅋㅋㅋㅋㅋ

 

두 사람 아들 첫째 환희는 최근 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대요. 둘째 딸과 셋째 딸까지 낳은! 

 

희정, 겸은 반지하에서 살다가 신혼부부 LH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3년 전 이 집으로 이사를 왔대요. 김겸 직업은 배달 일을 하고 있어요. 12시간씩 일을 하다 보니까 집에 와서는 애들도 안 보고 핸드폰만 보더라고요. 그런데 집이 좁아서 부끄럽다는 첫째 환희 ㅜㅜㅜ 7살인데도 친구집 거실은 되게 넓다며 비교를 하네요 ㅜㅜ 아들 푸념에 속상한 엄마, 아빠 ㅜㅜ

 

김겸은 원래 배달 대행 사업을 하고 있었대요. 하지만 기사님들과 틑러블이 있어 다 그만두게 됐고 결국 지난해 11월 사업을 정리했대요. 사업하면서 월 600~700만 원을 벌다가 지금은 기사일 하면서 절반 정도로 떨어졌고, 그러다 보니 금전적으로 좀 어려운 상태래요. 더군다나 눈이 오는 날 일을 하다가 넘어져서 발목 수술을 했대요. 3개월 재활 치료 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다음날 또 눈 오는 날 일하다가 똑같은 다리가 부러졌대요. 그래서 트라우마 때문에 도로 아니면 골목은 걸어서 배달을 하더라고요.

 

충격적인 건 김겸이 집에 있는 혈압약을 한꺼번에 많이 먹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대요. 손목도 여러 번 시도했다고.. 친구가 이유를 묻자 어렸을 때 자랐던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같이 살았던 삼촌에게 많이 맞았대요. 집에 돌아오면 불 꺼놓고 회초리부터 시작해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대요. 피할 때마다 더 단단한 걸로 맞았다고.. 7살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그런 일이 쭉 있었다고 하니 정말 힘들었겠어요.. 고등학교 때는 친형에게도 맞았다고 하는데 ㅜㅜㅜㅜㅜ 정신적 치료를 받고 싶은데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아내에게 말하기도 힘들대요..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정신건강의학과 검사를 준비했어요. 김겸은 감정적 어려움을 겪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래요. 우울과 불안이 평균 이상이라고. 환희 또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아빠랑 싸우고 우는 것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더라고요. 횟수까지 기억해내면서 "머릿속에 그 생각이 있어요. 겁났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어?" "눈 감고 귀 막아요. 그러면 소리가 안 들려요"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ㅜㅜ

 

환희는 엄마, 아빠랑 친해지려면 놀아주고 안아줘야 한대요. "기분 나쁠 때 안아주면 기분 좋아진다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해주셨어요" 환희가 엄마를 자꾸 안아주는 이유도 그 이유였던 거네요 ㅜㅜ

 

환희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울자 "괜찮아 울지마"라며 또 위로하는 아들 ㅜㅜㅜ 아빠가 사과하자 울먹이네요. 이젠 같이 놀자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ㅜㅜㅜ

 

박미선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아이를 돌본다고 하지만 부모도 자식에게 돌봄을 받더라고요"

 

김겸은 배달 일 대신 도배 기술을 배울까 고민하고 있대요. 마침 도배하러 온 사장님이 연락 달라고 명함도 줬더라고요. 키도 크니까 너무 잘할 거 같아요!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던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가족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고딩엄빠3 희정 이희정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eejung__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