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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속 경제

호구들의 비밀과외 결혼, 스드메 웨딩홀 호구 당하지 않으려면?

by 매일리뷰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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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들의 비밀과외 결혼 편, 스드메 웨딩홀 호구 당하지 않으려면?

2022년 3월 19일 6회 방송

 

 

Q. 플래너 없는 워킹 비용이 더 저렴할까?

-워킹: 신랑, 신부가 직접 발품 팔아 준비하는 방식

-컨설팅사(플래너): 웨딩홀, 스드메 등 결혼 준비 모든 것을 도와주는 업체.

직접 준비하는 워킹이 더 저렴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결혼이 한 번 뿐이므로 단타성 고객임. 하지만 컨설팅사는 한 달 동안 100명의 고객도 보낼 수 있으므로 개인보다 더 저렴하게 가격을 줄 수밖에 없음. 만약 개인과 컨설팅사에게 똑같은 값으로 납품한다면 컨설팅 업체 입장에서는 발끈할 수밖에 없음(컨설팅사에서 수시로 확인할 때가 간혹 있음)

 

Q. 스드메, 왜 부분별 각각 금액은 안 알려줄까?

스드메 업체에서 컨설팅사에는 도매가로, 개인 고객에게는 소매가로 납품함.

도매가+플래너 마진=컨설팅 업체 이용 금액. 스드메 각각 금액 알려주면 좋겠지만 업체에서는 도매가가 탄로 날까 공개 안 함. 즉 컨설팅사와 개인고객 납품 금액이 달라 세부 금액을 밝히지 않음.

플래너 또한 비밀 유지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어 금액 밝히기가 어려움.

 

Q. 스튜디오 추가 금액 붙는 과정?

-원본, 수정본 '원수' 기억하기!

-스튜디오 100만원에 계약해서 스튜디오 도착해도 원본 구매 별도인 경우가 있음. 100만 원은 셔터 누르는 비용인 셈.

-계약서에 적힌 '스튜디오 앨범 20p(페이지)'의 의미는 원본, 수정본 구입하지 않는 경우 촬영한 약 1500장 중 20p 임의로 골라 앨범을 제공하겠다는 뜻. 이 경우 '원본 수정본 별도' 글씨는 아주 작게 표기돼 있음.

-수정본만 따로 못 사는 경우도 있음(원본을 사야 수정본 구입 가능)

-스드메 금액이 높으면 계약을 안 하니까 스드메 금액 낮추고 추가비로 충당하려고 생긴 시스템.

-업체와 고객 사이 수정본이 왔다 갈 때마다 별도 수정 원하면 추가 비용(컨펌비) 붙음.

-사진 수정은 비용이 1/10 가격인 외주(중국)로 보내지는 경우가 대부분.

-또 추가 비용 있을까? 바로 액자! 누가봐도 구린 액자가 기본 제공, 아크릴 등 신상 액자는 추가금 붙음.

-부모님 드릴 앨범 추가를 권유하기도 함.

 

Q. 드레스 추가 비용 어디서 나올까?

-드레스 투어(드레스 업체를 돌며 드레스를 고르는 일, 보통 3업체 정도 투어) 시 서비스라며 신상 드레스 입어볼 것을 권유 → 못 이기는 척 입는데 온갖 액세서리 추가됨 → 조명까지 추가돼서 마지막 드레스 짠 나타나면 신랑은 가장 예쁘다고 함 → 그러면 실장이 추가 금액 얘기 → 신랑이 고민하면 금액 깎아서 선택할 수밖에 없게 함

-블랙라벨, 프리미엄, 시그니처 라벨 차이? 정찰제로 가격이 쓰여 있긴 하지만 돌아서는 순간 가격이 바뀜. 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처음 입는 거라며 '퍼스트 웨어'라는 라벨이 붙어 있지만 새 드레스에 있는 태그 여러 개 중 몇 개 잘라서 입었던 드레스에 이식함(택갈이 수법)

-드레스 투어 시 촬영 금지 이유? 퍼스트 웨어인지 알 방법이 없도록 (대박 이런 이유가..)

-수입 드레스는 믿을만 할까? 진품은 진열해 두고 가품을 입을 가능성 많음(고가 드레스가 가봉 과정 거치면 가격 엄청 하락하니까)

 

Q. 한복 추가 가격 폭탄 어디서?

인간문화재가 만든 국산과 중국산 원단 두고 부모님 어떤 걸로 해드릴 거냐고 묻는 시스템(가족 건드리는 답정너 질문)

 

Q. 처음부터 추가 금액 포함한 견적 낼 순 없을까?

-플래너가 속한 웨딩컨설팅 업체가 스드메 업체 마진 거의 안 남을 정도로 단가를 낮추라고 압박하는 경우가 많음. 때문에 스드메 업체는 추가 금액으로 마진을 남길 수밖에 없는 구조.

-웨딩 박람회 주최 업체들이 주로 압박함(계약 유치하려면 단가를 낮게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웨딩컨설팅업체는 제휴 조건으로 스드메 업체에게 3천만원 등 돈을 요구하기도 함.

-웨딩 박람회에서는 플래너에게 무조건 주력 업체들을 영업하도록 강요함→비주력 업체와 계약하면 플래너 소환, 사유서까지 쓰게 함.

-스드메 업체 최소 3군데 이상 둘러보기 추천!

 

Q. 웨딩박람회 호구 당하지 않으려면?

-세상에 싸고 좋은 건 없다는 말 기억하기. 최저가 99만 원 등에 인터넷 광고 문구에 속지 않기.

-플래너 말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구성, 가격 등 꼼꼼하게 살피기!

 

Q. 메이크업 샵 추가 비용 어디서?

-새벽부터 오면 얼리 스타트 비용 추가 됨.

-신랑에게 머리 뭉쳤다며 커팅 제안, 이후 샵 떠날 때 비용 요구하면 '신부가 했겠지' 생각하며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

-신부에게는 팩 가지고 안된다며 '뭐 좀 뿌려드릴까요?' 수락하고 눈 감는 순간 온갖 추가 요금 발생.

-최근 신부에게 가장 많은 기본 현장 추가비는 '애교머리' 앞머리 디자인 비용 청구하는 것.

-'부원장 업그레이드' 특혜는 당일날 되면 명찰 바꿔치기되는 경우가 많음(직책 속이기). 샵 규모에 비해 직원이 많으면 주말만 알바, 실습생 쓴 것임. 실습생이 명찰 부원장으로 바꿔서 메이크업해주고 마지막 터치만 원장, 부원장이 함.(제일 충격ㅡㅡ)

-웨딩홀 연계된 토탈샵(홀드메)은 평일에 직원 필요 없음. 주말이나 바쁜 성수기는 알바, 실습생, 대학생 씀.

-당하지 않으려면? 부원장 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했을 때 이름 물어보기! 이후 홈페이지에서 이름 확인하거나 전화해서 체크하기.

 

Q. 웨딩홀 추가 금액 어디서?

손님 가장 많이 오는 시기에 웨딩홀 직원이 갑자기 신부에게 와서 급하게 식 진행 상황 확인함. 그리고 마지막에 파격 프로모션 제안함(플라워 샤워 등)→신부가 거절하면 그대로 신랑에게 가서 신부에게 허락받았다는 어투로 사인을 요구함→지갑에 돈 없다 그러면 식권 5장만 주면 된다고 설득함(약 20만 원)→정신없는 상황에서 식권으로 대신 결제함. 일명 막판 식권 빼기.

 

Q, 본식 스냅 추가 비용 어디서?

-베테랑 샘플 보고 계약했는데 실제 보면 누가 봐도 대학생일 경우 있음 (알바 쓴 것) (촬영 당일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알바인지 전문가인지 어떻게 확인할까? 홈페이지에 주소가 있는지 확인할 것! 

-최근 '짝꿍 할인'(신부가 누구 소개해 오면 10만 원 정도 할인해주는 것)도 많이 함. 하지만 정작 촬영자가 잠수 타거나 결과물이 엉망일 경우가 있음.

-촬영 기사 미리 확인하는 법? 최소 2주 전 촬영자 배정 시 신랑, 신부에게 프로필 안내함. 하지만 프로필 안 줄 경우 직접 업체에 전화해서 기사 번호 받기. 그리고 카톡으로 프사 확인해서 엉뚱한 일 하는지 확인.

 

Q. 호구 당하지 않으려면?

-사전 꼼꼼한 체크 필수! 사업자 등록증 확인 필수! 로드뷰로 확인하기.

-사전 계획 안 된 서비스 조심하기!

-정찰제를 하고 있는 스드메 업체가 있음, 하지만 많지 않아서 문제.

-추가 구매하지 말고 합리적인 패키지 상품 이용하는 것도 방법.

-플래너를 만나서 비교하는 건 비추천! 무조건 계약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온라인 상담 먼저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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