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들의 비밀과외' 탈모 모든 것 (탈모샴푸, 탈모약 부작용, 모발이식 등)

'호구들의 비밀과외' 탈모 모든 것 

(탈모샴푸, 탈모약 부작용, 모발이식 등)

2022년 3월 12일 5회 방송

 

 

Q. 탈모 자가 진단법?

뒷머리, 옆머리와 탈모 의심 부위 머리를 잡고 볼륨 느낌을 비교. 머리카락 당겼을 때 계속 뽑히면 탈모 의심. 제일 좋은 건 의심 시점부터 사진 찍어놓기. 조명 일정한 곳에서 다양한 각도와 시간을 두고 머리카락 라인 변화를 찍어 확인.

Q. 탈모 방지 샴푸 효과 있을까?

탈모 생기는 곳은 두피가 아닌 모낭. 샴푸를 쓴다고 해서 모낭에 샴푸가 전달될 수 없음. 머리카락 굵어지는 것처럼 홍보하다가 식약처에서 과대광고로 경고 받음. 학회 차원에서 탈모 방지 샴푸라는 말 자체를 금지하자는 논의도 있음. 좋은 두피 환경을 만들어줄 뿐, 그 시간에 병원 오는 게 더 효과적.

Q. 바르는 탈모약, 효과 있을까?

'미녹실'이라는 잔머리 나는 약물이 있음. 하지만 눈썹보다 짧고 가는 잔머니가 남. 뿌리가 없는 솜털로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음. 

Q. 두피 클리닉, 효과 있을까?

"샴푸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같은 맥락으로 레이저가 모낭에 효과가 있어야 탈모에 효과가 있음.

Q. 올바른 탈모 치료법?

탈모약 복용이 기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라는 탈모약이 기본적으로 있음. 

Q. 탈모약 부작용?

"부작용 있을 확률이 있어요. 작게 보면 한 1% 높게 보면 10% 정도. 10%까지로 보는 연구들은 약간이라도 내가 성욕이라든가 성 능력에 영향을 받았다가 10%, 성불구가 됐다가 1% 미만" 중요한 건 약을 중단하면 부작용이 없어짐. 때문에 시도 자체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음. 탈모약 부작용은 성욕 감소이지 성기능 감소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음. 탈모약 먹으면 온 몸에 털이 난다는 괴담은? 고농도로 쓰거나 약이 잘 드는 사람은 머리 외에 털이 나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끊으면 또 없어짐.

반응형

Q. 탈모약 비쌀수록 좋을까?

오리지널 약이 하나 있고, 카피약들이 특허가 풀리면 제약 회사들이 만듬. 우리나라 공장이 다섯 군데밖에 없는데 약은 60~70가지 종류가 나옴. "저는 개인적으로 저렴한 약을 먹어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해외직구는 일단 불법, 처방전이 필요한 약임.

Q. 모발 이식, 호구잡힐 수 있을까?

모발 이식은 채취 방법에 따라 두 가지가 있음. 비절개와 절개. 비절개는 미세한 펀치 드릴을 사용해 모낭 하나하나를 뚫어서 채취하는 방식. 절개는 뒷머리 일부분을 칼로 절개해서 피부 조직을 떼어내고 필요한 모낭을 분리하는 방식. 비절개는 하나씩 뽑는 방식이라 의사 노동비, 노동 시간이 길어 수술 비용이 높음. 두 방식 결과 차이는 없음. 하지만 비절개가 절개보다 30% 정도 가격 높음. 수술 금액만 생각하고 비절개 수술을 강요하는 곳이 있음. 대머리인데 만 모를 뽑겠다? 환자 상황에 맞지 않는 수술을 강요하면 문제.

수술 예정 시간과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 수술 결정을 외부에서 다 받아왔을 때, 실장이 4천 모 견적을 내서 왔는데 실제 의사가 보기에 2천 모면 되겠는걸? 하면 채취한 모발 나머지를 버림.

모발이식은 시간이 길어 하루에 1~2건만 수술 가능. 들어가는 운영비, 마케팅비, 노동비 등이 있는데 가격을 낮게 할 수가 없음. 비용이 낮다는 건 여러 개를 돌리는 것.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하루에 수술 3개, 4개를 돌리는 것. 실제 피부과 한 곳에서 모발 이식 저렴하게 해서 수술 엄청 많이 함. 하지만 모발이식은 수술 1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 그 병원 10개월 만에 폐업함. 

Q. 호구 안 잡히려면?

먼저 의사 선생님 상담 필수. 전문의가 아닌 실장이 수술 견적 해주는 곳은 지양하기. 탈모약이나 다른 치료가 병행되거나 아니면 먼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 심하지 않은데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음. 무조건 수술 권유하는 곳은 피하기. 생착률 등 아는 척하는 것도 금지. 가장 기본인 생착률보다 경험, 경력 등을 질문하기. 의사가 직접 작성하는 블로그나 홈페이지 참고하는 것도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