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남포동 근황 10년 모텔 생활 이유는

특종세상 배우 남포동 

2022년 6월 16일 535회 방송

 

배우 남포동이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어요. 그는 현재 경남의 한 오래된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남포동 프로필

나이 : 79세

고향 : 부산

1970~90년대 인기 배우.

 

모텔은 일반 집처럼 주방까지 갖춰진 구조였어요. 남포동 하면 떠오르는 백바지, 백구두도 한편에 잘 보관돼 있었는데요. 최근 남포동은 건강이 부쩍 나빠져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대요.

10년째 모텔에 머물고 있다는 남포동. 과거 6개월마다 차를 바꾸고 빌딩도 몇 개 가지고 있을만큼 부자였다고 하는데요. 그랬던 그가 어쩌다 모텔 생활을 하게 됐을까요?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또 이상하게 그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마련이에요. 옛날에 돈을 많이 벌었지만도 사기도 많이 당했어요. 나를 자기 집에 와서 살라는 사람이 많아요. 방을 주겠다고. 그게 몸에 안 배어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보세요. 혼자 옛날부터 다니던 버릇이 돼 가지고 모텔 생활이 편하잖아요.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다른 곳 가서 생활이 몸에 안 맞아요"

현재 남포동은 제대로 걷지 못할만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2009년 간 이식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전에 10년 동안 술을 얼마나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 이식을 했을까요. 6남매인데 제일 막냇동생한테 간을 받았어요. 우리 딸 두 명도 맞았는데 그때는 딸들이 결혼을 안 했을 때예요. 배를 절개해야 하잖아요. 그건 내가 도저히.. 딸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간을 못 받겠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두 번의 이혼을 했대요. 전부인은 없으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