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김명국 아들 사망 힙합 전도사 근황

배우 김명국 힙합 전도사 근황

2022년 6월 9일 534회 방송

 

'햄버거 아저씨'로 유명해진 배우 김명국.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런 그가 최근 힙합 전도사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어요! 김명국이 춤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밝은 모습만 보이던 김명국. 하지만 그에게는 아픔이 남아 있더라고요. 17년 전 백혈병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것.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에 김명국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백혈병이 아들에게 걸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어요.

아직도 아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간직하고 있는 부부. 김명국은 오랜 무명으로 막노동까지 하며 가족을 책임졌어요. 이후 첫 광고가 엄청난 이슈를 만들며 승승장구 하나 싶었는데, 두달 후부터 아들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급성 림프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거예요. 그렇게 아들의 투병 생활은 5년간 이어졌어요.

김명국 아내는 아들이 투병 당시 자신이 밥을 먹는 것조차 부끄러웠대요. 아들은 먹지도 못하는데 자신은 밥을 챙겨 먹는 게 '정말 내가 엄마가 맞나?' 싶었다고..

아들은 백혈병이 재발했다고 해요. 골수 이식을 받아야 했지만 기증자가 없어 받지 못하고 끝내 하늘나라로 갔죠. 때문에 부부는 19년째 매주 대학로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하고 있대요. 

 

그렇다면 김명국이 60세 나이에도 젊은이들과 춤을 추는 이유는 뭘까? "아들 같잖아요. 물론 우리 아들보단 나이가 있겠지만 같은 공간에서 같이 호흡하면서 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이에요" 아들 또래 청년들만 보면 마음이 애틋해진다고 하네요.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대요.

 

김명국 프로필

나이 : 60세

키 : 178cm

가족 : 아내 박귀자,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