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세번째 결혼 첫사랑 정은숙

배우 유혜영 나한일 나이 프로필

나한일, 유혜영이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어요. 나한일은 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었어요. 하지만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했죠. 이후 두 사람은 4년 뒤 재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어요. 그러나 또 한 번 이혼을 발표했죠.

 

나한일 프로필

나이 : 68세

고향 : 충남 서천

학력 : 중앙대학교

가족 : 전부인 정은숙, 유혜영, 딸 나혜진

 

유혜영 프로필

나이 : 67세

고향 : 부산

학력 : 신광여자고등학교

1세대 모델 출신 배우.

 

나한일은 2018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바 있어요. 당시 그는 회사자금 횡령, 100억 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당시 그는 옥중에서 이혼의 아픔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감내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그리고 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나한일은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로'로 데뷔 4년만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어요. 그리고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유혜영과 그해 깜짝 결혼식을 올렸죠. 스타 부부는 결혼 후 함께 CF에 출연하는 등 쭉 인기가 이어졌어요. 하지만 나한일은 어느 순간 방송에서 사라져 궁금증을 안겼는데요.

2009년 나한일은 불법 대출 혐의로 2년 6개월 교도소 수감 생활을 했어요. 그리고 출소 3년 만에 대출 혐의로 또 한 번 교도소에 가게 됐고, 1년 6개월 뒤 출소하게 되죠. 2009년도에 수감, 2011년도에 나왔다가 2014년에 또 수감되고 2016년 11월 출소한 것.

"열심히 연기하고 또 운동 가르치고 그것만 했으면 되는데 저축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로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저를 잠시만 자기네들이 전문 경영인을 찾고 있는데 그때까지만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처음 조사받으러 갔을 때는 검사님이 '이걸 바지 사장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이런 거 하지 마세요' 그러기에 '아유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요' 거기에서 설명해줘서 알았다"

"2011년도에 교도소에서 나왔다가 또 나오자마자 하나 빠진 것 가지고 또 수감됐다. 전의 것이 인정됐기 때문에 아무리 하소연하고, 그 돈도 저에게 들어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 돈은 다시 제가 잘못될 수 없으니까 그 돈을 저희 지인들이 모아서 갚았다. 그런데 그 당시 대표이사였기 때문에 책임져야 하는 거다" 나한일은 무려 10여 년을 재판하며 교도소를 오갔네요.

그러는 와중에 두 번의 아픔을 겪어요. 첫번째 수감 중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두 번째 수감 중에는 유혜영과 이혼한 것. 출소 후 나한일은 주변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고 깜깜한 어둠 속에 있었다고 해요. "그쪽에도 사실 굉장히 미안하다.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다 제 탓인 것 같다. 전부 내가 원인 제공을 다 했다. 그래서 원망은 없다. 내 잘못이 큰데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서로가 상처 속에 살지 말고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고 싶다"

나한일은 출소 후 2016년 첫사랑인 정은숙과 옥중 혼인신고를 했어요. 유혜영과 두 번의 재혼 실패 후 정은숙과 또 한 번 재혼한 것. 정은숙은 나한일이 유혜영과 첫 번째 결혼 전 사귀던 사람이래요. 정은숙 또한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가 이혼 후 나한일과 재혼했다고. 그러나 2020년 10월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을 전했고, 2022년 나한일은 '우이혼2'에 등장했네요.

나한일 정은숙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 사람은 30여년 전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어요. 거의 2년을 동거했다고 하네요. 당시 나한일은 무명, 정은숙은 드라마 주인공을 할 때였어요. 정은숙은 당시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서로 그때 신인이다 보니 양쪽이 다 어려운데 그 어려운 걸 극복하지 못했다" 나한일은 "내가 그 당시 잘못된 선택을 했다. 그래서 정은숙 씨가 임신한 아이를 지우게 됐다. 지우게 되니까 충격을 받은 거다. 정식 결혼도 안 했는데 아이까지 생기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컸던 것 같다"

정은숙과 전남편은 1년 결혼생활 후 헤어지고 38살에 인생의 회의가 왔대요. 돈의 여유가 생기다 보니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고. 유산시킨 아이 때문에 사는 내내 마음이 아팠대요. 그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머리 깎고 비구니가 되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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