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재민 스노우보드 해설, 배우 선수 등 직업만 몇 개?

'유퀴즈' 박재민 스노우보드 해설, 

배우 선수 등 직업만 몇 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해석위원 박재민이 출연했어요. 직업이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스노보드 해설위원이라뇨? 

 

박재민 프로필

나이 : 83년생, 40세

고향 : 미국 인디애나

키 : 186cm

가족 : 부모님 형 아내 딸

학력 :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지타운 대학원

비보이 출신 배우로 교수, 번역가, 방송인, 해설, 운동선수, 심판 등 십잡스로 불림.

2019년 5월 결혼.

 

박재민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시작했어요. "해설을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제가 스노보드 선수를 굉장히 오래 했거든요" 알고 보니 20년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하고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도 맡았다고! 심지어 국제 공인 심판 자격도 가지고 있대요. 

 

해설을 위해 250명 선수들의 인스타를 모두 팔로우하면서 '서울에서 팔 수술을 한 선수' '갓 쓰고 인증샷 찍은 선수' 등으로 해설을 풀어갔어요. 진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일어나 불어는 번역기를 돌려서 근황이나 심경의 변화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대요. 무려 A4 506장의 분량을 준비해 갔다고. 와우. 유퀴즈 나올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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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리아 코트니크 선수가 동메달을 땄을 때 해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당시 그녀는 은퇴 후 출산, 다시 복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그때 "아이를 낳으면서 경력 단절로 많은 것을 포기한 어머니들이 계시다. 이제 시작하셔도 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낳고 은퇴 후 돌아와서 올림픽이라고 하는 이 무대에서 동메달. 본인 커리어 최고 무대를 10대, 20대도 아닌 지금 2022년에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와.. 이 멘트 듣고 진짜 울컥했어요. 글로리아 코트니크 선수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예요.

 

박재민도 와이프가 바빠서 육아를 하고 있는데 진짜 너무 힘들대요. 출산 후 복직할 때 많은 불합리함과 부침들을 맞닥뜨려야 하는 엄마들을 위해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16세 최연수 국가대표 이채운 선수에게는 개인적으로 장학금도 줬대요. 평소 박재민은 여러 기부 및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계속해왔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기부도 했어요. 이외에도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자선 농구대회에도 참여했어요.

 

14살 때부터 비보이를 시작한 박재민은 2000년 아르바이트로 브레이킹 댄스 대회 MC를 봤어요. 그러다 2010년 VJ로 발탁,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어요. 데뷔하고 나서도 비보이 생활을 계속했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브레이킹 심판으로도 활동했다고ㅋㅋㅋㅋ 농구선수이기도 해서 한국 3대 3 농구연맹 이사, 대한농구협회 공인심판도 가지고 있어요. 2020년 도쿄올림픽 3X3 농구 해설위원으로도 참석했어요. 배우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기도 하고 간간이 MC 활동도 하고,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올림픽 때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심지어 교수(무용예술학부 겸임교수 브레이킹 이론)로 강의도 한다고... 아니 진짜 십잡스 등장이요!

 

김재민은 고학력자이기도 해요.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고3 때 하루 18시간 앉아서 공부만 했대요. 오직 춤을 위해 공부를 했다고. 3개월 동안 수능 점수가 120점 올랐대요!

 

 

박재민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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