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이혼사유 뭐길래 광수에 발끈
2023년 8월 30일 '나는 솔로' 112회
'나는 솔로'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목을 끌고 있어요. 두 사람의 갈등은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차 안에서부터 시작됐는데요. 영숙은 뇌피셜로 옥순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이를 오해한 광수는 옥순에 대해 분노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광수는 옥순이 자신에게 마음을 주더니 곧 다른 남자에게 갔다며 "이번 생은 글렀네"라고 자신을 자책했어요. 그러자 영숙은 "고작 그거 하나로? 그런 거 하나로 무슨 이번 생이 글러요. 포시랍네요"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어요. '포시랍네요'는 '포실하다'의 방언이에요.
그러면서 영숙은 "'이번 생은 글렀네' 해서 제가 포시럽다고 한 게. 아이고.. 산전수전 다 겪은.."이라고 말했고, 이에 광수는 "그렇지. 영숙님에 비하면 나는 산전수전 아니지. 그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닌 거지. 그거 가지고 이런 얘길 하냐? 아이고.. 이런 느낌?"라고 답했어요. 그러자 당황하는 영숙. 영숙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제가 살아온 산전수전을 그렇게.."라며 이후 말을 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영숙 이혼사유가 궁금해지는데요. 영숙은 앞서 전남편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어요. 집안 반대가 심해 미혼모 시설도 알아봤지만,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부모님 반대에서 결혼을 진행했다고 했죠. 하지만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고 결국 이혼했다고 해요.
영숙은 횟집에 도착해 상철과 정숙을 조우하며 또 한 번 발끈했어요. 상철은 영숙과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린 바 있죠. 두 사람을 본 영숙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고 광수는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영숙 눈치를 살폈어요. 그러던 중 상철, 정숙이 잠시 편의점으로 향했어요. 뒤늦게 비워진 두 자리를 발견한 영숙은 어딘가 섭섭해 보였죠. 광수는 지금 기분이 안 좋냐고 물었고, 영숙은 그렇다며 상철과 광수 때문이라고 답했어요.
그러면서 기분 나빴던 속내를 털어놓는 영숙. "근데 솔직히 좀 너무 하다는 생각 안 들어요? 상철님은 제가 그렇게 좋다고 하면서 마주쳤으면 '맛있게 밥 먹고 와요' 이 한마디 해줄 수 있지 않나? 잘 먹고 오라는 그 한마디가 그렇게 힘드나. 내가 남자였으면 그랬다"며 고개를 도리도리 하는 영숙.
광수는 여자 출연자 1호 자기소개가 영숙이었다며 스토리가 되게 강렬했다고 자기소개에 대해 입을 열었어요. 그러자 그 얘기 좀 안 하면 안 되겠냐며 정색하는 영숙. 또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차에서도 광수가 말한 산전수전에 대해 언급하며 "저 진짜 좀 그랬어요"라고 울먹였어요. 놀란 광수는 급히 휴지를 건넸죠.
영숙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 거 같다며 "얼마나 우스울까요?"라고 허탈해했어요. 그러자 광수는 사람들은 남의 인생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그냥 가십거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지금 영숙님이 얘기한 것만큼 사람들은 영숙님 인생에 그렇게 관심 없을 걸요"라고 이상한 위로를 건넸어요. 이에 영숙은 "광수님은 이 얘기를 하는 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라며 또 한 번 정색했죠. 영숙은 본인을 동정하듯이 바라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말한 거였는데, 광수가 자꾸 불행했던 사람으로 낙인찍으려고 하니까 불편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영숙은 또 한 번 차 안에서의 이야기를 꺼냈고, 광수는 "내가 영숙님이 포시랍다고 했어요?"라고 의아해했어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영숙. 광수는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답답하고 꽤 당황해하는 거 같았어요. 영숙은 "남의 상처 그렇게 쉽게 꺼내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말했고, 광수는 미안하다며 사과했어요. 또 영숙은 "그거 일로 인한 고생과 그런 게 아니라 굉장히 큰 상처고 상흔이고 아직도 그런 거에 대한 안 좋은 것들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얘기는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내 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진짜 비참하고 아까 그랬거든요. 지금 이 순간도 그래요"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죠.
그 와중에 조용히 자리를 뜨는 상철과 정숙. 영숙은 상철에게 마음이 있는데 여러 감정이 들었을 거 같아요.
계속 눈치 보던 광수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필사적으로 아무 얘기나 꺼냈어요. 그리고 영숙 또한 차분하게 답하며 다시 분위기가 좋아지는가 싶었죠. 그런데.. 또 눈치 없이 이야기 꺼내는 광수. 자신의 알코올 중독 이야기를 하다가 "물론 저는 영숙님만큼의 그 아픈.. 그렇게 막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었지만"이라고 말한 것. 이를 들은 영숙은 "근데 꼭 그렇게 또 얘기를 해야겠어요? '영숙님만큼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지만' 이런 말을.. 하.. 왜.."라며 또 발끈했어요. 결국 속상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영숙.
화장실에서 돌아온 영숙은 다시 자리에 앉았고, 광수는 갑자기 눈물 흘리기 시작했어요. 영숙은 왜 우냐고 물었지만, 광수는 "대답해야 해요? 그냥 내 감정에 눈물이 났는데 이거를 설명해 줘야 해요?"라며 차갑게 답했죠. 이에 영숙은 "왜 그렇게 저를 찌르세요 자꾸? 제가 뭐 잘못했어요? 찔러도 다른 걸로 찌르던지 왜 자꾸 사람 상처를 찌르는데요?"라고 질문했고, 광수는 재차 사과했어요. 하지만 영숙은 "지금 세 번째잖아요"라고 따졌고, 광수는 "이제 진짜 안 할게요"라고 답했어요.
영숙은 "물론 그 일로 인해서 내가 인생의 바닥을 쳤지만 바닥이 아니라 지하 200m를 찍었지만 제가 광수님한테 계속 그렇게 칼로 찌르듯이 받을 이유는 없잖아요? 진짜 여기 남성 출연진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겠다, 산전수전 파란만장 다 겪고 이혼한.. 그죠? 사람 진짜 비참하게 갖다 바르네요"라며 같이 가기 싫다고 따로 가자며 일어났어요.
광수는 미안한 마음에 영숙을 뒤따랐지만, 영숙은 가방 놓으라며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결국 혼자 택시에 오르는 영숙. 택시 타자마자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어요.
다음날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숙은 자신이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나 진짜 비참했다고 고백했어요. 이혼 사유 얘기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유책이 자신에게 있는 게 아니지만 이상하게 자신이 굉장히 작아지고 움츠러들게 된다며 속내를 털어놨어요. 이혼사유를 오픈했음에도 산전수전, 파란만장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굉장히 마음 아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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