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 나이 매실농원 매화마을 주인

홍쌍리 나이 매실농원 매화마을 주인

2023년 6월 18일

 

'스타다큐 마이웨이' 348회에 매실 명인 1호 홍쌍리 근황이 전해졌어요. 홍쌍리는 국내 식품명인 제14호이자 57년 차 매실 장인으로 손꼽히는데요. 쓸모없는 과실이라 여겨졌던 매실을 좋은 먹거리로 세상에 알리는데 공을 세웠어요. 57년 동안 30여 종의 매실 먹거리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홍쌍리 프로필

나이 : 43년생, 81세

직업 : 광양청매실농원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14호

 

 

또한 과거 돌 많고 비탈져 악산이었던 곳에 매화나무를 가득 심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 지금의 광양 매화 축제를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해요. 홍쌍리는 10만 그루의 매화나무를 소유, 약 6만 평 규모의 매실 농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1966년 겨울부터 밤나무를 베고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했대요.

 

 

홍쌍리는 농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게 좋다는 이유인데요. 때문에 다양한 드라마, 영화 속 배경이 되기도 했네요.

 

 

홍쌍리는 밀양 만석꾼 집 셋째 딸로 태어났대요. 유년 시절 모자람 없이 자랐는데요. 아버지가 작명가를 찾아갔는데 공부를 시키지 말고 큰소리 못 치게 키우라고 했대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초등학교만 졸업, 작은 아버지가 있는 부산으로 보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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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부산 생활을 시작한 홍쌍리. 그런데 생각보다 장사수완이 좋았대요. 그걸 본 밤장사 시아버지가 5년간 자신의 며느리가 되어 달라 설득했대요. 그렇게 도시 처녀는 시골 며느리가 됐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사투리가 심해 말도 잘 알아듣지 못했고 그렇게 외진 마을인지 몰랐대요. 버스, 전화, 전기 모두 안 되는 오지 중의 오지였다고.

 

 

시댁에서는 도망갈까 봐 아이 둘 낳기 전에는 친정도 안 보냈대요. 그렇게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어느 날 산 위에서 흰 백합을 발견했대요. 그 후 밤나무를 보고 진해 벚꽃장을 생각하며 매화꽃을 심어볼까 생각했대요. 그게 지금의 농원이 된 것. 시아버지는 아들이 넷이나 있었지만 며느리 홍쌍리에게만 농사일을 알려줬대요. 홍쌍리만이 산천을 잘 지킬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했다네요.

 

 

하지만 곧 시련이 찾아왔어요. 광산 사업을 해보자는 아들의 말에 시아버지가 사업을 시작한 것. 하지만 3년 만에 사업은 실패했고 45만 평 땅이 빚쟁이에게 넘어갔대요. 남편은 화병으로 몸져눕고 홍쌍리 홀로 모든 걸 감당해야 했다고 하네요.

 

 

하도 빚쟁이들에게 머리채를 잡혀서 머리가 없을 정도였대요. 결국 스스로 머리를 잘랐고, 그걸 본 시아버지는 산천이 떠나가라 펑펑 울었다고 하네요.

 

 

홍쌍리는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기도 하죠. 윤문식 신란희 부부를 비롯해 법정스님, 배용준, 송혜교 등 화려하네요.

 

 

홍쌍리 딸은 20년째 어머니를 돕고 있대요.

 

 

앞서 29살의 나이에 자궁내막염으로 두 차례 수술도 받았던 홍쌍리. 때문에 3년간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기도 했대요. 심각한 상태에 의사가 수술을 포기하려고 했었다네요. 우여곡절 끝에 수술하고 건강을 위해 홍쌍리는 오미 오색을 공부하기 시작했대요.

 

 

홍쌍리는 '전원일기' 속 고두심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대요. 그래서 공연을 보러 갔다가 팬심으로 매실청을 건넸대요. 그렇게 지금까지 3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매해 김치를 만들러 온대요. 고두심 최애는 고추장 매실장아찌라고 하는데 너무 맛있겠네요.

 

 

홍쌍리 매실농원 매화마을 매실

이름 : 홍쌍리 청매실농원

주소 위치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가격 : 매실장아찌 2개 40,800원

https://link.coupang.com/a/1w3QU

홍쌍리 청매실농원 유기농매실 매실절임 430g 매실장아찌

구매 사이트 : http://www.maes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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