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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장우혁 엄마 꽃구경 뜻 눈물 이유

by 매일리뷰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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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장우혁 엄마 꽃구경 뜻 뭐길래

2023년 2월 5일 10회 방송

 

 

'효자촌' 장우혁이 엄마와 꽃구경에 나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어요. 이날 아침 장우혁은 어머니에게 생전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여 드렸는데요. 두 사람이 서로를 안고 펑펑 울었던 이유.. 알아볼게요.

 

 

 

제작진은 장우혁 어머니에게 붉은 꽃봉투를 전하며 아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고 했어요. 봉투에 뭐가 들었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안에는 '꽃구경'이라는 글씨와 함께 꽃이 붙어 있었어요. '효자촌'에서 꽃구경은 프로그램 하차이자 부모님의 죽음을 미리 체험해 보는 그런 뜻 같아요. 제작진은 '꽃구경' 뜻에 대해 "부모 자식의 이별 의식"이라고 설명했네요.

 

아들 장우혁은 그 글씨를 애써 외면했지만, 어머니는 속뜻이 무엇인지 알기에 "너무 예쁘다"라며 봉투에서 손을 떼지 못했어요.

 

 

"사람이 만나면 헤어지고 또.. 오면 가는 거고.. 이제 너하고 나하고 헤어져야 안 되겠나. 좋은 추억 쌓고 간다. 오시고 가시고.. 좀 아쉽기는 하지만 헤어져야지 이제. 너하고 나하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실제로 우리가 만났으니 이별하는 날도 있겠구나'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간접적으로 얘기하신 것 같아요"

 

 

효자촌에서 마지막 아침 식사. 장우혁은 전날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웃어 보였어요. "베풀 장, 도울 우, 빛날 혁 아들에게. 이름 그대로 남을 위해 베풀고 돕고 빛나게 건강하고 형제간 지금처럼 우애 있게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어. 나는 일생에 지금 제일 좋고 행복하단다. 엄마가 아들에게. 럽럽럽"

 

장우혁은 엄마 손을 잡고 "사랑해"라고 말했고, 엄마는 "나도"라고 답했네요. 어머니는 이 기회 없었으면 속에 있는 말도 안 해보고 끝까지 속으로만 생각하고 살았을 거라며 너무 행복해하셨어요. 애써 눈물을 삼키는..

 

 

 

장우혁 얼굴이 풀리지 않자 어머니는 "때 되면 다 헤어지고 가야되고, 또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고"라며 위로하네요. 그리고 잠시 머물렀던 집에게도 인사하는 어머니. 여기서 너무 울컥했어요.

 

 

그렇게 어머니와 이별의 장소로 떠나는 장우혁. 여기서 장사익의 노래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아들 등에 업혀 꽃구경을 가면서도 아들이 깊은 산속에서 혹시나 길을 잃을까 솔잎을 따서 땅에 뿌리는 노래 '꽃구경'이 있죠. 여기서 꽃구경은 고려장을 의미해요.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두 사람. 어머니가 건강하고 잘 살라고 하는데 정말 마지막인 거 같아 너무 슬프더라고요.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아들만 잘 살면 된다는 어머니.

 

 

"사람은 만나면 헤어지고 또.. 가면 오고.. 영원이란 건 없단다 사람은. 바람처럼 물처럼 그렇게 사는 거야. '너', '나'가 없고 하나야, 다.. 흘러가는 대로 그리 살아라. 편하게 그리 살아라"

 

 

그런 엄마 말을 듣고 어떻게 혼자 두고 가냐며 울먹이는 장우혁. 아예 엄마 무릎에 누워버리네요. 장우혁은 진짜 엄마가 가버릴 것 같은 지 엄마를 안고 펑펑 울었어요. 죽음을 앞둔 엄마를 마주한다면 모든 자식들이 이렇겠죠.

 

 

 

아들이 우니까 엄마도 그대로 펑펑 우시네요. 다시 볼 수 있는데 뭐가 그렇게 두 사람을 슬프게 한 건지 ㅜㅜ 아마 프로그램 하면서 두 사람이 처음 해본 것도 많고, 서로에게 처음 해 본 말도 많고 그래서 그동안 벅찼던 감정이 마지막에 한 번에 폭발한 게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까지 아들에게 당부하는 어머니. 

 

 

차마 못 가겠는 아들과 그런 아들의 등을 떠미는 어머니 ㅜㅜ

 

 

장우혁은 어머니가 우시는 걸 평생 딱 두 번 봤대요. 집 안에 큰일 있었을 때 한 번, 한밤중 장우혁 방에 와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느껴 울 때 두 번. 

 

"저도 좀 참았어야 했는데 너무 가기가 싫고 아 진짜.. 떠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었는데 또 어머니가 우셔서..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어머니는 아들과 헤어지며 눈물 흘린 것에 대해 "눈물이 나더라고요. 생각을 해보니까 고생도 너무 많이 시켰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안 울려고 빨리 가자고 하니까 아들이 안 가더라고.. 어릴 때, 키울 때 그런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자식도 어쩌다가 한번 만나면 좀 그래요. 이런 시간이 있어서 대화를 자주자주 하면 또 다르죠. 사람 마음이"

 

 

참고로 장우혁 엄마 나이는 48년생, 76세예요. 오래오래 아들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장우혁 프로필

나이 : 1978년, 45세

고향 : 경북 구미

키 : 176cm

가족 : 부모님, 3남 중 막내

학력 : 백제예술대학교, 경기대학교

종교 : 불교

병역 : 공익근무요원(턱관절 장애 4급)

데뷔 : 1996년 H.O.T

 

장우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ohyu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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