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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 나이 아들 전남편 이혼 사유 프로필

by 매일리뷰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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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 나이 아들 전남편 이혼 프로필

2022년 8월 21일 310회 방송

 

가수 서지오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어요. 이날 서지오는 30년 우정 가수 김혜연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김혜연은 서울에 올라온 서지오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친구래요.

 

서지오 프로필

본명 이름 : 서옥경

나이 : 52세

고향 : 전남 광양

키 : 165cm

가족 : 어머니, 아들 백승리

종교 : 개신교

데뷔 : 1993년 1집

 

서지오는 잘나가던 사업가 전남편과 또래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했어요. 김혜연은 서지오가 부잣집 남편과 결혼해 바로 아들을 얻고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대요. 당시 서지오 신혼집은 연희동 200평 집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놀러 갔는데 집이 너무 너무 추웠대요. 그래서 왜 이렇게 춥게 있냐고 했더니 기름값이 없어서라고 답했다고.. 서지오는 당시 20대 어린 나이에 이혼과 생활고에 시달렸대요. 서지오는 26살에 아들을 낳았어요. 김혜연은 그런 서지오에게 돈을 보내주는 진짜 친구였다고 하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서부터 남편의 일들(사업)이 잘 안되고 그러면서 경제적인 면도 갑자기 어려워지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살다가 많이 어려워졌고 저도 버텨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서로 많이 지쳤었던 것 같아요. 결혼 유지 기간은 3년 정도.. 나한테 있는 것 다 가지고 가도 우리 아기는 안된다 했었고.. 제가 키울 수 있는 여력이 안 돼서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셨죠. 원래 좀 모유를 더 먹여야 했는데 100일 정도 먹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친정으로 보냈어요"

서지오는 과거 이혼 후 밤업소를 다니며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한 바 있어요. "버티고 있었던 거죠. 그런 와중에 아기도 자주 못 보고 내가 안고 키워야 되는데 아기도 너무 보고 싶고 그런데 또 현실은 그게 안 되고.. 저도 모르게 순간 정말 진짜 찰나였어요. 빨래를 개다가 갑자기 사방의 벽이 조여왔어요. 그러면서 갑자기 숨이 가빠지면서 제가 막 어디로 도망가려고. 지금 상황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 거죠. 그 상황이 집이 된 거예요. 그래서 창문 쪽으로 기어간 거죠. 그때 동생이 군대 휴가를 나왔다가 저를 보고 깜짝 놀란 거죠. 저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게 와 있었나 봐요. 치료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주말에는 절대 일을 하지 말고 애를 보러 가자. 그래서 주말에는 꼬박꼬박 아기를 보러 갔어요"

"내가 전셋집만 가면 애를 데리고 올 것이다, 해서 정말 죽기 살기로 일했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는 나이트클럽, 카바레, 성인클럽 이런 곳이 많았었고. 그래서 제가 하룻저녁에 많이 뛸 때는 한 여덟 군데까지 해봤어요. 아들 초등학교 3학년 때 전셋집을 겨우 얻어서 아들을 데려왔죠"

서지오 아들 백승리는 올해 나이 26세로 지금 공익근무요원이래요. 엄마의 끼를 물려 받아 배우가 꿈이라고 하네요. 

아들이 중학교 때 서지오는 처음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대요. "그때까지는 아빠하고 엄마하고 헤어졌어, 그 얘기는 안 했어요. 그냥 아빠가 해외에 계신다고 얘기했어요. 한동안 몇 분 말이 없더라고요. 그냥 눈물 뚝뚝 흘리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한테 '엄마 고생했어. 이제부터는 내가 잘할게' 그러더라고요. 담담하게 부모의 이혼을 받아줬고 오히려 엄마를 더 토닥여주더라고요"

 

서지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o_j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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