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광수 옥순 영숙 최종선택 오열?

나는 솔로 9기 광수 옥순 영숙 최종선택 오열?

2022년 8월 10일 57회 방송

 

'나는 솔로' 9기 광수를 두고 영숙, 옥순의 기싸움이 시작됐어요. 정작 광수는 누구에게 관심이 가냐는 말에 최종 선택까지 답을 보류하겠다는 답만..

영숙은 앞서 광수 차에서 사탕을 먹었는데 옥순이 '이거 내가 준거야'하고 정색했던 걸 다른 사람에게 속상한 듯 털어놓네요. 그러면서 "어쩌라는 거지? 날 견제하는 건가?" 기싸움 대박 ㅋㅋㅋㅋㅋ

그러는 와중에 영식은 옥순에 대한 일편단심. 최종선택 전에 밥 먹자했지만 옥순은 자신도 최종선택까지 시간이 없다며 확답을 주지 못하네요. 영식도 많이 아쉽나 봐요.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식은 "옥순님한테 호감을 제일 많이 느꼈어요. 제가 그동안 만나왔던 이성상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근데 그런 이성상을 제가 조금 안 만나고 싶었어요 그냥. 그래서 제 속 안에 혼자만 계속 갈등한 것 같아요. 근데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옥순, 광수와 2대1 데이트를 앞두고 속이 불편한 영숙. 영숙은 원래 이런 상황이 오면 피하는 사람이래요. 이길 자신이 없다고.. 하지만 이번엔 피할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하대요. 눈물까지 흘리는 영숙 ㅜㅜ

하지만 광수가 마성의 남자인게 두 사람에게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하면서, 제작진에게도 누구인지 안 말해줘서 피 말리게 하는ㅋㅋㅋ 남자 여우 같은 ㅋㅋㅋ

근데 영숙 걱정과 달리 옥순과 아르바이트 얘기하면서 광수 빼고 둘이 놈 ㅋㅋㅋ 자기와 비슷하다고 좋아하는 영숙 ㅋㅋㅋ 웃어서 다행이네요.

둘씩 데이트 시간 주는 제작진. 옥순과 둘이 있게 되자 광수는 "옥순아 사실은..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내 마음을 흔든 거는 너야. 그러고 너랑 있을 때가 제일 설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내일 선택의 순간이 오잖아. 나는 어떻게든 최선의 선택을 할 거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일 거고. 너의 선택이든 나의 선택이든 서로 존중하는 걸로"

옥순은 마음을 확실하게 했는데 광수는 끝까지 모호한 태도로 대하네요. 이에 옥순은 "나는 내가 어제 내 감정을, 사실 난 결과 값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방식의 차이인가? 지금 이렇게 말한 게 나한테 뭔가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아. 근데 그거는 내가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니까. 채근할 수 없는 거니까. 할 말이 있었지만 말을 조금 아끼고 싶어. 상황적인 것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 같은데. 그리고 약간 나 때문에 안 맞은 거를 내가 되게 오빠 탓으로 돌렸던 것 같은 게 미안했거든"

공중에서 떠 다니는 두 사람의 대화. 그 와중에 광수는 "난 끝!" ㅋㅋㅋㅋㅋ 상황정리 오지고요 ㅋㅋㅋ 광수 말이 어이없는 옥순ㅋㅋㅋㅋ 거절이든 수락이든 무슨 말을 해줘야 옥순도 마음 정리하는데. 어장관리인지ㅋㅋㅋ

영숙과도 둘만의 데이트 시간 갖는 광수. "내가 하려는 말은 되게 간단하고 명료하고 단순해. 너는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 같아. 그러고 생각해 봤는데 너랑 있을 때가 가장 재밌고 즐거웠어. 그리고 내일 최종 선택은 단 한 사람을 선택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나는 최선의 선택을 할 거고 너도 마찬가지일 거고. 서로 그 선택에 존중을 해야겠지?"

 

응? 옥순에게 한 말에 단어만 바꿔서 말하는 광수. MC들은 당황한데 영숙은 눈물 흘리는..

영숙은 "제가 셈도 느리고 눈치도 많이 없어서 지금 한 말도 사실 제대로 잘 못 알아듣겠어요. 저도 최선의 선택을 할거예요. 그냥 솔직하게" 뭔가 영숙의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진심을 숨긴 남자 앞에서 눈물로 진심을 보이는 여자.

나중에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숙은 "자리에 딱 앉았는데 '영숙아 나한테 할 말 있어?' 이러는데 '아 짜증나' 그렇게 말 하는 것마저 좋은 거예요. '나한테 할 말 있어?'라고 하는 것도 좋고. 거기서 한번 더 좋아졌어요. '네가 밝고 긍정적인 애인 건 알겠어' 이 말하는 순간 눈물이 막 났죠. 그런 건 알겠는데 내가 아니긴 아닌가 보구나 이렇게.. 까였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카페에서 영숙이 눈물 흘린 건 광수의 말이 거절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데이트 끝나고 집 가는 길에도 울먹이는 영숙..

반면 옥순은 개빡친다며 현숙에게 속마음 털어놓음. 자기는 말 에둘러서 말하는 사람들 되게 싫어하는데, 자기는 확실한 성격이라며 "솔직히 광수님도 내 머리 꼭대기에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뻔히 알 거 아니야. '나는 내일 너를 선택할 거야'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말 이건 거 뻔히 알면서 얘기 안 해주잖아. 나는 차라리 거절할 거면 오늘 거절해 줬으면 했거든. 그래서 나는 미련이 없어. 왜냐 나는 100%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 심지어 내 어떤.. 개인의 가정사까지 다 오픈하면서까지"

그러면서 신내림 받은 옥순. "나 솔직히 영숙님과의 대화가 왜 걱정 안 된 줄 알아? 내가 볼 때 광수님 성격상 영숙님한테도 똑같이 대했을 거야. 애매하게" 옥순과 광수는 뭔가 고수들끼리 기싸움하는 듯한..

제작진 인터뷰에서 광수는 자신의 마음 속 1순위를 말하지 않는 이유는 징크스 때문이라고 말함.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이루려는 바를 먼저 얘기하면 이상하게 잘 안됐기 때문이라고. "여기 온 게 저는 결혼하려고 왔다고 초반에 말했잖아요.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니까"

다음 주 최종선택에서 광수 펑펑 울던데!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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