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7회 줄거리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방송
오래전 장주희(김지현) 집으로 의문의 여성(아마 차미조 엄마인 듯?)이 찾아온다. 이에 장주희 엄마는 급히 아이들을 내보낸다. 그 여자는 "지민이도 저 나이쯤 됐을 텐데.. 나 닮았음 예쁘겠지 뭐. 나이 드나 봐. 얼굴이나 한 번 보고 싶고 그렇다"
그러자 장주희 엄마는 "너 자격 없다며. 낳자 마자 버렸다며. 사람 잘못 들여서 가게 날려버릴 뻔한 거, 그 덕에 암 걸려서 고생 중인 거 다 잊을 테니까 다신 오지 마!"
시점은 다시 현재. 정찬영(전미도) 집으로 강선주(송민지)가 찾아오자 차미조(손예진)는 무릎 꿇고 애원하다 정신을 잃는다. 이를 발견한 김선우(연우진)는 차미조를 병원으로 옮긴다.
차미조가 정신을 차리자 김선우는 앞서 가지 못했던 캠핑장으로 향한다. 차미조의 공황장애를 걱정하는 김선우. 차미조는 정찬영 치료를 더 설득하지 못한 걸 후회한다.
정찬영은 김선우에게 그날 차미조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면서 "미조랑 좀 놀아주세요. 골프도 치고"
김소원(안소희)은 보육원에서 살고자 짐을 싸들고 온다. 그리고 원장님에게 돈다발을 건네며 "아버지.. 아니 의원님이 준 돈으로 구한 집이었어요. 돌려주고 싶어요. 다 돌려주고 제 힘으로 살고 싶어요"
박현준(이태환)은 장주희 퇴사 기념으로 차미조, 정찬영을 불러 파티를 열어준다. 장주희는 박현준 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정찬영은 기특한 생각을 했다며 눈을 빛낸다.
정찬영은 차미조를 위해 김선우와 셋이 골프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차미조는 나중에 간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정찬영은 "미조야 그냥 흘러갔으면 좋겠어. 평범한 일상이 흘러 갔으면 좋겠어. 네가 그러면 더 도드라져.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걸린다고" 이에 알겠다는 차미조.
하지만 정찬영은 하고 싶은 일이 갑자기 생각난 듯 골프를 빠진다. 오디션에 참가한다는 정찬영. 김진석(이무생)에게 같이 가달라고 애원한다.
교도소에 있는 차미조 친모는 양엄마 연정화에게 전화한다. 또 돈을 받아 챙기는 친모. 연정화는 "미조를 지민이라고 부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해 여보"
오디션장을 방문한 정찬영은 남기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말한다. 앞서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고. 알고 보니 정찬영은 첫 회 촬영 날 김진석이 데려다주던 중 차 사고를 당함.
"이 일이 좋아요. 그래서 근처에서 맴돌다 보니까 연기 선생님이 돼있더라고요. 한 명만, 이번에 저 친구만, 그러다 보니까 서른아홉이란 나이를.. 좋은 작품에 제가 담겼으면 좋겠어요. 더 늦기 전에" 감독은 정찬영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정찬영은 자신이 암이라며 촬영을 더 빨리 할 수 없겠냐고 묻는다. 당황한 감독은 전화를 주겠다고 한다.
박현준 여자 친구는 호텔 수석 셰프 스카우트를 거절한 박현준에게 화를 낸다. "호텔 레스토랑이랑 이 동네 중국집이랑 같아? 오빠 나 안 좋아하지? 오빠가 내 생각 조금이라도 한다면 당장 갔어야지. 중국집 사장이 아니라 호텔 셰프가 돼주면 좋잖아. 이게 뭐야 정말" "많이 별로였구나" "사실 그렇잖아. 당연한 거잖아"
김진석 와이프 강선주는 김진석에게 이혼은 없다고 못 박는다. 그리고 정찬영 부모님 식당을 찾아간다. "두 분 따님이 제 남편을 만나고 있어요"
우연히 장주희 엄마를 만난 차미조는 "내가 분명히 봤거든요? 실로암 분식? 내 서류에 내 친모가 거기서 일한다고 원장님한테 연락이 왔었대요. 아니죠 엄마? 아니 찬영이가 자꾸 캐잖아. 자기 아프면서 자꾸 내 친모 찾아주겠다고. 엄마가 찬영이한테 아니라고 말 좀 해줘요"
그러자 장주희 엄마는 말없이 눈물 흘린다.
보육원 원장은 김소원이 건넨 돈을 김선우에게 준다. "이걸 내가 어떻게 전하니.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는데 네 아버지를 내가 어떻게 만나. 어떻게 소원이한테 파향을 원한다고 그렇게 하라고. 그 많은 재산 소원이가 나눠 가질까 봐 아까우셨을까" 눈물 흘리는 김선우.
장주희 엄마는 차미조에게 "내가 너한테 이날 이때까지.. 미안해 미조야.. 네 친모 알아.."
드라마 '서른아홉' 8회 예고
https://tv.kakao.com/v/427076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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