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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사랑의 이해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by 매일리뷰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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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2023년 2월 9일 16회 방송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이 버스터미널에서 헤어진 뒤 4년이 흐른다. 사내 커플이던 마두식, 배은정은 결혼식을 올린다. 이 지점 저 지점으로 흩어졌던 영포점 사람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예금창구팀 팀장이던 서민희는 넷째를 가진다. 지점장이었던 육시경은 은퇴, 노태평이 지점장이 된다. 

 

 

소경필(문태유)은 오랜만에 박미경(금새록)과 마주친다. 소경필은 아직도 영포점에, 박미경은 본점에 근무한다. 안부를 묻고 헤어지는 두 사람.

 

 

식장에서 나온 서민희는 한 카페에 들어선다. 그곳은 안수영이 운영하는 카페. 서민희는 은행 사람들에게 절대 말 안 했다며 신신당부한다. 그러면서 하상수 소식은 안 궁금하냐는 서민희. 안수영은 "가끔 생각나는데 좋아요, 그런 기억이 있다는 게"

 

 

하상수는 길거리에서 안수영 닮은 사람을 쫓아가다 한 카페와 마주한다. 자신이 준 화분과 똑같은 화분을 발견하고 홀린 듯 카페에 들어서는 하상수. 그곳에는 자신이 안수영과 함께 했던 제주도, 단풍 길, 밤 길, 바다 등의 풍경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혹시나 가게 이름 뜻이 뭐냐고 묻지만 알바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허탈한 듯 카페를 나가는 상수.

 

 

그 시각 안수영은 가게 보증금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하상수가 근무하는 지점을 방문한다. 하지만 처음이라 버벅거리는 은행원.

 

 

이후 안수영은 한 전시회장을 찾았다가 박미경과 마주친다. 이제는 언니라고 부르며 꽤 편해진 듯한 안수영. 박미경은 안수영이 미웠고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와 카페를 방문하겠다고 한다.

 

 

하상수는 신입 은행원의 부탁으로 안수영의 대출 심사를 맡게 된다. 그리고 사업자등록증에서 안수영의 이름을 발견한다. 다음날 누락된 서류를 핑계로 카페를 찾은 하상수.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한다.

 

 

정종현(정가람)은 경찰이 된다. 아직도 안수영이 준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정종현. 안수영은 길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정종현을 우연히 발견한다. 정종현 또한 안수영을 발견, 서로 눈이 마주친다. 안수영은 미소 지은 뒤 뒤돌아선다. 정종현은 그런 안수영을 보며 경례한다. 경찰 되면 첫 번째 경례는 안수영에게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

 

 

다음날 하상수는 심사를 위해 또다시 카페를 찾는다. 서류를 건네주며 모든 게 끝났다는 하상수. 그러면서 그림 그리고 가도 되냐고 묻는다. 그림이 완성되자 또다시 헤어지는 두 사람.

 

 

그런데 그날 밤 두 사람은 하상수 대학교에서 또 한 번 마주친다. 안수영은 그날 왜 연락 안 했는지 왜 안 묻냐고 하고, 하상수는 혼자 묻고 혼자 답했다고 한다. 

 

 

그다음 날 두 사람은 돈가스를 먹기 위해 또 만난다. 그제야 하상수는 그때 왜 연락 안 했냐고 묻는다. 이에 안수영은 왜 자신을 안 찾았냐고 되묻는다. 그러자 하상수는 그렇게 헤어지고 일주일 뒤 다시 통영에 갔지만 생각보다 넓어 찾지 못했다고 답한다. 안수영은 "이미 다 준 거 같아서. 이미 다 받은 거 같아서"라며 연락 안 한 이유를 말한다.

 

 

그러면서 안수영은 만약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 거 같냐고 질문한다. 하상수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매일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첫 데이트하기로 한 날 망설이지 않았다면, 종현과 통화하는 안수영을 보고 돌아서지 않았다면, 같이 야근하고 음식을 사다 준 날 솔직했다면, 터미널에서 헤어질 때 다시는 도망치지 말라고 그냥 같이 가자고 말했다면..

 

 

안수영 또한 가끔 생각한다고 말한다. 첫 데이트하기로 한 날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하상수가 마음을 고백할 때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통영에서 다시 만났을 때 그때라도 다시 말했더라면, 나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더라면..

 

 

그랬으면 어떻게 달라졌을 거 같냐는 하상수. 안수영은 "결혼했으려나? 아기도 낳고?"

 

 

그러면서 안수영은 그런 상상해도 별로 특별한 건 없다고 말한다. 이에 하상수는 "그게 사랑 아닌가? 별거 아닌 걸 함께하는 거" 서로 마주 보는 두 사람.

 

 

하상수 내레이션 '인생의 한 시절에 서로가 있었다. 반했고 설렜고 어리석었고 후회했던 그 모든 순간은 결국 그리움이 되었다. 그때의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 걸까? 이해한 걸까?'

 

 

수영은 묻는다. "오늘은 뭘 잊었어요? 망각의 언덕이라면서요. 오늘은 뭘 잊었나 해서" 하상수는 답한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다시 길을 걷는 두 사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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