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킬힐 9회 줄거리 리뷰
드라마 '킬힐' 9회 줄거리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방송
현욱(김재철)은 옥선(김성령)이 준 반지를 들고 모란(이혜영)을 찾아간다. 옥선에게 현욱이 오고 있다는 문자를 받은 우현(김하늘)은 다시 모란 앞에 무릎 꿇고 눈물 흘리는 척 연기한다. 이를 본 현욱은 모란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며 우현에게 일어나라고 한다. 그때 모란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그리고 시점은 과거. 모란은 한밤 중 옥선을 찾아간다. 그리고 울며 "내가 해수를.." 모란을 다독이며 재운 옥선은 주머니에서 떨어진 반지를 발견한다. 현욱 이름이 새겨진 반지. 현욱은 해수 집을 샅샅이 뒤지며 반지를 찾지만 끝내 반지를 찾아내지 못한다.
시점은 다시 현재. 모란은 구급차에 실려간다. 옥선은 모란이 연기를 한 건 아닐 거라며, 이현욱이 이제 모란을 의심하고 파헤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모란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거라고..
우현 남편 도일(김진우)은 현욱을 찾아가 주먹을 날린다. 현욱은 그때 우현이 많이 지쳐있었다며 도울 게 있다면 뭐든 돕고 싶었던 게 진심이었다고 해명한다. 이에 도일은 "권력으로 남의 여자 호텔로 끌어들인 게 돕는 거냐?" "제 감정 지나쳤던 거 인정합니다. 제가 사과드릴게요. 김도일 씨가 상상하는 그 어떤 일도 없었습니다. 결코" "그걸 나더러 지금 믿으라고?" "제 말을 믿으라는 게 아니라 당시 와이프 우현 씨를 믿으라는 겁니다. 우현 씨 지금까지 정말 힘들게 왔어요. 이렇게 당신 부인 발목 잡고 싶습니까?"
결국 도일은 경찰서에 잡혀 오고 우현도 경찰서를 방문한다. 현욱은 도일이 그대로 또 잠적할 것 같아 경찰서를 왔다고 말하며 아무 문제 삼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우현은 도일에게 바람피운 적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 편하게 살아.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근데 난 아직 편하게 살면 안 될 거 같아. 지윤이를 위해서라도 난 그렇게 살 수가 없어. 그러니까 너라도 멀리 도망가. 너라도 편하게 살아. 넌 도망이라도 갈 수 있잖아. 난 이제 그것도 못해"
모란 주치의는 심부전 말기면서 몸을 함부로 쓴 모란에게 화를 낸다. 당장이라도 이식해야 한다는 주치의. 하지만 모란은 그대로 퇴원한다.
배달일을 하던 제임스는 옥선의 문자를 받는다. '이제 시간 됐다. 너네 엄마. 애 그만 태우자'
현욱은 문디디를 직접 만난다.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방송 출연은 못해주겠다는 현욱. 그러면서 살리실산이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지 않냐며 "이번 이슈로 구독자수 많이 느셨더라고요? 근데 요즘 사람들이 막 그래요. 선동이 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냉정을 되찾고 팩트를 알아보죠. 이때다 싶어 건수 잡아 한탕해보려고 하는 그런 추한 꼴. 그 밑천 오래 못 가더라고요. 기왕 얻은 구독자 수 유지하셔야죠? 기왕 이렇게 된 거 저희 회사랑 셀럽으로 계약까지 하신다면 이건 뭐 남는 장사 아닙니까?"
결국 문디디는 대표 이사 사과받고 해결했다며 방송을 진행한다.
가온 홈쇼핑 상무는 우현에게 스카웃을 제안한다. 방송할 수 있다는 말에 수락하는 우현.
모란은 현욱을 찾아간다. 사진을 우현에게 왜 보냈냐는 물음에 모란은 현욱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혈안이 돼있다며 우현과의 스캔들에서 사장님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현욱. "뭔가 하나 이가 빠져 있는 기분이야.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대체 나 몰래 뒤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런 일 없습니다"
그러자 현욱은 해수의 반지를 보여준다. 반지를 보자마자 놀라 떨어뜨리는 모란. 모란에 예전에 해수가 보여준 적 있다고 말한다. "그게 끝이에요?" "네" "그 반지 선배가 가지고 있었다는데? 아니에요?" "그럴리가요" "해수 죽던 날.. 해수 만났습니까?" "..네.."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시점은 과거. 모란은 자신이 해수 집을 갔을 때 해수는 울고 있었다고 말한다. "해수 참.. 힘들었어요. 돌아가신 회장님이, 물론 사장님은 모르셨었겠지만.. 해수를 많이 압박했어요. 자기는 떠날 거라면서 반지를 사장님께 드리라고 했어요. 저는 해수한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물론 사장님한테도 말할 수 없었어요. 떠난다는 말이.. 그런 의미가 될 줄 정말 몰랐어요. 저도 해수를 많이 아꼈습니다" 혼란스러워하며 눈물 흘리는 현욱.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모란은 술을 들이켜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체를 옮기던 옛 기억을 떠올린다. 고통스러워하는 모란. 죽은 해수의 환영까지 보며 비명 지른다.
이후 회사 로비를 지나던 모란은 아들 제임스를 발견한다. 모란을 발견하자 도망가는 제임스. 모란의 부름에 멈춰 선 제임스는 모란을 바라본다.
제임스는 인턴십 때문에 한국을 잠시 찾았다고 말한다. 자신을 버린 사람 얼굴이 궁금해 회사에 와봤다는 제임스. 모란은 눈물 흘리며 자신이 뭐든 돕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임스는 숙소가 비싸다고 말하고 이에 모란은 자신의 집으로 제임스를 데려온다.
신애(한수연)는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한 세력이 있다며, 그게 모란 같다고 의심한다. 현욱은 증거 있냐고 묻고 신애는 자신에게 계열사 만들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딴 맘 갖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 열심히 하는 모란을 그대로 두자며, 나중에 뺏으면 된다고 미소 짓는다. "알잖아요. 남한테 내 거 뺏기는 꼴 못 보는 거. 내가 당신이랑 어떻게 결혼했는데. 당신이 그 증거잖아요. 뺏기느니 차라리 죽고 말지"
옥선은 남편 인국(전노민)에게 자신이 없을 때 녹음한 모란과의 대화를 들려준다. 인국이 화를 내자 옥선은 "왜? 감췄던 거 들춰내니까 부끄럽니?"
제임스는 밥 먹다 말고 모란에게 묻는다. "제 아빠는 누구예요?"
드라마 '킬힐' 10회 예고
https://tv.kakao.com/v/427752870